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의 승선원 11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 인근 해상에 구명조끼가 떠다닙니다.
오전 11시쯤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함선에서 구명조끼 1개를 발견했습니다.
사고선박과의 연관성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대성호 실종자 11명에 대한 수색엔 진전이 없었습니다.
구조 골든타임인 24시간은 지났지만 해경은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함정 41대와 항공기 9대를 증편 투입했고, 최초 사고 발생 시점에서 55킬로미터 반경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도 넓혔습니다.
백학선/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수색 동원 함선에서는 음파탐지기 및 어군탐지기 등을 이용해 대성호 선수 부위 침몰 추정 해역을 선체 탐색 중에 있습니다."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을 통해 표류 중인 선미의 움직임과 조류와 해류의 방향을 토대로 실종자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제주전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사고 해역에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파고가 3미터로 높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추가 수색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 마음이 타들어만 갑니다.
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
"고통스럽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요.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편의를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가족들은 수색 상황과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러 나섰습니다.
김연선 기자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함정 512함에 옮겨타고 화재 발생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더불어 화재 원인 규명도 이어졌습니다.
사고 선박 대성호는 길이 총 26미터로, 현재 선미 8미터 부분만 해상에 표류 중입니다.
수중수색 결과, 선미 내부의 취사장과 침실이 불에 타 까맣게 그을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발견된 흔적을 통해 발화지점을 알 순 없지만, 감식 시 의미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가하고 있지만 진전은 없는 상황.
해경은 함선 32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하고 조명탄 170여 발을 사용해 야간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자치도 삼다호.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김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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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의 승선원 11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 인근 해상에 구명조끼가 떠다닙니다.
오전 11시쯤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함선에서 구명조끼 1개를 발견했습니다.
사고선박과의 연관성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대성호 실종자 11명에 대한 수색엔 진전이 없었습니다.
구조 골든타임인 24시간은 지났지만 해경은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함정 41대와 항공기 9대를 증편 투입했고, 최초 사고 발생 시점에서 55킬로미터 반경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도 넓혔습니다.
백학선/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수색 동원 함선에서는 음파탐지기 및 어군탐지기 등을 이용해 대성호 선수 부위 침몰 추정 해역을 선체 탐색 중에 있습니다."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을 통해 표류 중인 선미의 움직임과 조류와 해류의 방향을 토대로 실종자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제주전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사고 해역에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파고가 3미터로 높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추가 수색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 마음이 타들어만 갑니다.
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
"고통스럽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요.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편의를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가족들은 수색 상황과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러 나섰습니다.
김연선 기자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함정 512함에 옮겨타고 화재 발생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더불어 화재 원인 규명도 이어졌습니다.
사고 선박 대성호는 길이 총 26미터로, 현재 선미 8미터 부분만 해상에 표류 중입니다.
수중수색 결과, 선미 내부의 취사장과 침실이 불에 타 까맣게 그을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발견된 흔적을 통해 발화지점을 알 순 없지만, 감식 시 의미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가하고 있지만 진전은 없는 상황.
해경은 함선 32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하고 조명탄 170여 발을 사용해 야간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자치도 삼다호.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김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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