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자치도의회 찬반 논란이 뜨거운 제주학생인권조례안을 학생들이 청구해 발의한지 두달여만에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도의회는 교육감 공약이니 도교육청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떠넘기고, 도교육청은 도의회가 조례를 제정하면 따르겠는 입장이라,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학생인권조례안 상임위원회 심의를 한 시간 앞둔 도의회 정문 앞.
조례 제정을 둘러싼 찬반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두달 넘게 끌던 제주학생인권조례안을 심의했습니다.
의원들은 첨예한 갈등에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석문 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공약했는데도, 조례 제정을 도의회에 떠넘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시백 도의회 교육의원
(싱크)-(자막)"우리 교육감 2기 반을 지나고 있는데도 이에 관한 공약이 실천이 되지 않고 결국은 우리 의회에 떠넘기는 꼴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학생들의 청원으로 조례 제정이 추진된 것 자체가 도교육청의 직무유기 때문이라고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자막)"(전국에) 학생들의 청원에 의해서 조례가 제정된 데가 어디 있어요? 없어요. 여러분의 나태에 의해서 직무유기에 의해서 학생들이 할 수 없이 현장에 뛰어들었단 말이에요."
교육위원회는 회의 시작 한 시간만에 정회하고, 의원들간 간담회를 거친 후 결국 심사 보류했습니다.
대신 도교육청에 지난 6년여간 학생 인권 침해와 교권 침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부공남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싱크)-(자막)"장시간 토론과 협의를 거쳤지만, 합의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조례 제정 찬반의 의견에 대해서 좀 더 심도있게 논의하는 과정들이 더 필요하다는..."
영상취재 강명철
학생들의 청원으로 시작된 제주학생인권조례 심사가 보류되면서, 논의가 재개될때까지 장기간 찬반 양측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게 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JIBS 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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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찬반 논란이 뜨거운 제주학생인권조례안을 학생들이 청구해 발의한지 두달여만에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도의회는 교육감 공약이니 도교육청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떠넘기고, 도교육청은 도의회가 조례를 제정하면 따르겠는 입장이라,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학생인권조례안 상임위원회 심의를 한 시간 앞둔 도의회 정문 앞.
조례 제정을 둘러싼 찬반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두달 넘게 끌던 제주학생인권조례안을 심의했습니다.
의원들은 첨예한 갈등에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석문 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공약했는데도, 조례 제정을 도의회에 떠넘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시백 도의회 교육의원
(싱크)-(자막)"우리 교육감 2기 반을 지나고 있는데도 이에 관한 공약이 실천이 되지 않고 결국은 우리 의회에 떠넘기는 꼴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학생들의 청원으로 조례 제정이 추진된 것 자체가 도교육청의 직무유기 때문이라고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자막)"(전국에) 학생들의 청원에 의해서 조례가 제정된 데가 어디 있어요? 없어요. 여러분의 나태에 의해서 직무유기에 의해서 학생들이 할 수 없이 현장에 뛰어들었단 말이에요."
교육위원회는 회의 시작 한 시간만에 정회하고, 의원들간 간담회를 거친 후 결국 심사 보류했습니다.
대신 도교육청에 지난 6년여간 학생 인권 침해와 교권 침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부공남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싱크)-(자막)"장시간 토론과 협의를 거쳤지만, 합의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조례 제정 찬반의 의견에 대해서 좀 더 심도있게 논의하는 과정들이 더 필요하다는..."
영상취재 강명철
학생들의 청원으로 시작된 제주학생인권조례 심사가 보류되면서, 논의가 재개될때까지 장기간 찬반 양측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게 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JIBS 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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