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이후 국내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는 가운데, 관광업계간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골프장과 렌터카업계가 너무 가격을 올려 받고, 앞으로 더 요금을 올릴 것이란 우려가 여행업계에서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울상이던 제주 관광시장,
최근 하루 4만여명 국내관광객이 몰리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종간 희비는 엇갈립니다.
단체 대신 개별여행이 늘자 여행사와 전세버스수요가 줄고 골프장과 렌터카는 없어서 못팔 정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요금 폭리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내여행업계가 골프장과 렌터카 요금을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골프장의 경우 주말 그린피를 2,30% 올리고, 앞으로 더한 가격인상과 도민혜택을 없앨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렌터카는 비수기 낮은 대여료를 수십배 올리거나, 추가요금을 과다책정해 불신을 자초한단 지적입니다.
강인철 제주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장
(싱크)-"렌터카는 시간당 5만원에서 8만원까지 추가요금이고, 취소수수료나 위약금도 제각각 (부과되죠). 골프장 캐디피나 카트비는 이미 올린 상황에 9월달부터 도민 할인을 없앤다던가 요금을 올린다는 애기가 (여행사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사태가 진정되면 고객들이 다시 제주를 찾겠습니까"
골프장분과위원회는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대부분 정상요금 이하인데다 일부 대기업 계열사 추이와 비교할순 없단 주장입니다.
렌터카업계도 비수기 과당경쟁에 덤핑은 불가피하나, 성수기 신고가보단 낮은 가격을 받고 있다며 폭리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강동훈 제주자치도렌터카조합 이사장
(싱크)-"말도 안되는 소리죠. 18만원에서 20만원 제주도청에 신고해도 신고된 요금 밑으로 받고 있어요. 표준약관에 의해서 운영하고, 취소수수료는 공정위 표준약관이 있습니다. '언제언제 취소하면 몇% 적용한다' 그렇게 다 나와있어요"
영상취재 윤인수
코로나19로 제주 관광산업의 생태변화가 극심해지고, 업종간 활로를 둘러싼 갈등국면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JIBS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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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후 국내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는 가운데, 관광업계간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골프장과 렌터카업계가 너무 가격을 올려 받고, 앞으로 더 요금을 올릴 것이란 우려가 여행업계에서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울상이던 제주 관광시장,
최근 하루 4만여명 국내관광객이 몰리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종간 희비는 엇갈립니다.
단체 대신 개별여행이 늘자 여행사와 전세버스수요가 줄고 골프장과 렌터카는 없어서 못팔 정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요금 폭리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내여행업계가 골프장과 렌터카 요금을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골프장의 경우 주말 그린피를 2,30% 올리고, 앞으로 더한 가격인상과 도민혜택을 없앨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렌터카는 비수기 낮은 대여료를 수십배 올리거나, 추가요금을 과다책정해 불신을 자초한단 지적입니다.
강인철 제주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장
(싱크)-"렌터카는 시간당 5만원에서 8만원까지 추가요금이고, 취소수수료나 위약금도 제각각 (부과되죠). 골프장 캐디피나 카트비는 이미 올린 상황에 9월달부터 도민 할인을 없앤다던가 요금을 올린다는 애기가 (여행사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사태가 진정되면 고객들이 다시 제주를 찾겠습니까"
골프장분과위원회는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대부분 정상요금 이하인데다 일부 대기업 계열사 추이와 비교할순 없단 주장입니다.
렌터카업계도 비수기 과당경쟁에 덤핑은 불가피하나, 성수기 신고가보단 낮은 가격을 받고 있다며 폭리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강동훈 제주자치도렌터카조합 이사장
(싱크)-"말도 안되는 소리죠. 18만원에서 20만원 제주도청에 신고해도 신고된 요금 밑으로 받고 있어요. 표준약관에 의해서 운영하고, 취소수수료는 공정위 표준약관이 있습니다. '언제언제 취소하면 몇% 적용한다' 그렇게 다 나와있어요"
영상취재 윤인수
코로나19로 제주 관광산업의 생태변화가 극심해지고, 업종간 활로를 둘러싼 갈등국면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JIBS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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