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접종 준비는 마쳤는데..백신은 언제오나?
(앵커)
제주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까지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제주에 언제, 어떤 백신이, 얼마나 들어올지는 아직도 정해진게 없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코로나 19 백신 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입니다.
내부에 하얀색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동시에 24명이 접종을 할 수 있는 격리 공간입니다.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대기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화이자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도 시범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영하 75도에서 80도를 유지할 수 있는 730리터 규모입니다.
화이자 백신 150트레이, 14만 6천명 가량이 접종 가능한 분량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 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이 한개 팀이 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는 5월부터, 서귀포시는 6월부터 운영이 예상됩니다.
현승호/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 역학조사팀장
(인터뷰)-"백신 접종대상이 되면 사전에 연락이 가고, 예약제로 해서 접종을 하시면 됩니다"
제주도내 백신 접종은 이르면 이달 시작됩니다.
3개 감염병 관리병원 의료진의 접종할 화이자 백신은 직접 의료기관으로 전달됩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인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도내 6개 보건소에서 보관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다만, 아직 제주지역 백신 공급 물량과 시기가 정확히 통보되지 않아 첫 접종시기와 대상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