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문화·현대 인프라 만난 ‘워케이션’ 최적지 운영 나서
“프라이버시·몰입도 높여”.. 다양한 객실·혁신적 공용 공간
지역 문화·예술을 잇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진수 선봬
26일 시작 제주비엔날레 공식 후원.. “문화 플랫폼 기대”
제주시 원도심, 천혜의 자연과 고즈넉한 로컬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 ‘워케이션(Worcation 혹은 Workation.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단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대규모 거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맹그로브 제주시티’가 주인공입니다.

종전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에서 나아가, 제주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 “최적의 입지, 최상의 환경”.. 그게 원도심의 매력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인 엠지알브이(MGRV)는 워크앤스테이(Work & Stay) 두 번째 지점인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정식 오픈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가 위치한 제주시 원도심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라는 접근성에 더해, 자연과 로컬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현대적인 교통·생활 인프라와 지역 고유 감성이 충만해 워케이션 공간 조성에 이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90개의 객실을 갖추고, 한 번에 최대 2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2층부터 6층까지 1~4인실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을 제공하고, 전 객실에 프라이버시와 업무 몰입도를 높일 책상과 의자를 구비했습니다. 7층은 체크인 라운지와 캔틴(canteen. 휴게실), 그리고 다양한 개인·그룹 업무 공간으로 구성한 워크 라운지를 마련하는 등 바다를 바라보고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특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워케이션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이용자들에게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전하고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더 큰 목표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래스, 양조장 투어, 원도심 트레일 코스 등이 있고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서점과 협력해 워크 라운지 내 서가를 운영하고 26일부터 시작하는 제주비엔날레 후원 등 지역 예술 문화의 성장에도 제 역할을 다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주비엔날레와의 협업은 맹그로브 제주시티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맹그로브 측은 “제주비엔날레 공식 후원사로서, 참여 작가들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제주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과 지역 커뮤니티가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예술과 연계 활동은 맹그로브가 워케이션 거점 입지를 넓혀, 제주의 예술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급성장하는 워케이션 시장의 새 방향 제시

국내 워케이션 산업은 급속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워케이션 시설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제주자치도는 워케이션 누적 인구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앞으로 5년간 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워케이션 인프라 조성을 넘어, 유연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면서 새로운 문화적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창의적 영감을 주는 워케이션 거점으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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