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한 달만에 또 어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선원 6명 전원이 구조됐지만 그중 두 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막)"안심하십시오. 구조해드리겠습니다."
해경이 준비한 붉은 색 구명벌이 펼쳐지고 어구부이에 매달려 있던 승선원들이 옮겨집니다.
오늘 새벽 서귀포 남동쪽 55킬로미터 해상에서 9.77톤급 제주 연승어선 '광해호'에 불이 났습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대연호'가 오늘 아침 6시쯤 검은 연기를 보고 신고했습니다.
승선원 6명 모두 1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73살 박 모씨와 66살 양 모씨 등 2명이 끝내 숨졌고 선박은 전소돼 침몰했습니다.
(싱크)-(자막)"새벽에 잠자는데 그랬다고 해서, 선원 중에 누가 뭐 해먹으려고 가스 폭발난 게 아닌가 물어보니까 그게 아니고 기관실 쪽에서 아마..(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해경은 선원들이 화재를 인지하고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구명뗏목을 투하하지 않고 구조사가 직접 구명벌을 사고지점에 가지고 내려가 구조 확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박민철/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경비계장
(인터뷰)-(자막)"해양경찰 헬기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고, 선원들이 어구부이를 잡고 한 곳에 모여 있었던 게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해경은 부검을 통해 숨진 선원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생존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JIBS 김연선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에서 한 달만에 또 어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선원 6명 전원이 구조됐지만 그중 두 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막)"안심하십시오. 구조해드리겠습니다."
해경이 준비한 붉은 색 구명벌이 펼쳐지고 어구부이에 매달려 있던 승선원들이 옮겨집니다.
오늘 새벽 서귀포 남동쪽 55킬로미터 해상에서 9.77톤급 제주 연승어선 '광해호'에 불이 났습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대연호'가 오늘 아침 6시쯤 검은 연기를 보고 신고했습니다.
승선원 6명 모두 1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73살 박 모씨와 66살 양 모씨 등 2명이 끝내 숨졌고 선박은 전소돼 침몰했습니다.
(싱크)-(자막)"새벽에 잠자는데 그랬다고 해서, 선원 중에 누가 뭐 해먹으려고 가스 폭발난 게 아닌가 물어보니까 그게 아니고 기관실 쪽에서 아마..(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해경은 선원들이 화재를 인지하고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구명뗏목을 투하하지 않고 구조사가 직접 구명벌을 사고지점에 가지고 내려가 구조 확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박민철/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경비계장
(인터뷰)-(자막)"해양경찰 헬기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고, 선원들이 어구부이를 잡고 한 곳에 모여 있었던 게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해경은 부검을 통해 숨진 선원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생존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JIBS 김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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