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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2의 다랑쉬굴?.. 4·3 피난 유물·뼈 무더기 확인
2025-01-07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리포트)
서귀포시 안덕면 / 오늘(7일) 낮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중산간.

숲속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봤습니다.

수풀을 헤치며 들어간지 10여 분.


나무 사이에서 작은 구멍이 확인됩니다.

높이만 3m가량 되는 수직 동굴 입구입니다.

사다리를 설치하고 조심스럽게 안쪽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폭 3m가량의 공간 안쪽으로 또 다른 입구가 확인되고, 그 안쪽에 커다란 공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굴 안쪽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건 깨진 항아리들로, 수십 개에 이릅니다.

제주 4·3 당시 피난민들이 사용했던 항아리들입니다.

또 동굴 구석마다 조각난 뼈들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그동안 한 번도 확인되지 않았던 4·3 피난처로 추정됩니다.

김동은 기자
"동굴 안 너른 공간 안에서는 이처럼 4·3 때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뿐만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뼈들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된 유물 등을 토대로 최소 20명이 넘는 4·3 피난민들이 이곳에 머물렀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 4·3 학살 현장인 다랑쉬굴이나 큰넓궤 만큼으로 평가될 정도입니다.

한상봉 / 한라산 인문학 연구가
"다랑쉬굴과 동광 큰넓궤처럼 여기는 뼈도 보이는 것 같고, 이렇게 대규모로 발견된 것은 제가 조사한 바에서도 처음이거든요"

특히 이 동굴 안에서는 탄피뿐만 아니라, 탄두까지 육안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학살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박성훈 / 마중물(4·3 유물조사단) 회원
"(토벌대가) 총으로 먼저 위협을 하고 안에 사람이 있으면 직접 들어가서 총을 쏘는데 이렇게 탄두와 탄피가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것은 이 안에서 학살이 있었다는 하나의 정황으로 볼 수 있어요"

JIBS는 이 현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간이 발굴 조사 없이 현장을 그대로 보전한 상황입니다.

이곳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4·3 유해 발굴과 체계적인 진상 조사가 시급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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