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오늘 오후부터 돌풍에 강한 비.. 안전 주의 필요
제주4.3 단체들 "5.18 왜곡 이진숙 사퇴·사과하라"
“아름다운 하루는 달랐다”… 미스어스 6명이 제주에서 택한 여행법
[자막뉴스] "이번에는 꼭"...제주 독립운동가 고시진 선생
"지방정부 연대"...민선9기 시도지사협의회 개최
가뭄·폭염 대응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박자혜' 알리기 나서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여성독립운동가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만세운동을 이끈 간호사, 박자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하여 오늘(15일) 국내·외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 대해선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 분량 영상의 주요 내용은 1919년 조선총독부의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3·1운동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민족의 현실을 깨닫고,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조직인 '간우회' 결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으로 망명해 신채호와 결혼하고, 귀국 후 나석주 의거를 돕는 등 독립운동의 길을 이어간 점을 상세히 조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남자현에 이어 일곱번 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에도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하여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5년 동안 서 교수와 송혜교는 전 세계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40곳에 기증을 해 왔습니다.
2026-08-1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李 "개헌, 국민 대다수 동의.. 4년 중임·연임제 입장 변함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은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다며 국회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4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40년이 지난 우리 헌법은 우리시대에 맞지않아 개헌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바"라며 "실제 개헌한다면 구체적 내용은 여야합의로 국회에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개헌 내용에 대한 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개헌 내용에 대해선 "5·18 정신과 부마항쟁을 헌법 전문에 명기하고 제왕적이라고까지 평가되는 대통령 권한 중 일부, 감사원 관할권이나 총치추천권, 인사권 일바 등을 국회에 넘기는 등으로 대통령과 의화 권한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 또는 4년 연임제로 변경해 중간평가를 통한 책임정치가 가능토록 하며 지방자치와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헌하자는 것이 저의 공약이자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2022년 대선 당시 저의 공식입장이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 SNS 이용자가 "지금 하려는 것이 분권형 대통령제, 이원집정부제냐"라고 쓴 글을 공유했습니다. 이 이용자는 지난 2018년 이 대통령이 작성한 SNS 글을 가져왔는데 당시 이 대통령은 "국민이 제일 싫어하는 의원내각제·이원집정부제 하자는 말, 부패 무능 악성 정치인이 가장 좋아하는 정부형태"라고 썼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국민여론에 비추어 가능하지도 않다"라며 "대통령 권한을 국회 등으로 일부 분산하자는 것이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제라는 것은 잘못된 이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6-08-1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날씨] 오늘 오후부터 돌풍에 강한 비.. 안전 주의 필요
연휴 첫날이자 광복절인 오늘(15일) 제주지역은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5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강한 비는 내일(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잠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모레(17일) 저녁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17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로, 산지 많은 곳은 200㎜ 이상, 중산간 지역은 120㎜ 이상입니다. 모레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29~31℃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0.5~1.5m, 제주도먼바다는 0.5~2m로 일겠습니다.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현재까진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2026-08-1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4.3 단체들 "5.18 왜곡 이진숙 사퇴·사과하라"
제주4·3 단체들이 5·18민주화운동을 폄훼·왜곡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개최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와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 4·3 단체들은 어제(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회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역사왜곡의 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5·18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이 의원과 새역사국민운동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개최한 '5·18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토론회에 대해 "민주주의의 성지인 국회에서 벌어진 심각한 역사적 퇴행이자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해당 토론회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거나 국가폭력의 책임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취지의 발언 등이 나오면서 여당은 물론 보수 야권 일각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사학계에서는 이미 근거 없는 주장으로 평가받는 '5·18 북한 개입설'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체들은 "역사적 진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허위사실 유포는 '표현의 자유'나 '학문의 자유'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미 사법적·국가적 판단으로 확정된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또다시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제주4·3과 5·18이 국가폭력으로 민간인이 희생된 역사적 비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제주4·3과 