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7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 여성 관광객이 무릎을 다쳐 이송되는 모습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제주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20대 남성 관광객 A 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심정지가 온 A 씨는 해수욕장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고,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7일) 오후 3시 50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 여성 관광객 B 씨가 파도에 쓸려 무릎이 돌아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B 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제주에서는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도내 익수 등 수난 사고는 모두 485건.
이 가운데 7~9월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수난 사고는 181건으로, 전체의 37.3%를 차지합니다.
소방당국은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사고 예방 안전 수칙 전파와 함께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국힘 "세월호 7시간 난리치던 李, 세종시 23시간은?.. 수해 현장 대신 한남동서 만찬"
- ∙︎ “보수, 이대로면 망한다.. 영원히 못 돌아와” 한동훈, 국민의힘 ‘극우 전락’에 마지막 경고
- ∙︎ 스크린 골프장에 도우미?.. 은밀히 파고든 불법 유흥업
- ∙︎ 드론 항로 만들어 실종자 수색.. 행사 몰린 인파 분석까지
- ∙︎ 조국, “내란 옹호 정당, 해산 사유 맞나”.. ‘국민의힘 위헌정당론’ 다시 불붙여
- ∙︎ 제주SK FC, 안양 누르고 강등권 탈출
- ∙︎ "모스 탄에 좌파 완전 긁혀.. 이재명은 모골이 송연" 전여옥 부정선거 옹호 '정신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