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587.6원·경유 1,420.3원
전주比 각각 12.8원↓·14.8원↓
중동발 유가 폭등.. “상승 가능성”
휘발유가 드디어 평균 1,500원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앞서 경유도 1,400원대 진입하면서 10주째 지속된 유가 하락세가 가뜩이나 가벼워진 운전자들이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입니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서 유가 상승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아, 이런 희망이 온전히 지속될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2.8원 내린 1,587.6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둘째 주 1,600원대 접어든 이후, 33주 만에 1,500원대까지 내렸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전주 대비 13.3원 내린 1,655.4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고 대구가 같은 기간 13.1원 내린 1,546.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가는 1,559.8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4.8원 하락한 1,420.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의 경우 휘발유·경유 가격은 5일 기준 L당 1,597원·1,443원으로 일주일전(1,601원·1,447원)와 마찬가지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진입하고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소폭 하락세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제주시가 1,608원·1,452원으로 전주(1,612원·1,456원)보다 하락했고 서귀포시도 1,576원·1,424원으로 전주(1,579원·1,428원)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향방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세가 운전자들에게 얼마나 더 지속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후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락 폭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7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내린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5.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유류업계도 언제든 기름값이 재차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유가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에도 국제 제품가격이나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인해 기름값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다만 앞으로 중동 전쟁 추이에 따라 가격 향방은 계속 지켜봐야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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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比 각각 12.8원↓·14.8원↓
중동발 유가 폭등.. “상승 가능성”

휘발유가 드디어 평균 1,500원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앞서 경유도 1,400원대 진입하면서 10주째 지속된 유가 하락세가 가뜩이나 가벼워진 운전자들이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입니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서 유가 상승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아, 이런 희망이 온전히 지속될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2.8원 내린 1,587.6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둘째 주 1,600원대 접어든 이후, 33주 만에 1,500원대까지 내렸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전주 대비 13.3원 내린 1,655.4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고 대구가 같은 기간 13.1원 내린 1,546.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가는 1,559.8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4.8원 하락한 1,420.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의 경우 휘발유·경유 가격은 5일 기준 L당 1,597원·1,443원으로 일주일전(1,601원·1,447원)와 마찬가지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진입하고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소폭 하락세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제주시가 1,608원·1,452원으로 전주(1,612원·1,456원)보다 하락했고 서귀포시도 1,576원·1,424원으로 전주(1,579원·1,428원)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향방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세가 운전자들에게 얼마나 더 지속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후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락 폭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7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내린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5.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유류업계도 언제든 기름값이 재차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유가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에도 국제 제품가격이나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인해 기름값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다만 앞으로 중동 전쟁 추이에 따라 가격 향방은 계속 지켜봐야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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