5·18은 시대와 배경은 달라도, 국가폭력으로 수많은 국민이 희생된 비극이자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투쟁이었다"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이뤄낼 수 있었던 건 희생자와 유가족, 시민사회의 헌신, 그리고 국가의 공식 사과, 진상규명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의원을 향해 "역사왜곡 포럼 개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즉각 공개 사죄하고, 역사적 진실을 짓밟고 국회의 품격을 추락시킨 책임을 지고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에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법 정신을 부정한 책임을 물어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에 즉각 착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역사왜곡과 희생자 명예훼손 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8조의 허위사실 유포 금지 규정에 대한 처벌 실효성을 확보를 비롯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26-08-1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아름다운 하루는 달랐다”… 미스어스 6명이 제주에서 택한 여행법
미인대회 본선에 오른 6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비양도에 들어간 이들은 해안을 따라 걸었습니다. 손에는 쓰레기를 담을 봉투가 들렸습니다. 제주에서 탈 차는 전기차를 골랐습니다. 식사는 지역 식당을 찾아 제주 음식을 먹었습니다. 여행은 제주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에 가입하고, 제주의 자연과 문화, 주민을 배려하며 여행하겠다는 ‘제주와의 약속’에 참여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3일 세계 환경 미인대회 ‘미스어스(Miss Earth)’의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미스어스코리아 본선 진출자 6명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하루 in 제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들이 찾은 곳만 나열하면 하루 일정은 금세 정리됩니다. 비양도와 9.81파크, 지역 식당.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 더 눈여겨볼 대목은 목적지가 아니라 그 일정 사이에 놓인 선택입니다. 어떤 차를 타고,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서 소비했는지가 하루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 제주에 닿기 전 ‘약속’부터 했다 첫 일정은 제주가 아닌 김포공항에서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에 가입한 뒤 ‘제주와의 약속’에 서약했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아끼고 지역주민의 삶을 존중하며 여행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제주에 도착한 뒤에는 전기차를 빌려 이동했습니다. 비양도로 건너가 섬 해안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에 참여했습니다. 이어 무동력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관광지 9.81파크를 방문했고, 지역 식당에서 제주 향토음식을 맛보며 일정을 마쳤습니다. 차를 고르고, 섬을 걷고, 쓰레기를 줍고, 한 끼를 먹는 일까지 하루의 여행 안에 환경과 지역을 생각하는 선택을 넣었습니다. ■ 미인대회가 비양도에서 쓰레기를 주운 까닭 참가자들이 미스어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라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과 맞닿아 있습니다. 미스어스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주요 가치로 평가하는 세계 환경 미인대회입니다. 미스어스코리아 관계자는 “미스어스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는 대회”라며 “제주와의 약속은 우리가 대회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과 맥락이 같다고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 이들이 보여준 모습도 무대 위 미인대회와는 달랐습니다. 비양도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데 머물지 않고 해안을 직접 걸었습니다.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을 살피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대회가 내건 환경의 가치를 여행자의 행동으로 옮긴 셈입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제주와의 약속’ 역시 자연 보전과 지역사회와의 공존, 제주 문화와 주민에 대한 존중을 여행자에게 제안하는 캠페인입니다. 환경을 말하는 미인대회와 여행하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제주가 비양도에서 만났습니다. ■ 플로깅 한 번보다 중요한 것 유명인이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환경 캠페인에서 낯선 풍경은 아닙니다. 한 차례 플로깅이나 전기차 이용만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이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 행사를 조금 더 들여다볼 이유는, 각각의 실천을 한 사람의 여행 동선 안에 넣었다는 데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플로깅을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2026 제주 플로깅 참여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플로깅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참가자는 7,800명을 넘어섰고 지금까지 수거한 쓰레기도 4만㎏을 웃돕니다. 이 가운데 상당량이 해양폐기물로 파악됩니다. 친환경 전기차 렌터카 이용을 유도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 미스어스코리아와의 협업은 따로 진행돼 온 환경 실천을 한 여행자의 하루 안에 묶어 보여준 사례입니다. 관건은 이런 선택이 일회성 프로그램을 넘어 평범한 제주 여행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느냐입니다. ■ 제주 관광은 이제 무엇을 물어야 할까 제주는 오랫동안 더 많은 사람이 섬을 찾도록 관광지를 알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관광객 숫자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항공과 숙박, 음식점과 관광업체의 매출, 지역경제가 관광 수요와 맞물려 움직입니다. 하지만 몇 명이 왔는지만으로 제주 관광을 설명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무엇을 경험했고 얼마나 만족했는지가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했는지, 어디에서 소비했는지, 자연을 어떻게 대했는지, 주민의 일상을 얼마나 배려했는지도 여행의 경험으로 축적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그런 선택들이 하루 안에 담겼습니다. 관광증을 발급받고 약속에 참여했습니다. 전기차를 탔고, 섬에서는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식사는 지역에서 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제주와의 약속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통해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8-1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