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6] JIBS 8뉴스
강경필 예비후보자 대담
강경필 예비후보자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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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래- 타이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와 만나보는 순섭니다.

오늘은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자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편의상 예비후보자가 아닌 후보라고 지칭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좌상단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자

백월 모니터
21대 국회의원선거
'내가 뛴다'

Q1) 우선 서귀포시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Q2) 제주의 현안이라고 하면 제2공항을 꼽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Q3) 제2공항에 앞서 강정주민들이 민군복합항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았었는데, 강정주민들의 치유방안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Q4) 예래동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등 굵직한 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됐는데 이유와 해법에 대해 말씀 해주시죠.

Q5) 코로나 19 위기 극복방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Q6) 서귀포시가 살기좋은 도시라고 하지만 의료와 교육 불균형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어덯게 생각하십니까?

Q7) 서귀포시에서는 특정 지역의 표심이 당낙을 가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나요?

Q8) 후보님께서는 총선 본선에 진출한 첫 선거인셈인데 중앙당의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Q9) 유권자 당부의 말
조창범 기자
방역수칙 무시 '손해 배상청구'..제주방문 자제 요청
방역수칙 무시 '손해 배상청구'..제주방문 자제 요청
이렇게 방역 수칙은 무시한 A씨의 사례는 코로나 19 차단 방역망을 무너뜨리는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국 제주자치도가 이 A씨 모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에겐 자가격리 기간 제주를 방문하지 말아달라는 강경한 입장까지 내놨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유학생인 A씨는 지난 15일 미국에서 인천 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미국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 정부가 미국 입국자들에게도 14일동안 엄격한 자가격리를 당부한 상태였습니다.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
(싱크)-(자막)-"유학생이나 교민들은 입국하면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문자를 하루에 한두번씩 보냅니다"

하지만 A씨는 이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했습니다.

(수퍼)-코로나 19 증상 발현...여행 일정 소화
심지어 제주로 여행을 온 직후부터 오한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지만, 여행 일정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증상이 심해졌지만, 선별진료소가 아닌 동네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해외 방문 이력과 유사 증상이 확인됐지만, 코로나 19 검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기본 수칙이 무시된 겁니다.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
(싱크)-(자막)-"제주에서 얼마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한 고려가 전혀없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이,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간게 아닌가 (평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관련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유학생 A씨와 어머니 B씨가 고의가 있다고 보고,

1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형사적 책임을 물을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입국자들에겐 제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해외 여행 이력이 있고, 더구나 유사증상까지 있는데도 굳이 제주로 여행을 오고, 곳곳에 돌아다니면서 이기적인 자기 즐기기 엔조이 여행을 하는 이런 관광객은 필요없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고승한
방역 수칙을 무시한 A씨 모녀의 도덕적 해이는 감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힘을 모아온 제주 도민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4·15 총선 D-20.. 총선체제 시동
4·15 총선 D-20.. 총선체제 시동
대부분 출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각 정당들이 선거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선거대책본부를 꾸리고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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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는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4·3 진실 규명과 배보상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한 제주형 자치분권모델 완성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로컬푸드 식재료 유통센터 건립과 감귤.월동채소류의 전자입찰제도 활성화도 내놨습니다.

제주를 5G 응용창업선도도시로 육성하고 탑동 신항만은 관광허브와 물류 거점의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
(싱크)-자막"제주다운 제주, 제주도민을 위한 정책들이 어떻게 실현되고, 또한 집행이 되어질 것인가, 이런 부분에 포커스를 좀 맞췄다, 이렇게 보시면 고맙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명칭도 경제살리기 도민통합으로 정하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민 눈높이에 맞는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으로 더불어민주당의 20년 독주를 막아 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각 선거구에서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여해 원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낙하산 공천으로 분열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보수통합의 효과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철용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싱크)-자막"미래통합당 후보를 당선시켜 지난 3년간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반드시 심판해야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더불어민주당의 관권선거 의혹 제기와 미래통합당의 4.3 특별법 통과 지연 책임론이 선거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
개학 준비도 '방역 우선'.....온라인 개학도 준비
개학 준비도 '방역 우선'.....온라인 개학도 준비

다음달 6일 개학 예정인 일선 학교들이 개학 준비로 바쁩니다.

수업 준비보다 지역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각 가정에 스마크 기기 보유실태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어제(26) 낮
고등학교 급식소입니다.

식탁마다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식사 중에 비말이나 신체 등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자리도 한 칸씩 띄어앉도록 했습니다.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급식 시간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원지 제주여상 영양교사
(인터뷰)-(자막)"3, 4교시 2시간을 블럭제로 이용하여서 동시 배식을 배제하고,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실 책상들도 하나씩 시험볼 때 처럼 떼어놨습니다.

발열 체크는 등교할 때와 급식 전 하루 2차례 진행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따로 분리할 관찰실도 준비했습니다.

