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비자림로 공사 전에 진행된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자림로 확장 공사 전 진행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이 때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가 허위 작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서에는 멸종위기종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적혀 있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통구리와 긴꼬리딱새 등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천연기념물 팔색조도 관찰됐습니다.
"이렇게 조사되어 있는 환경영향평가보고서라는 게 존재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 조사보고서를 영산강유역 환경청도 검토를 했고 제주도도 검토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거죠."
또 거슨새미오름 교차로와 대천교차로는 완전히 다른 식생을 보이고 있지만 환경영향평가서에는 같은 것으로 표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한 업체 측은 조사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저희가 (보고서를) 편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솔직히 있었던 부분이고..저희가 잘못했지만 이거 잘못된 거 하나 갖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이나 검토하는 분들이 전반적인 식생이나 그런 면에서 잘못되게 검토할 사항은 아니다."
지난 달 말, 비자림로 내 법적보호종 서식 여부 조사를 시작으로 확장 공사는 일시 중단된 상태.
시민단체 측은 공사 전면 중단을 촉구하면서 24일까지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2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결과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김연서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단된 가운데, 비자림로 공사 전에 진행된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자림로 확장 공사 전 진행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이 때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가 허위 작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서에는 멸종위기종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적혀 있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통구리와 긴꼬리딱새 등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천연기념물 팔색조도 관찰됐습니다.
"이렇게 조사되어 있는 환경영향평가보고서라는 게 존재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 조사보고서를 영산강유역 환경청도 검토를 했고 제주도도 검토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거죠."
또 거슨새미오름 교차로와 대천교차로는 완전히 다른 식생을 보이고 있지만 환경영향평가서에는 같은 것으로 표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한 업체 측은 조사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저희가 (보고서를) 편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솔직히 있었던 부분이고..저희가 잘못했지만 이거 잘못된 거 하나 갖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이나 검토하는 분들이 전반적인 식생이나 그런 면에서 잘못되게 검토할 사항은 아니다."
지난 달 말, 비자림로 내 법적보호종 서식 여부 조사를 시작으로 확장 공사는 일시 중단된 상태.
시민단체 측은 공사 전면 중단을 촉구하면서 24일까지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2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결과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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