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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후보 초청 토론회, 현안마다 충돌

(앵커) 서귀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서귀포시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위성곤, 고기철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현안마다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토론회 초반부터 두 후보는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에 제2공항 공약이 없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후보 "8년의 시간이면 국회의원이고 책임 있는 사람이라고 하게 되면은 당연히 서귀포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근데 일시적이고 선심성은 누가 못하겠습니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후보 "8년의 과정은 원희룡 도정,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시간이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가 제대로 이 문제를 풀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실제 기본계획을 고시하셨습니까."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의 관광청 유치 공약을 두고, 대통령 공약임에도 국정과제에 빠졌다며 제주 홀대론으로 맞받았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후보 "관광청이 설립되려면 정부가 조직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법안을. 그런데 제출도 않고 있습니다. 이거 제주 홀대 아닙니까."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후보 "관광청 공약을 걸었습니까, 문 정부에서. 혹시 위성곤 후보께서 이걸 발의라도 해본 적이 있습니까. 근데 이거 윤정부 공약 사항입니다.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정책 공약을 두고 토론을 벌이다가도 위 후보는 고 후보의 준비 부족을 꼬집었고, 고 후보는 위 후보의 지난 8년간에 대한 평가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후보 "기본적인 것도 모르시면서, 모르면 배우겠다고 말씀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는가."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후보 "8년의 시간입니다, 8년의 시간. 더 준비를 하셔야 됩니까, 답을 주셔야죠." 두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 등에서도 입장차를 보이며 생방송 90분 동안 날카로운 신경전을 보이면서 앞으로 치열한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