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피해 초등생 투신 시도.. 학교 관리자 입건
올해만 벌써 2명.. 인명사고 잇따르는 제주 코난해변
[제주날씨] 낮 기온 30도 밑으로.. 한 달만에 열대야도 사라져
제주 서귀포 숲길서 60대 심정지로 숨져
광복절 연휴 제주 23만 명 찾는다... 국제선 관광객 36% 증가
“민주당이 직접 수사지휘하나”… 한동훈 “나 말고 李·金 불러라”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소환해야 한다”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 의원은 “검사의 수사지휘 없애더니 이젠 민주당이 직접 수사지휘한다”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직후 열린 당·정·대 회의와 관련해 특검의 두 번째 참고인 조사에도 응하지 않은 한 의원이 박 의원의 ‘피의자 소환’ 요구를 계기로 계엄 당시 이 대통령과 김 전 총리의 행적까지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특검은 한 의원을 추가 소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날 정치권에서 ‘피의자 소환’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지만, 특검이 한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한 신분은 현재까지 참고인입니다. ■ “검사 수사지휘 없앴더니”… 박지원 요구에 맞받은 韓 한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박지원 의원이 정치특검에게 저를 피의자로 부르라고 수사지휘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검사의 수사지휘 없애더니 이젠 민주당이 직접 수사지휘한다”며 “정치특검이 민주당 수사지휘에 따르나 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한 의원이 이날 오전 예정된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자 “특검도 한 의원을 참고인이 아니라 내란개입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이 검사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점을 거론하며 “자기가 수사할 때 참고인이 불출석하면 어떻게 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가진 회동도 문제 삼았습니다.  한 전 총리에게 ‘공동정권’을 제안했다면 내란 세력이 아니냐며 특검이 한 의원의 내란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나 대신 李·金”… 계엄 당시 행적으로 반격 한 의원은 자신의 출석 여부를 둘러싼 반박에 그치지 않고 이 대통령과 김 전 총리를 직접 지목했습니다. “박 의원은 계엄 막은 저 대신 숲에 숨은 이재명 대통령, 10시에 감기약 먹고 잤다는 김민석 전 총리나 부르라고 정치특검에게 수사지휘하라”고 했습니다. 박 의원이 한 의원의 계엄 이후 행적을 문제 삼자 한 의원은 이 대통령과 김 전 총리의 당시 대응을 다시 문제 삼았습니다. 자신은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에 나섰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박 의원이 던진 ‘내란개입 피의자’ 주장을 ‘그렇다면 누구를 조사해야 하느냐’는 공세로 되받았습니다. 박 의원의 소환 요구로 시작된 논쟁에 이 대통령과 김 전 총리까지 등장하면서 쟁점도 한 의원의 특검 출석 여부에서 계엄 당시 정치권 인사들의 행적으로 넓어졌습니다. ■ 특검이 확인하려던 ‘12월 4일’… 두 번째 소환도 불발 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2차 종합특검팀의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권창영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팀이 확인하려는 건 비상계엄이 해제된 2024년 12월 4일 열린 당·정·대 회의입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이후 국정 수습 방안을 놓고 당시 참석자들 사이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로, 특검에 따르면 출석 통지서는 한 의원실을 통해 전달됐지만 한 의원은 출석 여부에 답하지 않았고 별도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한 의원은 앞서 특검 조사 요구에 대해 자신이 누구보다 계엄 저지에 앞장섰다며 정치적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 정치권은 “피의자로”… 특검은 재소환 접어 박 의원이 요구한 것은 한 의원에 대한 ‘피의자 소환’이고, 특검은 한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구해 왔습니다. 다만 특검은 남은 수사기간 등을 고려해 한 의원에 대한 재소환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차 종합특검의 수사기간은 오는 23일까지입니다.
