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2일만에 1명만 발생하면서 확산 불씨가 잡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어느정도 파악됐기 때문인데,
문제는 제주자치도가 외국인 관광시장 재개를 추진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상황은 눈에 띄게 안정화됐습니다.
제주에서 추가 확진자가 1명이 나온건 52일만입니다.
(자료:제주자치도)
이달 첫째주 하루 평균 15.6명까지 늘었던 도내 확진자도 5명으로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도내 접종 목표 인원인 40만2천여명 가운데, 1차 접종률은 47.9%, 접종 완료는 13.4%를 보이고 있는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접촉 빈도가 줄고,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어느정도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정인보 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장
(인터뷰)-(자막)-"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가 지금 20%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처럼 가까스로 확산의 불씨를 잡아가는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외국인 관광시장 재개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다음달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에 대한 여행안전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 도입 추진에 맞춰 제주를 시범 지역으로 지정하려는 겁니다.
해외 단체 여행객들을 사전 백신 접종자와 PCR 검사 등을 통해 선별하고, 전담 여행사가 방역 관리를 강화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게 주요 내용입니다.
김승배 제주자치도 관광정책과장
(인터뷰)-(자막)-"(여행객들의) 안전성이 확보되면, 그 동선별로 여행사가 전담하게 됩니다. 호텔도 그 호텔만, 식사도 지정된 식당만으로 해서 철저한 방역 속에서 여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하지만 아직 도내 백신 접종이 마무리 되지 않았고, 검역 과정에 걸려지지 않은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로 인한 지역내 추가 확산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근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싱크)-(자막)-"외부에서 확진자 수가 많이 들어왔을 때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많아질 가능성이 있는거죠. 개방하는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전제조건은 검역이나 방역, 이런 것들을 좀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코로나 19 시대의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지금보다 휠씬 촘촘한 대응 전략이 요구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2일만에 1명만 발생하면서 확산 불씨가 잡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어느정도 파악됐기 때문인데,
문제는 제주자치도가 외국인 관광시장 재개를 추진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상황은 눈에 띄게 안정화됐습니다.
제주에서 추가 확진자가 1명이 나온건 52일만입니다.
(자료:제주자치도)
이달 첫째주 하루 평균 15.6명까지 늘었던 도내 확진자도 5명으로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도내 접종 목표 인원인 40만2천여명 가운데, 1차 접종률은 47.9%, 접종 완료는 13.4%를 보이고 있는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접촉 빈도가 줄고,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어느정도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정인보 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장
(인터뷰)-(자막)-"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가 지금 20%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처럼 가까스로 확산의 불씨를 잡아가는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외국인 관광시장 재개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다음달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에 대한 여행안전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 도입 추진에 맞춰 제주를 시범 지역으로 지정하려는 겁니다.
해외 단체 여행객들을 사전 백신 접종자와 PCR 검사 등을 통해 선별하고, 전담 여행사가 방역 관리를 강화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게 주요 내용입니다.
김승배 제주자치도 관광정책과장
(인터뷰)-(자막)-"(여행객들의) 안전성이 확보되면, 그 동선별로 여행사가 전담하게 됩니다. 호텔도 그 호텔만, 식사도 지정된 식당만으로 해서 철저한 방역 속에서 여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하지만 아직 도내 백신 접종이 마무리 되지 않았고, 검역 과정에 걸려지지 않은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로 인한 지역내 추가 확산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근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싱크)-(자막)-"외부에서 확진자 수가 많이 들어왔을 때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많아질 가능성이 있는거죠. 개방하는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전제조건은 검역이나 방역, 이런 것들을 좀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코로나 19 시대의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지금보다 휠씬 촘촘한 대응 전략이 요구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