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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기술 이야기, 조훈의 테크톡(Tech Talk) /카카오
2020-02-07 16: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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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기술 이야기, 조훈의 테크톡(Tech Talk) /카카오

<기획의도>

•(사회, 경제, 교육, 문화 등) 우리 생활 속에 밀접한 IT, SW 이야기
•한 주 동안에 일어난 국내외 주요 IT, SW 소식 소개
•기술 발전이 만들어 갈 미래 이야기

<오늘의 주제 >

•첫 방송, 뭐니뭐니해도 “돈"과 관련된 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임.
•최근 배달의 민족이 한화 4조 7500억 상당에 평가받아서 인수합병됨.

<서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벤처 4대강국 진입을 목표로 올해부터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가동해 향후 5년간 유니콘 기업을 20개까지 확대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예비 유니콘을 선정해 스케일업을 돕고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31일에, 전국의 19개 테크노파크 원장 만나서 “테크노파크가 스마트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지역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고 하면서, "비수도권에서 유니콘 기업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즘 정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은 “유니콘”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배달의 민족 인수>
•국내 유니콘 중에서 최근 화제가 됐던 건 바로 배달의 민족임.
•국내 대표적인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요기요·배달통의 모회사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합병됐기 때문임.
•양사는 추후 합작회사를 설립, 아시아 배달앱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함.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의 전체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로 평가하고,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기로 했음.
•이는 국내 두번째 항공사이자 한때 재계서열 열손가락 안에 들었던 아시아나항공보다 2배가 넘는 가격으로, 국내 인터넷&스타트업 업계에서 큰 충격을 준 사건임.

<배달의민족 비하인드 스토리>

디자이너 출신의 김봉진 대표가, 2010년 6월에 앱을 출시했고, 5개월 뒤 설립함. 개발 초기에는 사무실도 없이 카페를 전전하며 개발했고, 데이터를 모으기위해 직접 새벽에 온 동네 전단지를 수거하며 경비아저씨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함.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젤 이뻐"처럼 독특한 광고로 이목을 모았고, 치킨 감별 능력을 겨루는 배민 치믈리에 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음.
유니콘?!

•유니콘(Unicorn)은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전설 속의 동물이죠. 이마에 뿔이 있고 날개가 달려 있죠. 기업이 창업한지 10년 이내이나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 2천 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지칭함.
•생존율이 매우 낮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천문학적인 기업가치를 보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로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고 있음.
•기업가치가 유니콘의 10배인 100억불(약 12조원) 이상인 경우 데카콘(Decacorn)이라고 하며, 100배인 1,000 억불(약 120조원) 이상인 경우 헥토콘(Hectocorn)이라 하며, 유니콘으로 분류되었다가 사라진 기업은 유니콥스(Unicorpse), 경영권을 매각했거나 상장(IPO)한 기업은 엑시콘(Exitcorn)으로 분류함.

<마치며...>
•작년 5월 한국경제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진출한 상위 10개 산업 분야 중에서 한국 유니콘 기업이 진출한 분야는 전자상거래, 핀테크, 인터넷 소프트웨어, 뷰티, 수요산업(온디멘드: 승차공유, 배달 등)의 5개 산업으로 나타남.

•반면, 헬스케어, 전기차, 빅데이터 등 산업에는 한국 유니콘 기업이 단 1개도 없음.

•현재 헬스케어 산업의 DTC(비의료기관과 환자간 직접 검사) 검진 항목은 ‘이것만 되고 다른 것들은 안 된다’는 포지티브 규제 방식으로 규제하고 있음. 빅데이터 산업은 비식별 데이터를 개인정보로 간주하고 상업적 활용을 금지하는 규제로 인해 발전하지 못하고 있음.

•다행히 올해 1월 9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육성의 주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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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의 미래를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