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선박의 항적이 끊긴건
오늘(19) 새벽 4시 15분입니다.
교신이 이뤄진 새벽 2시50분부터
4시15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구조 골든 타임을
사고 발생이후 24시간으로 보고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새벽 2시 50분 대성호는
인근 어선과 마지막 교신을 했습니다.
당초 전날(18) 밤 8시 35분 통영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새벽 3시까지 인근 어선과 투승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다 새벽 4시 15분 이후로 대성호의 항적 기록이 끊겼고,
인근 어선이 화재 신고하기까지 3시간동안 아무 구조 요청도 없었습니다.
백학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전복이나 침몰이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신고가 접수돼야 하는데 접수가 안됐습니다, 현재는. 자동으로 누르면 AIS 수신호가 가는 부분이 있는데..."
지난 2천2년 건조된 대성호는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중수색 결과, 선원 침실 내부는 화재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원인 파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종자 수색 역시 사고해역의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문종식 제주해양경찰서 3012함 경위
"사고 해점에서는 남동 방향으로 흐르다가 서쪽으로 흘러서 다시 북쪽으로 흐르고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서 계속 날씨가 안 좋은 상황입니다."
유가족을 포함한 실종자 가족 9명도 급히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해경서에 마련된 임시 대기실에서 수색상황을 전해들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9도에서 20도.
수온이 20도 이상일 때
24시간 이내 생존률이 50%인 만큼 해경은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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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선박의 항적이 끊긴건
오늘(19) 새벽 4시 15분입니다.
교신이 이뤄진 새벽 2시50분부터
4시15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구조 골든 타임을
사고 발생이후 24시간으로 보고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새벽 2시 50분 대성호는
인근 어선과 마지막 교신을 했습니다.
당초 전날(18) 밤 8시 35분 통영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새벽 3시까지 인근 어선과 투승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다 새벽 4시 15분 이후로 대성호의 항적 기록이 끊겼고,
인근 어선이 화재 신고하기까지 3시간동안 아무 구조 요청도 없었습니다.
백학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전복이나 침몰이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신고가 접수돼야 하는데 접수가 안됐습니다, 현재는. 자동으로 누르면 AIS 수신호가 가는 부분이 있는데..."
지난 2천2년 건조된 대성호는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중수색 결과, 선원 침실 내부는 화재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원인 파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종자 수색 역시 사고해역의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문종식 제주해양경찰서 3012함 경위
"사고 해점에서는 남동 방향으로 흐르다가 서쪽으로 흘러서 다시 북쪽으로 흐르고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서 계속 날씨가 안 좋은 상황입니다."
유가족을 포함한 실종자 가족 9명도 급히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해경서에 마련된 임시 대기실에서 수색상황을 전해들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9도에서 20도.
수온이 20도 이상일 때
24시간 이내 생존률이 50%인 만큼 해경은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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