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상한 지 1주일이 돼 가지만, 여전히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확진자가 곳곳에서 나타나자, 이호해수욕장에서 야간에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제주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밤 시간대 이호테우해수욕장 모습입니다.
사용이 금지된 폭죽이 터져 오르고, 백사장 곳곳에는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새벽이 되면 해수욕장은 온갖 쓰레기로 뒤덮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자, 결국 제주시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는 백사장 안에서 술이나 음식을 먹지 못하고, 위반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습니다.
이효형 기자
(S/U)"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밤 시간대 음식물을 먹는 행위는 금지되지만, 그 범위가 백사장으로만 제한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 사람들은 방파제나 매립지 등에 더 많이 모이지만, 해수욕장 범위를 벗어나면 계도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또 이호테우해수욕장 1곳에만 행정명령이 내려졌을 뿐, 다른 곳은 그대로 뒀습니다.
탑동광장 폐쇄에 따른 풍선효과가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번 행정명령의 효과는 알 수 없습니다.
홍경찬 /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싱크)-"백사장 말고도 같이 계도해 나가겠습니다. 외곽지 해수욕장일수록 7시가 끝나면 소등해버리니까 그런(취식'음주) 행위가 없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는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닷새가 지났지만 여전합니다.
최근 사흘 동안 추가된 확진자만 87명.
유흥주점과 지인 모임 등 집단감염뿐 아니라, 산발적인 감염으로 확진자도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결국 거리두기를 4단계로 추가 격상하는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싱크)-"토,일.. 하여간 월요일 정도에는 어느 정도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거리두기 격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그 전 단계에서 저희가 어떻게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제주도는 이번 주말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면서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JIBS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상한 지 1주일이 돼 가지만, 여전히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확진자가 곳곳에서 나타나자, 이호해수욕장에서 야간에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제주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밤 시간대 이호테우해수욕장 모습입니다.
사용이 금지된 폭죽이 터져 오르고, 백사장 곳곳에는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새벽이 되면 해수욕장은 온갖 쓰레기로 뒤덮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자, 결국 제주시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는 백사장 안에서 술이나 음식을 먹지 못하고, 위반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습니다.
이효형 기자
(S/U)"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밤 시간대 음식물을 먹는 행위는 금지되지만, 그 범위가 백사장으로만 제한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 사람들은 방파제나 매립지 등에 더 많이 모이지만, 해수욕장 범위를 벗어나면 계도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또 이호테우해수욕장 1곳에만 행정명령이 내려졌을 뿐, 다른 곳은 그대로 뒀습니다.
탑동광장 폐쇄에 따른 풍선효과가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번 행정명령의 효과는 알 수 없습니다.
홍경찬 /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싱크)-"백사장 말고도 같이 계도해 나가겠습니다. 외곽지 해수욕장일수록 7시가 끝나면 소등해버리니까 그런(취식'음주) 행위가 없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는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닷새가 지났지만 여전합니다.
최근 사흘 동안 추가된 확진자만 87명.
유흥주점과 지인 모임 등 집단감염뿐 아니라, 산발적인 감염으로 확진자도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결국 거리두기를 4단계로 추가 격상하는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싱크)-"토,일.. 하여간 월요일 정도에는 어느 정도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거리두기 격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그 전 단계에서 저희가 어떻게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제주도는 이번 주말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면서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JIBS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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