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8] 1118 8뉴스
고교 동문들의 축제 '성황'
고교 동문들의 축제 '성황'
JIBS가 마련한 고교동문 골프대항전이 어제(18)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대회였지만,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 않았습니다.

하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쾌한 티샷 소리와 함께 하얀 공이 시원스럽게 하늘 위를 날아갑니다.

그린 안에선 홀컵을 비켜가는 공이 다반사지만 아쉬움이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주에선 처음으로 열린 고교 동문 골프 대항전입니다.

13개 학교 동문 18개팀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고, 예선전과 토너먼트를 거쳐 상위 4개팀의 순위를 가렸습니다.

대회 열기는 아주 뜨거웠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대회지만, 학교와 동문의 이름을 걸고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응원 모습...

특히 이번 대회는 졸업생과 재학생을 잇는 가교역할까지도 해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 팀에 주어진 상금이 팀명으로 모교에 전달돼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김군택 대정고 동문
우승해서 상금도 준우승이나 3,4위보다 많이 받았는데, 우리 모교의 후배들한테 보다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대회 자체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고, 경쟁을 통해 동문별, 학교별로 친분과 우애를 쌓는 장이 됐습니다.

김석균 한림공업고등학교 동문
색다른 경험이었고 그리고 도 좋은 추억이었고, 그 추억이 선배님들과 같이 만들게 돼서 영광이고 기분좋은 대회였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의 장이자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계기가 된 이번 골프대항전은 오는 24일 토요일 아침 8시30분부터 JI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