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6] JIBS 8뉴스
(제주) 제주형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
(제주) 제주형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
(앵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등을 골자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말까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인 산발적 감염 확산세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올들어 발생한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7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명 수준으로 줄면서, 평균 확진자가 5명 미만인 1단계 거리두기 시행 핵심 지표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18일 이후 유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앞으로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과 카페의 밤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하는 조치가 오는 31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제주 역시 한순간에 방역망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환 제주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싱크)-(자막)-"최종적으로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풍선 효과로 인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 규제는 완화됐습니다.

골프장의 경우, 캐디를 포함한 5명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영화관과 공연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황에서 밤 9시 이후에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변경됐습니다.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등 종교 시설도 좌석수의 20% 범위내에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태봉 제주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싱크)-(자막)-"중점 관리시설은 유지하거나 강화하고, 일반 관리시설은 조금씩 완화하는게, 단순하게 완화하는게 아니라 밀폐도나 밀집도나 야외형 등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매점 등을 운영하지 않는 범위에서 목욕탕의 집합금지도 해제됐지만,

방역 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시설을 폐쇄시킬 방침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집중 방역 단속을 실시해 위반 사례 적발시에는 예외없이 한번 적발에 영엽 폐쇄조치를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자치도는 다음주중으로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