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0] JIBS 8뉴스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 센터'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 센터'
(앵커)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의료서비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의 건강검진센터가 우선 들어설 예정인데, 서귀포 지역의 의료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진짜 헬스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지난 2018년부터 296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9천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습니다.

건강검진센터와 의원실, 컨벤션과 편의시설까지 갖춰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산업 육성 기능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의료서비스센터에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KMI는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며 연간 100만명 이상이 건강검진을 받는 공적 기관입니다.

김순이 /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해이 많은 분들이 제주도에 와서 관광도 하시고, 또 건강도 챙기시고,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여기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JDC는 KMI 외에도 차병원, 바이오그룹의 난임센터 유치도 확정한 상탭니다.

하지만 의료법인의 경우 임대 건물에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어 운영 지침을 바꿔야만 가능한 일들입니다.

문대림 / JDC 이사장
"관광단지이기 때문에 토지를 매매할 수 없는 이런 사정에 대해서 도가 잘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의료시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도민적 합의가 이미 형성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 의료지침 개정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JDC는 암 특화 전문병원도 유치할 계획이라, 제주자치도와 헬스케어 타운 운영 지침 개정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조창범 기자
"의료서비스센터가 개원하고 차병원.바이오 그룹의 난임센터까지 들어서면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의 의료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제주 연안 오염 대책 이제 시작?
제주 연안 오염 대책 이제 시작?
(앵커)
전국적으로 연안 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사와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는 청정 바다란 이미지가 있어선지 파괴된 연안 복원에 대한 연구는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연안 오염을 줄이는 대책 역시 부족합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바다 위에 양식장처럼 생긴 커다란 시설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수조별로 질소 농도를 달리해 질소를 좋아하는 규조류가 얼마나, 어떻게 증식하는지 알아보는 연구중입니다.

실험실이 아닌, 바다와 똑같은 환경에서 증식 상황을 재현하는 겁니다.

하지만 제주에선 이런 기초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승호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책임연구원
"어떻게 그 생물들이 정착해 가고 또 위해성 피해를 미치는지 평가하는 연구들은 추후에도 끊이없이 계속해야 되고 예산 지원도 충분하게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육상 오염 물질 상당수가 지하수를 타고 연안으로 유입됩니다.

때문에 연안 부영양화를 가속시켜 적조 뿐만 아니라, 규조류, 독성 플랑크톤 밀도까지 높아질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박재연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환경자원융합센터장
"(제주 연안의) 영양염류 농도는 5배 정도 높습니다. 높기 때문에 어떤 종이 들어와서 조건이 맞으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육상 오염을 줄이는게 생명수인 지하수를 지키고, 연안 환경을 보호하는 대책이라는 얘깁니다.

박성은 /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 박사
"연안은 대부분의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이기도 하고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연안 해양 환경이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상당히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육상 오염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대책은 걸음마 수준입니다.

전국 최초로 연안 식생 복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해변입니다.

앞으로 140억원 넘게 투입해 해안가 식물을 복원하고, 잘피 같은 해조류를 심어 오염물질 정화와 탄소 흡수 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고민수 /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정화시켜 주고 그리고 2050년 탄소 중립에 발 맞춰서 연안 생태를 복원하고..."

앞으로 오염원 총량 관리나 연안 자정 능력 등에 대한 전반적인 종합 대책도 서둘러 마련돼야 합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의 육상과 바다는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육상 오염을 저감시키고 변화하는 연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건, 우리들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기자
'네이버'·'카카오' 포털에 뉴스 공급.. 제주 뉴스 전국으로
'네이버'·'카카오' 포털에 뉴스 공급.. 제주 뉴스 전국으로
(앵커)
JIBS가 제주지역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카카오와 뉴스 공급 협약을 맺고, 포털 사이트에 제주 뉴스를 게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제주 뉴스와 제주의 일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포털 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JIBS가 직접 편집하고 실은 제주 뉴스를 만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JIBS가 제주 언론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와 뉴스 콘텐츠 공급 협약을 맺은겁니다.

JIBS는 지난해 11월 전국 76개 언론사가 신청한 뉴스 제휴 언론사 선정 심사에서 유일하게 제주지역 뉴스 공급 언론사로 선정됐습니다.

2개월여 준비 끝에 제주의 다양한 뉴스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전국으로 알릴 수 있게 된 겁니다.

무엇보다 제2공항과 영리병원 같은 민감한 현안에 대해 제주만의 시각과 정서를 담은 뉴스를 전 국민과 공유할 수 있게 된겁니다.

이서현 /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
"JIBS가 이번에 제주에서 유일하게 직접 제주지역 뉴스를 제공할 수 있게된 만큼, 지역 저널리즘으로서 정통 저널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기여, 혹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네이버 어플리케이션 첫 화면 뉴스콘텐츠를 부분에서 JIBS를 구독하게 되면 언제든지 제주 뉴스를 JIBS를 통해 네이버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정비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뉴스판이 교체되면 JIBS가 제주 뉴스를 단독으로 싣게 됩니다.

JIBS는 앞으로 TV와 라디오를 비롯해 양대 포털 사이트에서도 제주 뉴스와 제주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 강효섭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