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을 줄이고자 출범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일명 학폭위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처리에
어려움을 겪기 일쑤여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A씨의 자녀는 최근 학교폭력에 연루돼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 측은 되레 폭력 피해를 받았는데 관련 진술은 적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이 아이 이런 애예요. 왜 우리 아이를 이렇게 괴롭혀서.. 내가 먼저 말을 했었어야 했는데. 가해자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사실 피해자일 수도 있거든요."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설득력은 떨어집니다.
지침에 따라 처리했다지만
증거와 증인이 없어
학생들의 진술만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학교폭력과 관련한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학교폭력 건수는
매년 증가셉니다.
결과에 불복해 열리는 재심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셉니다.
위원회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변호사와 경찰을 비롯해
전문위원 비중이 빈약해
사실관계 파악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교육당국은 해결책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내년부터 각 시교육청이 학교폭력대처 기능을 이관받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학교에 있던 대책 자치위원회를 지원청으로 이관하는. 그래서 지원청에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로 이렇게 구성을 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게 됩니다."
사실 종전 학교별 업무들이
대거 교육청으로 몰리는 셈이라, 대응 인프라 강화는
선결과제로 꼽힙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학교폭력 양상에, 그만큼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실천 로드맵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김연선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명 학폭위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처리에
어려움을 겪기 일쑤여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A씨의 자녀는 최근 학교폭력에 연루돼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 측은 되레 폭력 피해를 받았는데 관련 진술은 적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이 아이 이런 애예요. 왜 우리 아이를 이렇게 괴롭혀서.. 내가 먼저 말을 했었어야 했는데. 가해자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사실 피해자일 수도 있거든요."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설득력은 떨어집니다.
지침에 따라 처리했다지만
증거와 증인이 없어
학생들의 진술만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학교폭력과 관련한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학교폭력 건수는
매년 증가셉니다.
결과에 불복해 열리는 재심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셉니다.
위원회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변호사와 경찰을 비롯해
전문위원 비중이 빈약해
사실관계 파악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교육당국은 해결책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내년부터 각 시교육청이 학교폭력대처 기능을 이관받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학교에 있던 대책 자치위원회를 지원청으로 이관하는. 그래서 지원청에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로 이렇게 구성을 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게 됩니다."
사실 종전 학교별 업무들이
대거 교육청으로 몰리는 셈이라, 대응 인프라 강화는
선결과제로 꼽힙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학교폭력 양상에, 그만큼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실천 로드맵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김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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