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객이 많아도 문제가 되는게 입국심사였습니다.
보통 2시간 넘게 걸렸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서귀포시 강정항과 제주항에 무인입국심사대가 설치되면서, 입국 수속 시간이 절반 넘게 단축돼 제주 체류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강정항 크루즈터미널 입국심사장입니다.
막 도착한 14만톤급 크루즈 승객 2천6백여명이 한꺼번에 밀려듭니다.
하지만 큰 혼잡없이 입국 심사대를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무인 자동심사대 21대로 입국 심사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강석창 기자
"이 무인심사대에서 승객이 직접 여권을 스캔한 후, 안과 밖에서 얼굴 인식을 하면 간단하게 입국 심사가 끝나게 됩니다."
세관 직원이 배치된 유인 심사대 10곳을 포함하면 31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2시간 넘게 걸리던 입국 심사가 채 한시간도 안돼 끝났습니다.
이 주 / 중국 크루즈 관광객
"크루즈를 타고 한국에 오는 것이 더 편리해졌다고 느꼈고, 한국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크루즈 여행만의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난해 제주엔 270여 차례 크루즈가 방문했습니다.
올핸 300여 차례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 체류시간이 8시간인데 입국 수속에만 2,3시간이 걸리다 보니 크루즈 관광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뒤늦게마나 법무부와 제주자치도가 내놓은 대책이 무인 자동심사대 설치였습니다.
58억원을 투입해 강정항과 제주항에 자동 심사대 38대를 설치했습니다.
승객 5천명 기준으로 2시간 반이 걸렸던 입국 심사가 한시간 가량으로 줄게됐고, 제주 관광을 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졌습니다.
차용호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람이 하는 심사 방식보다 좀 더 빠르지만 좀 더 안전한 검색을 통해서 관광 산업도 지키고 사회 질서 유지까지도 챙길 수 있는 두 가지 역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체류 시간이 길어져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제주를 찾는 크루즈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시작된 제주 기점 크루즈 준모항 운영에도 탄력이 예상됩니다.
임복순 / 아시아크루즈 리더스 네크워크 사무총장
"관광객이 느끼는 쾌적함, 그 다음에 그 스피드한 그걸(입국 심사)로 인해서 가질 수 있는 많은 장점들을 직접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거죠."
크루즈 업계에선 입국 심사 단축 효과를 키우기 위해선, 크루즈 관광객들이 쇼핑과 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통 2시간 넘게 걸렸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서귀포시 강정항과 제주항에 무인입국심사대가 설치되면서, 입국 수속 시간이 절반 넘게 단축돼 제주 체류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강정항 크루즈터미널 입국심사장입니다.
막 도착한 14만톤급 크루즈 승객 2천6백여명이 한꺼번에 밀려듭니다.
하지만 큰 혼잡없이 입국 심사대를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무인 자동심사대 21대로 입국 심사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강석창 기자
"이 무인심사대에서 승객이 직접 여권을 스캔한 후, 안과 밖에서 얼굴 인식을 하면 간단하게 입국 심사가 끝나게 됩니다."
세관 직원이 배치된 유인 심사대 10곳을 포함하면 31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2시간 넘게 걸리던 입국 심사가 채 한시간도 안돼 끝났습니다.
이 주 / 중국 크루즈 관광객
"크루즈를 타고 한국에 오는 것이 더 편리해졌다고 느꼈고, 한국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크루즈 여행만의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난해 제주엔 270여 차례 크루즈가 방문했습니다.
올핸 300여 차례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 체류시간이 8시간인데 입국 수속에만 2,3시간이 걸리다 보니 크루즈 관광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뒤늦게마나 법무부와 제주자치도가 내놓은 대책이 무인 자동심사대 설치였습니다.
58억원을 투입해 강정항과 제주항에 자동 심사대 38대를 설치했습니다.
승객 5천명 기준으로 2시간 반이 걸렸던 입국 심사가 한시간 가량으로 줄게됐고, 제주 관광을 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졌습니다.
차용호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람이 하는 심사 방식보다 좀 더 빠르지만 좀 더 안전한 검색을 통해서 관광 산업도 지키고 사회 질서 유지까지도 챙길 수 있는 두 가지 역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체류 시간이 길어져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제주를 찾는 크루즈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시작된 제주 기점 크루즈 준모항 운영에도 탄력이 예상됩니다.
임복순 / 아시아크루즈 리더스 네크워크 사무총장
"관광객이 느끼는 쾌적함, 그 다음에 그 스피드한 그걸(입국 심사)로 인해서 가질 수 있는 많은 장점들을 직접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거죠."
크루즈 업계에선 입국 심사 단축 효과를 키우기 위해선, 크루즈 관광객들이 쇼핑과 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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