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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의 제주100마일 밥상 / 제주 댕유자
2020.1.21.화.요망진DAY
#제주100마일 밥상
#요리연구가 김영빈
#제주 로컬푸드 - 제주 댕유자

#역사
제주어로 댕유지, 대유지라고 부르는 당유자는 재래귤 가운데 과실의 크기가 가장 크고 향기가 좋아요. 각종 제례 시 제사상에 올리는 귀한 과일이었구요. 조선 시대 때는 임금에게 진상되는 과일이기도 했다.(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의 각 고을을 순회한 장면을 화공 김남길이 기록한 채색 화첩인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의 〈감귤봉진(柑橘封進)〉에는 진상된 제주 감귤 수가 적혀 있는데, 당유자는 감자(2만 5,842개) 다음으로 많은 4,010개가 진상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남제주군 서귀포읍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었으나, 온주귤 등 외래품종의 도입으로 당유자 같은 재래귤 재배가 크게 줄었다. 100년 이상된 나무 24그루는 행정기관에서 보호수로 관리하고, 그 외에는 일부 농가에서 1~2그루씩 기르고 있으며, 2011년에는 서귀포시 서홍동 마을회에서 백년의 감귤마을 사업으로 당유자 200본을 접목해 기르기 시작했다. 당유자나무는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온 귤나무의 하나로서 오늘 날에 남아 있는 개체 수는 많지 않으나 민가에서는 한 그루씩 남아 있다. 제주시 도련동에 있는 당유자나무는 약 250여 년 전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974년에 제주도 기념물 제2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2014년에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음식과 식재료, 종자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산을 찾아 지역 농업을 지켜나가는 슬로푸드 국제본부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이름을 올렸다. 교잡종이 아닌 순수한 포멜로(C. maxima) 재배종이다.[2] 당유자나무는 한국 제주도에 분포하며, 열매가 유자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유자나무는 포멜로가 아니라 의창지와 감귤나무의 교잡종이다. 당유자는 열매가 어렸을 때는 유자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열매가 커지면 유자와는 다른 모습이고, 크기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영양
병의원이 멀거나 없던 제주도에서는 겨울철 감기 예방과 치료를 위해 민간 식이 요법으로 당유자차를 만들어 이용해 왔지요. 당유자나무의 열매는 오래전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는 단맛이 약하고 신맛이 강하여 식용보다는 약용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열매를 달여서 겨울철에 감기 예방과 치료에 쓰인다. 또한 간장병 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유기산 함량은 유자보다 2배 높고, 비타민C 함량은 레몬보다 4배가 많으며,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쓰임
잎, 꽃 : 경련성 기침, 무도증, 간질, 붓기와 궤양
과일 주스 : 발열 방지,
껍질 : 소화 촉진, 구토, 콜레라 치료, 가려움증, 종기
말린 어린 과일 : 소화촉진
잎, 꽃, 잎 : 불안 치료

당유자차
당유자마말레이드
당유자에이드
당유자파운드
당유자마들렌
당유자삼치구이
당유자탕수육

@JIBS 제주의 미래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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