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 JIBS 8뉴스
제주, 다음주 K리그 복귀전..."올 시즌 목표는 우승"
제주, 다음주 K리그 복귀전..."올 시즌 목표는 우승"
(앵커)
2부리그 강등 한 시즌만에 K리그로 복귀한 제주유나이티드 FC가 다음주 드디어 K리그 개막전에 나섭니다.

2부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 맴버가 그대로 있고, 외국 용병을 3명이나 영입하면서 K리그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연습경기를 앞두고 몸풀기가 한창입니다.

누가 주전이고 후보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열정이 가득합니다.

2부리그 강등 후 1년이나 기다렸던 K리그 1 복귀 경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진성욱 제주utd. 공격수
(인터뷰)-(자막)올 시즌 남다른 각오로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 fc는 올시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승격팀이지만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남아 있고, 필요한 전력을 추가 영입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실상 지난해 한명도 없었던 외국인 선수도 3명이나 영입했습니다.

여름 제주Utd. 미드필더
(인터뷰)-(자막)저도 빨리 적응해서 같이 멋있게 도전하고 싶고, 제주라는 팀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K리그 22개 팀이 함께 한 미디어데이에서도 제주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승격팀의 흔한 목표인 잔류가 아니라,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기일 제주Utd. 감독
(인터뷰)-(자막)볼을 좀 항상 상대방 진영에 볼이 많이 있게끔 만들려고 하는게 제가 가지고 있는 축구 철학이자, 또한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축구이거든요.

제주는 다음달 1일 성남과 원정 개막전을 치르고, 홈 개막전은 다음달 6일 전북과의 경기로 잡혔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1년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 제주가 올시즌 프로축구 무대에서 어떤 기량을 펼칠지 축구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
제주, 제2공항 향방 결정 누가?
제주, 제2공항 향방 결정 누가?
(앵커)

제2공항 여론조사가 제2공항 사업에 어떻게 반영될지 여전히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속시원히 얘기하는 곳이 없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국토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환경부에 전달할 거다라는 입장 뿐입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에서도 제 2공항 여론조사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업무보고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변장관은 당초 여론조사를 한 이유가 환경부에서 요청했기 때문이라며, 여론조사 결과에 국토부 의견을 추가한 후 환경부로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요구서에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담아 환경부에 제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두차례 보완 요구를 한 환경부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가 제출되면 업무처리규정에 따라 동의하거나, 조건부 동의, 부동의 중 한가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제 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판단은 국토부 몫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조사 결과는 도의회와의 협의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습니다."

도의회 내부에선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해석이 여전히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여론조사를 사실상 도민 공론조사로 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 힘은 제 2공항 찬성측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격차라고 맞섰습니다.

김희현/더불어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
(싱크)-자막"장기간에 걸쳐, 대규모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그 뜻을 모아 정리해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공론조사였다고 평가합니다."

오영희/국민의 힘 도의회 원내대표
(싱크)-자막"여론조사 결과는 제주 제2공항 사업 자체를 좌초시키거나 무효화 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결국, 제 2공항 추진 여부는 국토부의 여론조사에 대해 해석 결과에다 주민 수용성이 떨어진다며 보완을 요구했던 환경부 의견이 종합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
제주, 접종 준비는 마쳤는데..백신은 언제오나?
제주, 접종 준비는 마쳤는데..백신은 언제오나?
(앵커)
제주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까지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제주에 언제, 어떤 백신이, 얼마나 들어올지는 아직도 정해진게 없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코로나 19 백신 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입니다.

내부에 하얀색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동시에 24명이 접종을 할 수 있는 격리 공간입니다.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대기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화이자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도 시범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영하 75도에서 80도를 유지할 수 있는 730리터 규모입니다.

화이자 백신 150트레이, 14만 6천명 가량이 접종 가능한 분량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 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이 한개 팀이 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는 5월부터, 서귀포시는 6월부터 운영이 예상됩니다.

현승호/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 역학조사팀장
(인터뷰)-"백신 접종대상이 되면 사전에 연락이 가고, 예약제로 해서 접종을 하시면 됩니다"

제주도내 백신 접종은 이르면 이달 시작됩니다.

3개 감염병 관리병원 의료진의 접종할 화이자 백신은 직접 의료기관으로 전달됩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인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도내 6개 보건소에서 보관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다만, 아직 제주지역 백신 공급 물량과 시기가 정확히 통보되지 않아 첫 접종시기와 대상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
제주, 교육의원 권한 축소 추진
제주, 교육의원 권한 축소 추진
(앵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교육의원 선거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자치도의회가 현재 교육의원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도교육청 업무만 심사, 감독하던 예전 교육위원회 수준으로 격을 낮출 수 있도록 제주 특별법 개정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의원제도는 전국에서 제주에만 남아 있습니다.

5년 이상 교육계 경력이 있어야 출마할 수 있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출마 자격을 없애자고 시민단체가 헌법소원을 내고,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폐지 주장까지 냈지만, 헌법재판소가 기각 결정을 내려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달여 동안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작업을 해 온 도의회가 새로운 방안을 내놨습니다.

현재 교육의원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쪽으로 특별법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일반안건의 본회의 표결권을 주지 않고, 도교육청 업무와 예산을 견제, 심사하는 기능만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대신 현재 5명인 교육의원 정수를 7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주민이 교육의원을 뽑을 뿐이고, 사실상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교육위원회로 돌아가는 겁니다.

교육의원들이 본회의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던 변수를 없애는 대신 숫자를 늘려준겁니다.

교육계 반발을 우려해 출마 조건은 현재 교육계 경력 5년 이상에서 3년 으로 낮추는 정도로만 조정됐습니다.

앞으로 한달동안 도민 설문조사를 포함해 의견 수렴에 나서는데,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상봉 /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의회TF단장 (행정자치위원장)
(싱크)-"도민의견계획을 알리고 수렴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책분야별 쟁점별 공청회 및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과제보완 후 최종적으로 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도의회는 이밖에 특별법 전부개정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명칭을 바꾸면서 감사위원회 감사를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시키고, 영리병원 조항은 삭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