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광역소각장의 쓰레기 처리난
소식 전해 드린바 있습니다.
JIBS 취재결과 처리난 원인이 소각로 보일러가 파손되는 고장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고장이 충분히 예상됐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조창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부광역소각장이 멈췄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7시쯤 두개 소각로 가운데 한개 소각로의 보일러가 파손됐습니다.
뜨거워진 보일러를 식히고 보수하는데 이틀하고도 3시간 30분이 더 소요됐습니다.
소각로 1개는 1시간당 수거차량 한대분, 3톤 가량을 처리합니다.
소각로를 고치는 이틀동안 51대 분량, 150톤 이상의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야깁니다.
문제는 또 고장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소각시설이 18년이나 됐지만 보수 점검은 제때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시는 매해 두차례 해오던 보수점검을 올해는 하반기 한차례만 하기로 했습니다.
늘고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힘들어섭니다.
북부광역소각장 위탁업체 관계자
"(제주시 요청에 따라서) 서로 협의해가지고, 그러면 우리가 최대한 고장없이 돌려보려고 합니다. 기계도 자주 돌아보고, 소모품 같은 것도 미리미리 배치하고 그렇게 해야죠."
다가올 여름철 관광성수기에 쓰레기 발생량이 늘었을 때 고장이라도 난다면 말 그대로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꺼져버리면, 장기간 꺼져벼리면 쓰레기 대란인데 (올 여름에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래서 죽을 지경입니다. 대책이 안 나와서..."
제주시는 폐기물 압축처리시설 가동시간을 두 시간 연장하는 임시방편을 내놓긴 했지만 새 소각장이 운영되는 올해 말까진 쓰레기 처리난을 계속 걱정해야 하는 상탭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조창범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식 전해 드린바 있습니다.
JIBS 취재결과 처리난 원인이 소각로 보일러가 파손되는 고장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고장이 충분히 예상됐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조창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부광역소각장이 멈췄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7시쯤 두개 소각로 가운데 한개 소각로의 보일러가 파손됐습니다.
뜨거워진 보일러를 식히고 보수하는데 이틀하고도 3시간 30분이 더 소요됐습니다.
소각로 1개는 1시간당 수거차량 한대분, 3톤 가량을 처리합니다.
소각로를 고치는 이틀동안 51대 분량, 150톤 이상의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야깁니다.
문제는 또 고장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소각시설이 18년이나 됐지만 보수 점검은 제때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시는 매해 두차례 해오던 보수점검을 올해는 하반기 한차례만 하기로 했습니다.
늘고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힘들어섭니다.
북부광역소각장 위탁업체 관계자
"(제주시 요청에 따라서) 서로 협의해가지고, 그러면 우리가 최대한 고장없이 돌려보려고 합니다. 기계도 자주 돌아보고, 소모품 같은 것도 미리미리 배치하고 그렇게 해야죠."
다가올 여름철 관광성수기에 쓰레기 발생량이 늘었을 때 고장이라도 난다면 말 그대로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꺼져버리면, 장기간 꺼져벼리면 쓰레기 대란인데 (올 여름에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래서 죽을 지경입니다. 대책이 안 나와서..."
제주시는 폐기물 압축처리시설 가동시간을 두 시간 연장하는 임시방편을 내놓긴 했지만 새 소각장이 운영되는 올해 말까진 쓰레기 처리난을 계속 걱정해야 하는 상탭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조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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