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직 사퇴... "당 새 출발에 필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임기 만료까지 10일을 남겨둔 시점입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는 현명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 이러한 국민 뜻을 받들어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년간 생존과 재건이라는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일해왔다며, "급작스러운 계엄과 탄핵, 대선 패배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당을 지켜내고 대한민국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는 것, 그리고 다시 국민 신뢰받는 정당으로 당을 재건하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당원께서 어려운 시기에 당을 끝까지 지켜주셔서 대단히 고맙다"며 "덕분에 우리는 생존할 수 있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제 역량이 부족해 당의 재건이라는 과제는 아직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그 과제는 새 원내대표가 이어가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110명의 동지들(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힘을 합쳐 의정 활동을 한다면,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브레이크를 걸고, 또 다수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희망을 가져본다"고 했습니다.
2026-06-0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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