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원선거가 제주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갖는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국회의원 선거 보도 공동기획을 3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대한민국 출범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역사를 언론 3사 공동취재단 조창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첫 제헌국회의원 선거는 4.3 발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만 무효가 선언됐습니다.
1년 후에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홍순영, 양병직, 오용국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대 선거에서 3명 중 2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이후 제주는 무소속 후보 강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1963년 5.16 이후 6대 국회의원 선거때부터 8대까지 제주는 선거구가 2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9대부터는 중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실질적으로 12대까지 제주에선 28년간 2명만 뽑는 선거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던 변정일, 양정규, 현경대 의원도 이때 정치무대에 데뷔했습니다.
13대부터 다시 소선거구제로 환원된 이후 지금까지 제주에서 3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고 있습니다.
정당 후보 대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사례가 매 선거마다 이어져 왔지만 14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멈췄습니다.
특히 17대 부터 20대 국회의원선거까지 현재 더불어민주당 계열에서 3개 선거구를 모두 싹쓸이 해 왔습니다.
선거운동에도 많은 변화가 이어져왔습니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선거운동은 현수막과 선거벽보, 선거 공보와 합동연설회 등이 전부였습니다.
각종 불법 금품선거가 남발하면서 2천4년에는 합동.정당연설회가 폐지됐습니다.
대신 예비후보제가 도입됐고, 방송 연설과 tv 토론회가 활성화 됐습니다.
-김창유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장
"합동연설회, 정당연설회가 없어지면서 고무신 선거니 사람을 동원하는데 드는 비용 자체는 완전히 차단됐다고 보여집니다."
또 인터넷과 모바일까지 선거운동 영역은 넓어졌습니다.
제한하던 선거운동에서 참여하는 선거운동으로 바뀐겁니다.
-현경대 前 국회의원(5선)
"우리 삶의 형태의 변화가 바로 선거운동 방법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서 법이 이렇게 개정되는 것은 너무나 마땅하고 옳은 일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
-취재 : JIBS.제민일보.한라일보 공동취재단
최악의 20대 국회라는 평판 속에 치러질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어떤 정치 구도가 만들어질지는 제주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결정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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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가 제주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갖는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국회의원 선거 보도 공동기획을 3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대한민국 출범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역사를 언론 3사 공동취재단 조창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첫 제헌국회의원 선거는 4.3 발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만 무효가 선언됐습니다.
1년 후에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홍순영, 양병직, 오용국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대 선거에서 3명 중 2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이후 제주는 무소속 후보 강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1963년 5.16 이후 6대 국회의원 선거때부터 8대까지 제주는 선거구가 2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9대부터는 중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실질적으로 12대까지 제주에선 28년간 2명만 뽑는 선거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던 변정일, 양정규, 현경대 의원도 이때 정치무대에 데뷔했습니다.
13대부터 다시 소선거구제로 환원된 이후 지금까지 제주에서 3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고 있습니다.
정당 후보 대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사례가 매 선거마다 이어져 왔지만 14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멈췄습니다.
특히 17대 부터 20대 국회의원선거까지 현재 더불어민주당 계열에서 3개 선거구를 모두 싹쓸이 해 왔습니다.
선거운동에도 많은 변화가 이어져왔습니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선거운동은 현수막과 선거벽보, 선거 공보와 합동연설회 등이 전부였습니다.
각종 불법 금품선거가 남발하면서 2천4년에는 합동.정당연설회가 폐지됐습니다.
대신 예비후보제가 도입됐고, 방송 연설과 tv 토론회가 활성화 됐습니다.
-김창유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장
"합동연설회, 정당연설회가 없어지면서 고무신 선거니 사람을 동원하는데 드는 비용 자체는 완전히 차단됐다고 보여집니다."
또 인터넷과 모바일까지 선거운동 영역은 넓어졌습니다.
제한하던 선거운동에서 참여하는 선거운동으로 바뀐겁니다.
-현경대 前 국회의원(5선)
"우리 삶의 형태의 변화가 바로 선거운동 방법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서 법이 이렇게 개정되는 것은 너무나 마땅하고 옳은 일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
-취재 : JIBS.제민일보.한라일보 공동취재단
최악의 20대 국회라는 평판 속에 치러질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어떤 정치 구도가 만들어질지는 제주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결정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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