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은 오는 5월 31일 JIBS 창사 20주년을 맞아 오늘(30일) 오전 9시 JIBS 사옥에서 창사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용탁 사장과 고관용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김용국 노조위원장, 정효성 나우제주 대표이사, 민태희 제주자치도농아인협회 부회장, 고권진 제주양돈축협 조합장, 고기원 박사를 비롯해 JIBS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이후 지난 20주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내다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이용탁 사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김용국 노조 위원장과 고관용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또한, 제주양돈축협과 고기원 박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장기근속 및 유공 직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이용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정신으로 또 다른 20년 함께하자"고 선언했습니다.
이 사장은 "JIBS가 커지는 꿈을 향해서 더 담대하게 걸어 온 지 20년이 됐다"며, "'작지만 강한 방송'이란 지표로 첫 전파를 쏘아 올린 그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대부분 여기 계신 사원 여러분들이 바로 그날 그 자리를 지켜줬고 지금도 맡은 위치서 묵묵히 공정방송의 가치를 잊지 않고 진실에 답하는 모습에서 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이어 2022년은 코로나 정국으로부터 일상으로의 초대장을 받아든 역사적 대반전의 해로 기록되길 고대했지만, 여전히 코로나는 여러 형태로 우리들의 일상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저는 Post-Covid19 시대에 JIBS 대응력에 대해 단계별 중장기 전략을 밝힌 바 있다"며, "나름 소기의 성과를 거둔 지난 한 해는 긴장감이 늘 억누른 생존경영의 처절한 시험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사장은 "JIBS는 이제 20년을 뒤로 하고 가보지도 예측하기조차 힘든 새로운 길, 또 다른 20년을 향해 가야 하는 지점에 섰다"며, "우물 없이 목마름을 논하지 않을 것이고, 막사 없이 쉴 공간 타령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파만지파참(不怕慢只怕站)의 의미를 늘 새기면서 정의로운 공정언론과 사랑받는 방송으로 지역을 넘어 국내외적으로 그 발걸음을 내딛겠다"며, "역사적인 JIBS 20년의 장도(壯途)에 우리 모두는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우리 모두가 JIBS를 선택했기에 국제지유도시 방송으로서 지역을 넘어 전국 나아가 전 세계를 향해 다시 한 번 20년의 대장정에 손에 손을 맞잡고 양금택목(良禽擇木)의 정신으로 또 다시 힘차게 출발하자"고 천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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