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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 4,000명 늘렸는데… 검찰청 사라지자 ‘문제 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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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LNG선서 작업 중 20대 선원 쓰러져.. 해경, 헬기 긴급 이송
"참 저질" 비판에 주진우 '발끈'.. 진중권에 "'북한상' 비판하면 안 되나"
영화 '암살자(들)'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씨에게 "북한상(북한 사람의 생김새)"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향해 "북한상이라고 비판하면 안 되나"라며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은 어제(3일) 밤과 오늘(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글을 올려 진 교수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은 진 교수를 향해 "저급한 양비론 하지 말라"며 "좌파의 비열한 논리를 편드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진 교수는 어제(3일) 저녁 SNS에 주 의원을 겨냥해 "참 저질이다. 유치해서 못 봐주겠네"라며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라. 요새 자신이 얼마나 추해졌는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평론가와 연기자들에 대한 테러는 중단돼야 한다"며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집단 린치하지 말고 영화를 비판하고 비평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주 의원은 진 교수가 최근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며 쓴 글을 인용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주 의원은 "진 교수는 영화 제작자를 '번데기 아이큐'라고 했다"며 "사람을 '번데기'에 비유했지만 내가 문제 삼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이 영화가 패륜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시나리오를 쓴 사람은 '번데기 아이큐'라고 해도 되고, 북한 만행을 은폐하는 종북 영화에 출연한 유해진을 '북한상'이라고 비판하면 안 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감독만 잘못했고 배우는 책임이 없다는 진 교수의 의견은 어이가 없다"며 "공범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주 의원은 영화 '암살자(들)'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하며 영화와 제작진, 출연진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10-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박은정은?” “바른 시각으로”… 李, 이제 반론까지 직접 고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반론을 골라 상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반발부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한 비판, 정책 지원을 둘러싼 반론까지 직접 답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어려울수록 “중간 매개체 없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지용 논란 사흘째 대응… “박은정은?” 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반발에는 사흘 연속 대응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김 후보자를 ‘친윤 검사’로 규정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자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관련 글을 인용해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사 출신 배제가 아니라 수사와 기소의 분리와 정치권력의 영향 차단에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2일에는 김 후보자의 과거 경력을 문제 삼은 글에 “세상사라는 게 그렇게 단선적이지 않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국민 추천과 추천위원회 압축,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을 거친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 뒤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에 “바른 시각으로” 정 전 대표와의 만찬을 둘러싼 논란에도 답했습니다. 한 이용자가 정 전 대표를 “그만 괴롭히시라”는 취지로 글을 올리자 이 대통령은 “사물을 바른 시각으로 받아들여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했습니다. 정 전 대표가 자신에게 끌려다닌 것도, 자신이 정 전 대표를 괴롭힌 것도 아니라며 만남이 성사된 과정도 공개했습니다. 전당대회 직후 정 전 대표가 자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입원 당시 위로 전화를 하면서 만남을 약속한 뒤 해외 순방을 마치고 식사가 이뤄졌다는 내용입니다.  정 전 대표를 두고는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고 표현했습니다. ■ “일견 맞는 말씀”… 정책 반론에도 재반박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 기업 직원들의 정주 지원 문제도 논쟁 대상이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에는 대규모 지원을 하면서 지방 이전 기업 직원의 주거 지원을 문제 삼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한 이용자가 기업 공장 건설에 왜 세금을 지원해야 하느냐는 취지로 반박하자 “일견 맞는 말씀”이라고 한 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려면 인력 확보와 정착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좌아하게’까지… 지지층 언어도 대통령 계정으로 지지층에서 쓰이던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정부 성과를 정리한 지지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많이들 함께해주세요, 좌아하게 말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좌아하게’는 일부 친명 성향 온라인 공간에서 ‘우아하게’의 ‘우’를 ‘좌(左)’로 바꿔 쓰는 표현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멸칭이나 험한 말을 삼가고 품격 있게 주장을 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습니다. “말싸움에서 이긴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결국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SNS로 국민과 소통하는 건 새롭지 않습니다. 답하는 상대가 달라졌습니다. 이제 어떤 목소리에 답할 것인지도 대통령이 직접 고르고 있습니다.
