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사업이 분수령을 맞습니다.
2개월 연장 운영됐던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가 활동을 마치고,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제주에서 갖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의 당정협의로 2개월 연장됐던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이 이번주 마무리 됩니다.
오늘 오전 서울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권고안 도출을 위한 마지막 논의를 갖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지난 재조사 결과 보고서 수준의 권고안을 내세우고 있지만, 반대위는 공론조사를 권고하자는 내용을 넣으려 하고 있는 상황.
권고안이 통과되려면 검토위 규정상 참석 인원의 2/3가 동의해야하지만 반반씩 구성된 정부와 반대위 측의 접점이 너무 커 합의안이 나올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제2공항 검토위 활동이 마무리되면, 국토부는 오는 19일 오후 제주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습니다.
지난 4월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진은 제2공항 활주로는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때 제시된 원안을 가장 높게 평가한 상태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중간보고회 때 3가지로 나뉘어 제시됐던 기존 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 분담이 얼마나 조정돼 제시될지가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자치도 주최의 공청회가 2차례 파행되는 등 찬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최종보고회 하루 전인 내일까지 제2공항에 반영할 도민과제를 정리해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제주자치도가 자체 계획한 공항운영권 확보 방안과 그동안 접수된 도민의견 수십여건이 포함됩니다.
또 당정협의를 진행했던 더불어민주당도 제2공항 검토위 활동 종료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이효형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개월 연장 운영됐던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가 활동을 마치고,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제주에서 갖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의 당정협의로 2개월 연장됐던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이 이번주 마무리 됩니다.
오늘 오전 서울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권고안 도출을 위한 마지막 논의를 갖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지난 재조사 결과 보고서 수준의 권고안을 내세우고 있지만, 반대위는 공론조사를 권고하자는 내용을 넣으려 하고 있는 상황.
권고안이 통과되려면 검토위 규정상 참석 인원의 2/3가 동의해야하지만 반반씩 구성된 정부와 반대위 측의 접점이 너무 커 합의안이 나올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제2공항 검토위 활동이 마무리되면, 국토부는 오는 19일 오후 제주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습니다.
지난 4월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진은 제2공항 활주로는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때 제시된 원안을 가장 높게 평가한 상태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중간보고회 때 3가지로 나뉘어 제시됐던 기존 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 분담이 얼마나 조정돼 제시될지가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자치도 주최의 공청회가 2차례 파행되는 등 찬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최종보고회 하루 전인 내일까지 제2공항에 반영할 도민과제를 정리해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제주자치도가 자체 계획한 공항운영권 확보 방안과 그동안 접수된 도민의견 수십여건이 포함됩니다.
또 당정협의를 진행했던 더불어민주당도 제2공항 검토위 활동 종료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이효형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