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상인들의 반발 속에도 제주신화월드에 다음달 쇼핑아웃렛 규모의 대규모 복합 매장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드림타워 내 복합 매장은 고발을 당한 상태인데도 영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대책을 찾겠다며 현장 점검을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가 영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이미 행정절차를 끝내, 다음달 22일부터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현장 점검을 나선 도의회가 지역 상권과 상생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영업 시작일을 늦춰달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피영준 / 람정제주개발 이사
(싱크)-"일부 상인분들이 몇가지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최대한 원만히 풀어가는 과정에서 일정을 준수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 22일 그냥 하시겠다는거잖아요?) 가능하면 그 일에 오픈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지역 상권과 중복되는 제품을 팔게 되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위탁 경영을 맡은 신세계 사이먼에선 팀장 1명만 참석했습니다.
(수퍼)-'아웃렛' 명칭 사용 여지 보여
서귀포시와 협의와 달리, 쇼핑 아웃렛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여지도 남겼습니다.
송영훈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그러면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입니까? (현재까지는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됩니까? (운영사와 협의해서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드림타워에 들어선 대규모 점포 현장 점검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대규모 점포로 등록도 하지 않고 영업하다 고발됐지만 여전히 영업 중인데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협의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입니다.
임정은 /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싱크)-"상생방안들이 도출될 때까지 영업을 행정에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실질적으로..)"
제주시가 불법을 묵인하고 대기업의 편의를 봐준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현길호 /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싱크)-"대기업들한테 친절하시구나..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일반인들도 요건 절차에 하자가 있을 때 똑같이 그렇게 친절하게 하십니까?"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뒷짐만 지고 있는 사이, 2군데 대규모 복합 매장이 본격 영업에 나서게 돼, 지역 상권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JIBS 이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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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인들의 반발 속에도 제주신화월드에 다음달 쇼핑아웃렛 규모의 대규모 복합 매장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드림타워 내 복합 매장은 고발을 당한 상태인데도 영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대책을 찾겠다며 현장 점검을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가 영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이미 행정절차를 끝내, 다음달 22일부터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현장 점검을 나선 도의회가 지역 상권과 상생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영업 시작일을 늦춰달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피영준 / 람정제주개발 이사
(싱크)-"일부 상인분들이 몇가지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최대한 원만히 풀어가는 과정에서 일정을 준수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 22일 그냥 하시겠다는거잖아요?) 가능하면 그 일에 오픈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지역 상권과 중복되는 제품을 팔게 되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위탁 경영을 맡은 신세계 사이먼에선 팀장 1명만 참석했습니다.
(수퍼)-'아웃렛' 명칭 사용 여지 보여
서귀포시와 협의와 달리, 쇼핑 아웃렛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여지도 남겼습니다.
송영훈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그러면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입니까? (현재까지는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됩니까? (운영사와 협의해서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드림타워에 들어선 대규모 점포 현장 점검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대규모 점포로 등록도 하지 않고 영업하다 고발됐지만 여전히 영업 중인데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협의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입니다.
임정은 /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싱크)-"상생방안들이 도출될 때까지 영업을 행정에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실질적으로..)"
제주시가 불법을 묵인하고 대기업의 편의를 봐준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현길호 /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싱크)-"대기업들한테 친절하시구나..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일반인들도 요건 절차에 하자가 있을 때 똑같이 그렇게 친절하게 하십니까?"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뒷짐만 지고 있는 사이, 2군데 대규모 복합 매장이 본격 영업에 나서게 돼, 지역 상권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JIBS 이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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