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혼잡한 1100도로..갓길 주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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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궂은 날씨 속 막 오른 열띤 선거전

(앵커) 이어서 제주시 을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거리 유세전이 이어졌습니다. 3명의 출마 후보자들은 저마다 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출근길 인사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년 간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무능한 정부를 제주에서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후보 "김한규가 도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제주를 지키고 활기찬 제주의 미래를 열어내겠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역시 출근길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어려운 민생 경제와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일색인 제주에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승욱 / 국민의힘 제주시 을 후보 "집권 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우리 집권 여당의 역할을 충분히 제주도에서 할 수 있도록 우리 도민들이 선택해 주신다면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각오로 우리 도민 여러분들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겠습니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임을 내세웠습니다. 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정치를 하겠다며 진보 정당의 역할론을 강조해 거대 양당의 틈새를 파고 들었습니다. 강순아 / 녹색정의당 제주시 을 후보 "이번 22대 총선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라고 이야기하는 선거입니다. 그냥 막연한 구호가 아닌 지금 퇴행하고 있는 이 정책들을 정말 바로잡기 위한 그런 선거를 뛰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도민들을 만날 거고요" 궂은 날씨가 무색할 만큼, 치열했던 첫 선거전. 3명의 후보 모두 저마다 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선거는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최대 격전지' 서귀포.. 진검 승부 돌입

(앵커) 서귀포시 선거구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에 맞서, 치열한 경선을 뚫고 올라온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지역구 24년 수성이냐, 아성이 무너지느냐를 두고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2006년 도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내리 3선을 지냈고, 이번에는 국회의원으로 3선에 도전합니다.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던 만큼 이번에도 확실한 승리를 거둬, 제주에서부터 정권 심판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4.3왜곡 처벌 규정 마련과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농어업 계절 근로자 확대 등을 내세웠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후보 "지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정에 대해 말씀하시고 그것을 평가하고 심판해야 된다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삶이 앞으로 3년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도민 여러분이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선 고기철 후보가 시장 상인들과 만나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제주 출신으로 첫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뒤 당, 영입인재 1호로 정치권에 등판한 고 후보는 24년 민주당 독식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이경용 전 도의원과도 원팀을 이뤘다며 지지세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2공항 조속 추진과 감귤산업 진흥법 제정,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관광청 유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고기철 / 국민의힘 서귀포시 후보 "국회의원들은 허송세월만 보내고 무사안일의 시간이 8년이었다. 그 시민들의 목소리는 제발 바꿔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온 힘을 다하고 죽을 힘을 다하여 정말 서서 죽는 각오로 열심히 선거운동해서 꼭 바꿔보겠습니다" 서귀포중과 서귀포고 동문 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서귀포시 선거구.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앞으로 불꽃 튀는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