강호준 제주여상 교장
(인터뷰)-(자막)"모든 상황을 가정해서 저희들이 관련된 선생님과 꼼꼼하게 세밀하게 거의 모든 대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큰 걱정없이 학교를 보낸다 하더라도 저희들이 충분히 조치해서 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선 등교개학과 온라인개학을 동시에 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온라인 수업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도 필요합니다.

문제는 학생별로 제각각인 IT접근성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필요한 경우 학교가 갖고있는 스마트기기를 학생에 대여해준단 계획인데, 도내 학교에 보급된 태블릿PC는 학생 6명당 1대꼴입니다.

학교와 교사별로 다른 원격수업 격차도 문젭니다.

강영철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인터뷰)-(자막)"학생들도 집에서 인터넷이 가능해야 합니다. 기초조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지원돼야 할 부분을 조사하고 있고..."

영상취재 강명철
도교육청은 일단 다음주부터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또다른 혼란을 가져오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지역화폐 도입되나?
지역화폐 도입되나?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무너지면서 재난기본소득을 지역 화폐로 제공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일단 지역 상품권 발행을 직접하기로 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부산시가 도입한 지역 화폐 '동백전'입니다.

일부 프랜차이즈 업종과 사행산업등을 제외하고 부산시내 어느곳에서나 사용가능합니다.

영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10%를 돌려줘, 두달만에 가입자가 2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이같은 지역 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 지역상품권인 제주사랑상품권을 발생하는데, 연간 발행 규모가 180억원대에 머물러 있고 용도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한정돼 있습니다.

발행 주체가 상인회여서 할인등 혜택을 적용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코로나 19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이자,수년간 지역화폐 도입을 검토해온 제주자치도가 일단 지역 상품권을 직접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기존 상품권) 통합 또는 유통 및 사용의 조정 및 협력 관계에 대해서 강력한 조정 권한을 행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두달 안에 입법절차를 밟아 5개월안에 직접 발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화폐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손영준/제주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싱크)-자막"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조만간 입법 예고를 통해 조례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지역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행 금액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떠안아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의 경우 기존 상품권을 발행해온 주체인 상인회와 골목상권 업체들과의 공론화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
증상 알고도 5일간 제주여행...방역 수칙 나몰라라
증상 알고도 5일간 제주여행...방역 수칙 나몰라라
코로나 19 의심증세가 있었는데도 제주에서 닷새동안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미국 유학생 확진자 때문에 파장이 상당합니다.

마스크도 제대로 끼지 않고 돌아다녔던 30여개 관광지와 맛집들이 줄줄이 영업을 중단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밀접 접촉자도 계속 늘어나 지역 감염이 발생하는게 아닌가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어제(26) 오전/'H'리조트
서귀포시의 한 대형 리조틉니다.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살 미국 유학생 A씨가 이틀간 묵었던 곳입니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H'리조트 관계자
(싱크)-(자막)"오늘 오전 중으로 (손님 70팀) 다 체크아웃 하고 오늘부터 3일간 방역할 예정입니다."

김연선 기자
(S/U)"미국 유학생 A씨가 제주를 여행하던 중 방문했던 숙소 인근의 한 의원입니다. 현재 일시적으로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병원 진료까지 받아
제주에 도착한 지난 20일부터 의심증세가 있었고, 약처방까지 받았습니다.

'H'의원 관계자
(싱크)-(자막)"(어디 아프다고 하면서 왔었어요?)몸살 기운도 있고 목도 아프고 코도 막히고..."

약처방 후 우도 방문
그런데도 A씨는 가족, 지인과 함께 우도 관광까지 즐겼습니다.

A씨 일행이 탔던 도항선 2척도 멈춰 섰습니다.

배종면/제주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싱크)-(자막)"우도를 선박을 이용했습니다. 들어갔다 나올 때 배안에 승객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릅니다. 승객 수를 합치면 아마 (자가격리자 수) 1백 명 정도 육박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귀국한지 5일만에 제주에 왔던 A씨 일행은 닷새동안 제주 절반을 다녀갔습니다.

지난 20일 제주시 애월읍의 유명 카페를 거쳐, 제주시 봉개동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날엔 평소 관광객이 북적이는 제주시 일도2동 국수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사흘째엔 성산읍과 표선면 여러 곳을 다녔고, 다음날 우도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날엔 서귀포시 토평동 카트장까지 거친 후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30여곳 방문, 절반 가량 마스크 미착용
자가격리 수칙을 아예 무시한채, 제주의 관광지, 맛집 등 30여곳이나 찾아갔습니다.

심지어 15곳에선 마스크 조차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자가격리 대상 40여 명
결국 A씨와 밀접 접촉한 제주도민 34명이 자가격리됐고,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고승한
A씨 일행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지역 감염 발생 우려가 커지게 됐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온 제주도민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