○ 일시 : 2018년 8월 25일(토) 17시
○ 장소 : 제주 한라아트홀
○ 예약 :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8008861)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함께 돌아온 그의 메시지
: “This is magic. 듣고 느껴보기를”
지용이 2018년 2월 리사이틀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피아노다. 세계 굴지의 음반사 워너는 지용의 ‘누구와도 같지 않음’에 매료되어 앨범 발매를 제안했고, 그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선택했다. 한국인 중에서도 정경화, 임동혁 등 극히 소수의 연주자가 소속된 워너 본사가 직접 나서 계약을 맺은 케이스에서 한번 놀라고, 골드베르크를 선택한 과감한 결정 또한 놀랍다. 서양 음악사에서 경이로운 독창성과 개성을 가진 이 곡이 1부 레퍼토리다.
2부에는 지용의 개인적 바람을 담은 레퍼토리를 배치했다. ‘밴시’로 시작, 라벨의 ‘라 발스’를 거쳐 슈만의 ‘아라베스크’로 끝나는, 언뜻 보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방황 끝에 음악으로 돌아온 그의 자전적 이야기다. 동시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혼란 너머에는 ‘나는 누구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답이 있을 것이라는 그의 격려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용은 말한다.
“이 여정을 함께하고, 보다 행복해 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