2026-10-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李 대통령 "개혁, 국가·국민 위해.. 정치적 성과·환호 위한 것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누군가의 정치적 성과와 환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개혁은 목표이어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개혁은 민생 개선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지, 눈길을 끌기 위해 과정만 요란해서 성과 창출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실용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일각의 반발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인선을 놓고 범여권 일각에서 공개적인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정치적 선명성'보다 개혁의 실제 성과를 강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친윤(친윤석열) 검사'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 "김지용 검사의 친윤 아닌, 굳이 말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의해 검사장으로 발탁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관련 사건 재기수사를 지시한 뒤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됐다고 설명하며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2026-10-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우리 편이야, 아니야?”… 김지용 놓고 갈라진 여권, 한동훈이 찌른 틈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직접 방어하고 나선 가운데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 충돌을 ‘누구 편인가’를 놓고 벌이는 싸움으로 규정했습니다. 오늘(4일) “이렇게 국민들을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는 역사상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날에는 중수청장 지명을 둘러싼 민주당 진영의 논쟁을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유의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오로지 이 사람이 자기편인지 아닌지만을 가지고 정권과 여당이 낯뜨거운 비토 논쟁을 벌인 경우는 전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사람 우리 편이야 vs 아니야’만을 공개적으로 떠들고 싸운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 대통령은 방어, 추미애는 “내가 잘못 봤다” 이 대통령은 여권 일각에서 김 후보자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로 지목하자 직접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윤석열 검찰총장 재임 당시 윤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사건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방 차장검사로 발령난 뒤 검찰을 떠난 이력도 거론했습니다. 청와대 역시 윤 전 총장 징계 국면과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긴급 출국금지 사건 등 김 후보자를 둘러싼 쟁점을 추가로 살폈지만 기존 판단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습니다. “100% 완벽한 후보라고 하지는 못하겠다”면서도 국민 추천과 독립된 추천위원회의 4배수 압축,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을 거친 만큼 국회 검증 절차는 거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시 김 후보자를 검사장으로 발탁했던 추 지사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추 지사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징계에 반대하는 검사들의 움직임에 이름을 올린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저의 사람 보는 실력이 형편없음을 고백하고 가슴을 친다”며 자신의 과거 인사를 김 후보자에 대한 현재의 신뢰 근거로 삼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지난 2일에는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을 돌릴 수 있는 자를 왜 개혁의 사명을 띠고 출범하는 배의 선장으로 중용하는가”라고 비판하면서 “친윤인가 반윤인가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김용민이 꺼낸 또 다른 잣대 ‘검찰개혁’ 김용민 의원은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관련 전력을 겨냥했습니다. 중수청이 공식 출범한 지난 2일 김 후보자를 “검찰개혁에 반대해 온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22년 대검찰청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검찰 수사권 축소 입법에 대해 사건 처리 지연에 따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만든 중수청의 첫 수장에 그 방향에 반대했던 검사 출신을 앉히는 것이 적절하냐는 게 김 의원의 문제 제기입니다. 추 지사가 과거 검찰 내 행적을 문제 삼았다면 김 의원은 중수청 출범 취지와 김 후보자의 과거 입장 사이 간극을 겨냥했습니다. ■ 최종 판단은 국회 검증 뒤 이 대통령은 국회 검증을 지켜본 뒤 김 후보자의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중수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찰개혁의 정신을 구현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2026-10-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李 재판 6건 조사선상… 공소청 감찰부장 “검사 독립성 심각한 위협”
이재명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재판받아온 사건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를 향해 공소청 내부에서 공개 반발이 나왔습니다. 검찰미래위가 선정한 조사 대상 19건에는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 의혹, 성남FC 후원금,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등 이 대통령 관련 재판 사건 6건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사건은 모두 1심 판결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형사소송법상 검사가 공소를 취소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과거 검찰권 행사의 적정성을 조사하는 미래위가 현직 대통령 사건까지 들여다보면서 조사 범위와 향후 처리 방향을 둘러싼 논란이 공소청 내부로 번졌습니다. 김성동 공소청 감찰부장은 진상조사단의 구성과 활동이 검사 직무의 독립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공소청 출범 첫날 나온 내부 반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장은 공소청 출범일인 지난 2일 내부망에 글을 올려 검찰미래위 진상조사단의 구성과 활동을 비판했습니다. 김 부장은 공소청 출범이라는 형사사법체계의 변화가 시작됐지만 “검사 직무의 독립성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진상조사단 구성과 활동의 형태로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미래위와 진상조사단 운영을 지시한 과정도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시행 중이던 검찰청법 8조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사무를 일반적으로 지휘·감독하되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만 지휘·감독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김 부장은 진상조사단을 검찰총장 등의 지휘에서 떼어내 독립적으로 활동하도록 했다면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배제하는 장관 지시임을 명확히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할 사건을 특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지휘권을 배제한 뒤 대상 사건을 추가한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검찰청법은 지난 2일 공소청법 시행과 함께 폐지됐습니다. 