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3] JIBS 8뉴스
제주, 민선 7기 마지막 행감 시작...갈등관리 부족 질타
제주, 민선 7기 마지막 행감 시작...갈등관리 부족 질타
(앵커) 민선 7기 제주도정의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도지사 권한 대행 체제에서 진행되는 거라 도정 공백에 대한 충분한 견제가 될지, 봐주기식 통과 의례가 될지 관심도 높습니다. 첫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제 2공항과 제주 4.3에 대한 제주자치도의 미흡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제11대 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서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국토부만 바라보면서 제대로 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오히려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고시로 인해 지난 6년간 지역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을 때도 도 차원의 조사나 의견제시는 없었다고 맹 비난했습니다. 강성의 /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2월달에 했었던 것 그냥 첨부해가지고 우리는 갈음합니다, 이거는 너무 소극적으로 한거예요, 제가 봐도. 그런데 국토부는 제주도의 의견을 반영했다 그러면서 제6차공항개발종합계획에 다시 한 것이고. 제주는 또 내부적으로 분란이 생기는 거예요." 4.3 배보상과 관련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현행 4.3 특별법은 보상금 청구를 4촌이내로 한정함에 따라 소외되는 유족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인신고나 출생신고를 못하거나 양자로 입적되는 경우 등 사실 가족관계가 성립되는 유족들에게도 청구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문종태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충분한 의견들, 우리들의 생각들을, 유족들의 생각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청구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이 제 역할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주문을 드리는 겁니다." 제주자치도는 특별법 개정안이 이달중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국회 토론을 비롯한 보완입법 과정을 통해 청구권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창범 기자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주자치도와 도의회부터 먼저 소통해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제주, 제주 공약 놓고 공방..4명 모두 "제 2공항은 필요"
제주, 제주 공약 놓고 공방..4명 모두 "제 2공항은 필요"
(앵커) 국민의힘 4명의 대선 주자들이 제주에서 지역 순회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제주 발전 공약을 내놓고 서로 공방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2공항에 대해선 추진 방향은 다소 달랐지만, 제 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데 같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 힘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제주를 찾았습니다. 4·3 평화공원에서 4·3 영령에 참배하고, 지역 당원을 만나거나 기자회견을 하며 제주와의 접점을 넓혀가는데 주력했습니다. 생방송 토론에 임한 후보들은 제주 4·3과 제2공항 문제, 제주특별법등 현안에 대한 견해와 공약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또 하나의 나라인 제주에서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우리 제주도민의 뜻을 물어서 인공섬까지 포함해서 다시 (제2공항)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 문제(내국인 출입 카지노)는 만약 도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관광청을) 관광 컨트롤 타워가 되게 하고 청사를 제주에 두겠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후보들에게 제주 4·3 배보상금을 상향하는데 대한 의견과 이념 공세를 그만두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주 4·3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이념적인 공세로는 단절하겠다는 약속을 할 수 있는지?" 홍준표 후보는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면서도 4월 3일을 추념일로 정한데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달삼 남로당 추모자들이 경찰서를 습격한 날이 시작되는 날이 4·3입니다." 환경보전기여금을 도입해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반대 입장을 보인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견해를 묻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환경보전기여금을 8천원에서 1만원 정도 받아서 그 돈으로 제주도민의 재원으로 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거기에는 입도세로 거둬서 기본소득으로 쓰는 것도 반대하고..." 저마다 제주 현안 해결사를 자신하고 있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앞으로 8차례 토론회를 더 진행하고 다음달 5일 전당대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
제주, 학교로 번질까 '노심초사'...소폭 증가 백신 효과 때문?
제주, 학교로 번질까 '노심초사'...소폭 증가 백신 효과 때문?
(앵커) 제주도내 한 체육시설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해당 체육시설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교로 감염 여파가 번지진 않을지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체육시설입니다.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최근 사흘동안 이 체육시설과 관련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 N차감염으로 해당 체육시설에 다니지 않는 학생도 추가 감염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집단감염 여파가 학교로 번지진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승민 / 제주자치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이 확진이 됐고, 같이 체육시설에 다니던 (다른 학교) 학생이 다른 학교로 가서 확진자가 또 나오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한, 두명씩 확진되고 있어서 긴장 상태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사우나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에 가깝습니다. 제주시 사우나 관련이 29명, 서귀포시 사우나 관련 1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사우나발 집단감염의 경우 확진자 노출 기간이 길었는데도, 그나마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은 건 백신 접종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자치도 역학조사관 "돌파감염은 되지만, 노출이 됐던 사람들도 확진이 되지 않는 이유는 예방접종의 효과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체육시설은) 접종자가 없다보니 여기가 규모가 작은 것에 비해서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오는 거죠." 정부가 일상회복위원회 출범으로 위드 코로나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제주도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률 높이는 한편 다음달 9일부터 재택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
제주, (테마) '관광스타트업' 방문객 북적
제주, (테마) '관광스타트업' 방문객 북적
(앵커) 기발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위기를 극복하는 젊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열악한 자본이나 마케팅 환경은 걸림돌이 되기 마련인데요. 맞춤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주고, 투자까지 끌어들이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테마경제, 장기화되는 코로나 여파 속에서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에 변화의 바람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협업모델을 살펴봤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원도심 한 가게. 궂은 날씨에도 대기줄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주에 오면 한번쯤 들려야할 명소로 알려지면서 하루 방문객이 1500명에 이릅니다. 이곳에선 제주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로 만든 제품을 판매합니다. 내수는 물론 코로나19에 수출도 막힌 해산물을 소비하고, 지역상권 회생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개점이후 300미터 인근 15곳이던 상점이 40개 가까이 늘고 매출도 동반상승했습니다. 관광 스타트업에 선정된게 브랜드를 확장하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박지훈 / 우무 대표 "한 번만, 그렇게 선정됐을 때 지원을 하고 끝나는 것들이 아니라 2년, 3년 동안 계속 지속적인 관리를 해 주시고 계시거든요. 저는 그 부분이 가장 좋고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업체는 제주관광공사의 스타트업 지원 대상에 포함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금과 매장을 지원하던 지원 범위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정착할 때까지 장기간 지원이 이뤄진 결괍니다. 올 상반기까지 147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매출 75억원, 투자유치 43억원의 성과도 올렸습니다. 강문석 /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혁신그룹 PM "육성과 함께 마케팅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다른 기관과 차별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시장 진출하는 게 가장 필요합니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19 상황에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시도가 제주에서 진행되면서 자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자원을 활용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정 명 / M벤처캐피탈 투자전략투자본부 상무 "남들이 하고 있는 또는 차별성이 없는 것을 따라하는 기업이 아니라 정말 자신만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시작해서 전국화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이 있는지를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제주 기반 관광 스타트업들의 부단한 도전과 맞춤 지원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관광산업 지형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 강효섭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