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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나 잘 벌면 모를까".. 결혼도, 아이도 '소득' 따라 '지위' 따라 양극화
2023-05-1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임금 불평등.. 혼인 가능성↓·저출산 심화
남자 소득 따라 혼인율 격차 심각 '문제'
40대 초중반 상위 10%.. "결혼 96%"
하위 10% "58%".. 저연령대 "더 낮아져"
종사상 지위도 영향.. 고용 안정책 필요

혼인율 감소가 남성의 소득 불평등과 관련이 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득과 분배 수준이 결혼시장 형성과 출산율을 좌우하는 결정적 기준이 되고, 지표 역할을 했습니다.

남성들의 혼인율이 전 연령대에 걸쳐 소득 수준에 따라 양극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계층별로 2~3배 차이를 빚었습니다.


임금 불평등이 혼인율에 영향을 미치고 저출산 문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부정적 영향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과 출산 의향의 동태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1분위) 남성의 혼인 비율(한 번이라도 결혼한 적이 있는 경우)이 하위 10%(10분위)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불문하고 정도 차만 있을 뿐, 양상은 비슷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종전 여성 혼인율 감소와 관련해 여성의 교육 수준이나 임금 상승, 경력단절 문제 등으로 설명했지만, 남성 혼인율 감소에 대한 연구가 드문 점에서 비롯됐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변수를 배제하기 위해 가장 최근 분석 대상 연도를 2019년으로 삼고 2017∼2019년 통계를 활용했습니다. 

이에 따른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로, 저연령층일 수록 전반적인 혼인율이 저조했고 소득과 지위가 혼인율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연령별로 20대 후반(26∼30세)에선 소득 상위 10%의 혼인 비율이 29%인 반면 소득 하위 10%는 8%에 그쳤습니다.


소득 구간으로 따져 최상위 그룹 쪽 혼인 비율이 최하위 구간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소득 상위 10%의 3명 중 1명 꼴 결혼한다고 하면, 하위 소득자는 10명 중 1명이 채 안되게 겨우 혼인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30대 초반(31~35세)에서 소득 상위 10%의 혼인율은 76%로 뛰어 올랐습니다.

소득 하위 10%는 31%로 올랐지만, 상위 소득자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습니다.

30대 후반(36~40세)에선 소득 상위 10%는 91%, 소득 하위 10%는 47% 혼인율을 보였습니다.


40대 초중반(41~45세)에서는 소득 상위 10%가 96% 결혼 경험이 있었지만 하위는 58%만 있었습니다.

이어 40대 후반(46~50세)에선 소득 상위 10% 혼인율이 무려 98%, 소득 하위 10% 혼인율은 73%를 기록했습니다.

고소득 남성들은 30대 후반 이후 혼인 비율이 높아지는 반면 저소득인 경우 미혼으로 남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결국 남성 임금 격차, 불평등 수준이 커지면 커질 수록 결혼에 필요한 소득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남성이 늘어 결혼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더불어 사회적 지위, 직업상 위치도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26~35세 남성의 종사상 지위별 혼인율을 살펴봤더니 가장 안정적인 '고용주' 혼인율이 54%로 가장 높고 '자영업자' 44%, '상용직' 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용직'은 30%, '임시직'은 24%에 그쳤습니다.

36~45세 혼인율은 '고용주'가 84%, '자영업자' 83%, '상용직' 81% 순에. '임시직'은 61%, '일용직'은 59%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해 보고서는 "남성 임금의 불평등 정도가 절대적 임금 수준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도 혼인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라며 "소득 불평등과 분배 문제에 대한 정책 관심과 노력이 혼인율과 저출산 문제에 있어 중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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