김 부장이 문제 삼은 것은 미래위와 진상조사단을 구성·운영하도록 지시할 당시 적용되던 검찰청법 8조입니다. ■ 7건으로 출발해 19건… 대통령 재판도 조사선상 검찰미래위는 지난 6월 검찰권 행사 과정에서 제기된 인권침해와 권한남용 의혹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와 피해 회복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출범했습니다. 처음 선정된 조사 대상은 7건이었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과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을 비롯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통계 조작 사건, 이른바 ‘윤석열 명예훼손’ 보도 의혹 사건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8월 12건이 추가되면서 성남FC 후원금과 백현동 개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래위는 이 대통령의 유·무죄가 아니라 해당 사건의 수사·기소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권한남용이 있었는지를 조사합니다. ■ 모두 1심 선고 전… “재판 사건 조치 없어야” 김 부장은 현재 재판 중인 사건들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점을 특히 문제 삼았습니다. 형사소송법 255조는 제1심 판결 선고 전까지 공소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합니다. 이 대통령 관련 조사 대상 사건들도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김 부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가 재판 중인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전문성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지만 독립성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라며 “독립성이 없다면 살았으나 죽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상조사단의 활동 결과에 기초해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한 조치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026-10-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은행만 뚫린 게 아니었다… 금융권 해킹 확산에 휴일 긴급소집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이 시중은행에서 저축은행과 캐피탈, 상호금융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공격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같은 고객용 핵심 서비스보다 대출모집인 조회페이지와 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 등 업무 과정에서 쓰이는 시스템에 집중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전 금융업권 협회장과 침해사고가 발생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을 불러 긴급 점검회의를 엽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주재하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합니다. ■ 추가 피해 잇따르자 사흘 앞당긴 전 금융권 점검 금융당국은 당초 연휴 기간 금융회사별 자체 점검을 거쳐 오는 7일 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었습니다. 은행권에 이어 예가람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등에서 피해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금융, 저축은행, 상호금융뿐 아니라 가상자산과 핀테크까지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 고객 앱 아닌 대출모집인·직원 시스템 노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모집인이 사용하는 대출 진행현황 조회 서비스가 공격받아 개인정보 2만 5,727건이 유출됐습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인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를 통해 임직원과 고객 관련 정보 153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뚫려 모집인 146명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습니다. 일반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나 내부 시스템 접근은 없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 예가람 약 4만 명 유출… 상호금융에도 침입 시도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개인정보가 담긴 서버에 해커가 접근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추정 피해 규모는 약 4만 명으로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는 신한은행 공격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공격자 IP의 접근 시도가 있었지만 보안 장비에서 차단됐습니다. 농협 상호금융에서도 유사한 침입 시도가 있었으나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도 법인 고객 관련 해킹 피해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 AI 동원 정황… 동일 세력 여부는 미확인 일부 공격에서는 취약점을 찾고 반복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에 AI 에이전트가 활용된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신한은행 공격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영국 등 여러 국가의 IP가 동원됐습니다. 공격 시점과 수법에 유사성이 있지만 일련의 사고가 같은 세력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개별 공격에서 AI가 실제 어느 단계까지 활용됐는지도 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피해 집계 넘어 ‘같은 약점’ 찾는다 오늘 회의에서는 금융회사별 침입 경로와 공격 유형을 비교하고 비슷한 업무 시스템에 같은 취약점이 남아 있는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금융회사들은 해당 서비스 중단과 공격 IP 차단,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2026-10-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임진왜란 원흉' 도요토미 AG포토존서 결국 제외.. 서경덕 "공론화 덕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문화 프로그램의 공식 행사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실제 행사에서는 도요토미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누리꾼이 제보해줘 확인해 보니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도요토미가 빠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에서 열린 '무장 역할놀이 포토존'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대신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포토존만 마련됐습니다. 앞서 이 행사의 포토존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을 아시안게임 공식 문화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선수촌 환영 행사에 도요토미 역할을 맡은 행사 인물이 등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행사를 소개했던 아시안게임 문화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기존에 게시됐던 포토존 사진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름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의식은 반드시 공론화를 해야만 시정이 된다는 것"이라며 "도요토미 등장의 잘못된 점을 아시안게임 조직위에 함께 항의 메일을 보내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우리 누리꾼들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의 최고 지휘자이자 침략을 결정·명령한 최고 책임자로 '조선 침략의 원흉'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2026-10-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