2026-08-1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김용민 "보완수사권 폐지, 국민에게 도움.. 검찰 옹호하는 선동 멈춰라"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야권에서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법안을 주도해 온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 언론과 검찰 기득권 옹호세력의 선동이 도를 넘고 있다"라며 "보완수사권 폐지는 억울한 피해자를 만드는 제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기관에 집중된 권한을 나누고 부패한 권력을 제도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장치"라며 "집중된 권한은 분산하고 책임은 분명히 해, 오히려 국민에게 더 도움이 되는 법 개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완수사권 사례로 드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두고는 "보완수사권으로 해결된 사건이 아닌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 사례까지 끌어와 마치 국민이 피해를 입는 것처럼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라며 "사실을 왜곡해 검찰 기득권을 지키려는 선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더 우려스러운 것은 검찰 조직의 공직기강 해이와 오만함"이라며 "공무원에게도 정책과 입법에 대해 의견을 가질 자유는 있으나 검찰청 소속 공무원이 기관 내부망을 이용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공개적으로 폄하하고, 공적 관계에 맞지 않는 '아저씨'라는 호칭까지 사용한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검찰 구성원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국민을 대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를 기득권의 권한을 지키기 위해 왜곡해서는 안 된다"라며 "근거 없는 공포로 국민을 선동하는 것도, 국민의 통제를 거부하는 검찰의 오만함도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검찰의 횡포로 지난 70여년간 억울한 피해를 당해왔던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8-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올해만 벌써 2명.. 인명사고 잇따르는 제주 코난해변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제주 코난해변에서 올해만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경과 유관기관이 사고 재발 방지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에서는 지난 6월과 이번 달 초 잇따라 2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9시 14분쯤에는 물놀이를 하던 70대 관광객이, 지난 6월 4일 오후 3시 32분쯤에는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관광객이 각각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경은 특히 코난해변이 경관이 아름다운 만큼 이안류가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명 '역파도'라고 불리는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온 바닷물이 좁은 통로를 통해 빠르게 먼바다로 되돌아가는 현상으로, 물놀이객을 순식간에 바다 쪽으로 떠밀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별로 넓지 않은 해변에서 표류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방문객 대부분이 현지인이 아닌 관광객이라는 점도 사고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제주도민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특성상 해변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방문했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올해 코난해변에서 발생한 2건의 인명사고 모두 관광객이 물에 빠져 발생했습니다. 제주해경과 유관기관은 이안류 발생에 대비해 물놀이객의 표류를 막기 위한 안전라인을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발생한 70대 관광객 익수사고가 안전관리 인력 공백 시간대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안전요원 배치 시간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난해변에는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치되던 안전관리 인력이 현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배치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 제주시, 구좌읍은 오늘 코난해변을 찾아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2026-08-1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홈플러스, 내일 67개 매장 재개장.. "50% 할인 행사"
홈플러스가 휴업 한 달만에 내일(13일) 전국 매장을 정식 재개장합니다. 홈플러스는 "오늘(12일)까지 모든 점검과 보완 작업을 마치고, 내일(13일) 전국 67개 점포 문을 다시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개장은 지난달 13일 운영 자금 부족으로 영업을 중단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재개장 매장은 ▲서울 영등포, 금천, 강서, 합정, 월드컵, 신도림, 강동, 월곡, 상봉, 방학, 남현점 ▲인천 간석, 작전, 청라, 구월, 인하점 ▲경기 부천여월, 북수원, 영통, 시화, 서수원, 야탑, 병점, 송탄, 화성향남, 평택안중, 파주문산, 의정부, 김포, 풍무, 평촌, 오산점 ▲강원 춘천, 삼척, 강릉, 원주 ▲대전 가오, 유성점 ▲세종점 ▲충북 청주, 청주성안, 오창점 ▲충남 보령, 논산점 ▲광주 동광주, 광주하남점 ▲전북 전주, 전주효자점 ▲전남 순천, 광양점 ▲대구 수성, 남대구, 칠곡, 성서점 ▲부산 동래, 부산정관, 아시아드점 ▲울산 동구, 울산점 ▲경북 경주, 문경, 안동, 구미, 영주점 ▲경남 창원, 거제점 ▲제주 서귀포점입니다. 67개 점포 가운데 부산 아시아드, 남대구, 삼척, 보령, 청주 오창, 송탄, 강릉, 인천 구월점을 제외한 59개점은 온라인 배송 영업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는 내일(13일) 정식 재개장 시점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우선 마이홈플러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내일(13일)부터 나흘 동안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모레(14일)부터 사흘 동안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반값인 3,490원에 판매합니다. 또 이달 말까지 육류와 수산물, 과일, 과자, 음료, 즉석 식품, 빵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거나, 제품 하나를 사면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는 '1+1' 형태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신선·가공 식품, 자체 브랜드(PB) 상품, 생필품 위주로 상품을 재편하고, 비식품군 상품은 크게 줄였습니다. 홈플러스는 또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시한인 다음 달 4일까지 법원에서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고, 이후 본격적으로 본사와 마트, 온라인 부문 등 전체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26-08-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