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테마 뉴스 오늘은 달라진 미술시장 얘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미술작품 전시회나 미술품 구매 시장이 위축되면서 미술가들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구매하고, 직거래하는 미술장터가 자구책으로 등장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돌문화공원 한켠, 갤러리가 미술장터로 탈바꿈했습니다.
한두개 장르에 집중됐던 기존 전시회와 외형부터 다릅니다.
제주는 물론 타시도 작가들이 내놓은 회화와 조각, 설치와 미디어 작품까지 선을 보였습니다.
참여작가만 101명, 신작 위주로 300여개 작품을 미술장터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주에서 처음 작가미술장터인 아트페어가 열렸습니다.
기존 미술장터와 큰 차이는 미리 미술 작품 규격이 정해졌고, 작품 가격이 3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맞추도록 했습니다.
현장에서 미술작품을 직거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SNS 등으로도 판매됩니다.
구매 희망자들은 좋은 가격에 좋은 작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훨씬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주희 전시감독
(인터뷰)"(기존 아트페어가) 작품 가격이 높고 구매자나 관람자가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면, 그 문턱을 대거 낮추고 작가분이나 관람자가 다가서기 쉽게(만들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작품 전시도 어렵고, 작품 판매도 할 수 없었던 작가들에겐 또다른 탈출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기섭 작가
(인터뷰)"코로나19가 있고 중국 관련 이슈도 있어서 아트페어가 주춤했었는데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여서 작가 입장에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윤식 작가
(인터뷰)"제주도에서만 봤을때도 이렇게 같이 협업할수 있는 큰 전시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작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강효섭
신진 작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제주 문화환경 개선에 보탬을 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해곤 총괄디렉터
(인터뷰)-"단발성, 일회용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서 정말로 예술섬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러기 위해선 한가정 한그림 걸기, 1기업 1작품 걸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미술정터는 다음달엔 제주도립미술관으로 옮겨,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
"모저럼 아트페어가 기지개를 켜면서 작가와 대중간 접점을 넓히고 침체된 미술시장에는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JIBS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테마 뉴스 오늘은 달라진 미술시장 얘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미술작품 전시회나 미술품 구매 시장이 위축되면서 미술가들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구매하고, 직거래하는 미술장터가 자구책으로 등장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돌문화공원 한켠, 갤러리가 미술장터로 탈바꿈했습니다.
한두개 장르에 집중됐던 기존 전시회와 외형부터 다릅니다.
제주는 물론 타시도 작가들이 내놓은 회화와 조각, 설치와 미디어 작품까지 선을 보였습니다.
참여작가만 101명, 신작 위주로 300여개 작품을 미술장터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주에서 처음 작가미술장터인 아트페어가 열렸습니다.
기존 미술장터와 큰 차이는 미리 미술 작품 규격이 정해졌고, 작품 가격이 3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맞추도록 했습니다.
현장에서 미술작품을 직거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SNS 등으로도 판매됩니다.
구매 희망자들은 좋은 가격에 좋은 작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훨씬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주희 전시감독
(인터뷰)"(기존 아트페어가) 작품 가격이 높고 구매자나 관람자가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면, 그 문턱을 대거 낮추고 작가분이나 관람자가 다가서기 쉽게(만들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작품 전시도 어렵고, 작품 판매도 할 수 없었던 작가들에겐 또다른 탈출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기섭 작가
(인터뷰)"코로나19가 있고 중국 관련 이슈도 있어서 아트페어가 주춤했었는데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여서 작가 입장에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윤식 작가
(인터뷰)"제주도에서만 봤을때도 이렇게 같이 협업할수 있는 큰 전시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작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강효섭
신진 작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제주 문화환경 개선에 보탬을 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해곤 총괄디렉터
(인터뷰)-"단발성, 일회용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서 정말로 예술섬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러기 위해선 한가정 한그림 걸기, 1기업 1작품 걸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미술정터는 다음달엔 제주도립미술관으로 옮겨,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
"모저럼 아트페어가 기지개를 켜면서 작가와 대중간 접점을 넓히고 침체된 미술시장에는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JIBS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