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했다는 키위 시장 풀렸나.. GPS 없는 트럭 오간 날짜만 CCTV 영상 오류
제주농산물 소비쿠폰 발행 지난해 실적 넘어서
“결혼했더니 국민연금 가입 대상 제외”… 667만 명 가입 문턱 낮춘다
'K-돼지고기' 대명사 된 제주산, 해외 수출 97% 차지.. 3년 만에 7배 급성장
제7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에 문성종 교수 지명
폐기했다는 키위 시장 풀렸나.. GPS 없는 트럭 오간 날짜만 CCTV 영상 오류
폐기처리 한 비상품 키위가 전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최대 출자자로 있는 영농조합법인에서 몰래 시장에 유통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은 오늘(22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문 의원은 "키위는 선별 과정에서 4~5% 정도 비상품이 나오고, 이는 폐기해야 한다"라며 "다른 일반 선과장에선 4~5%의 비상품이 나오는데, 특정 선과장에선 15%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간 상인이 (이 선과장을 통해) kg당 1,250원으로 180톤을 매입했다는 증언을 받았다"며 "당시 키위 kg당 가격이 5,000~6,000원이고 비상품은 650원에 가공 처리되는데, 1,250원으로 받았다는 것은 비상품으로 폐기한다 해놓고 중간 유통했다는 의심이 생긴다"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를 두고 문 의원은 "그래서 폐기물처리업체의 수기 전표를 확인해봤는데, 10월부터 2월까지 558톤을 폐기했다고 돼 있었다"라며 "환경공단에 제출한 자료를 보니 수기 전표에 기재된 물량 가운데 135톤이 누락됐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운반 차량을 두고도 "폐기물 처리 차량은 GPS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는데, 이 업체가 배출한 폐기물 차량에는 GPS가 등록돼 있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더욱 이상한 것은 폐기물 반출 날짜에만 처리장 영상에 오류가 발생했다"라며 "그래서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없고, 환경공단에서도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농조합법인을 두고는 "최대 출자자가 누군지 알고 있지 않느냐"라며 "전 장관이며, 최근 5년 동안 정책자금 융자액도 83억 원을 받았다"라며 정부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2026-10-2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안철수 "이 대통령, AI에 어떤 국정 기밀 올렸나.. 전면 공개하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비판하며, AI에 입력한 국정 정보의 전면 공개와 유출 여부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AI 활용은 공무상비밀누설 현행범 아닌가"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이 국정 사안을 민간 AI에 물어보고 답변을 공개했다"며 "AI에 어떤 국정 기밀을 올렸는지 전면 공개하고, AI 서버로 넘어간 민감 정보의 무단 학습 및 유출 여부를 즉시 검증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비판한 보수 야권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의 답변 내용을 인용한 바 있습니다. 안 의원은 "AI 서비스에 입력한 글이나 파일은 해외 서버에 그대로 저장되고, AI 학습에 재활용되기 때문에 청와대 공직자가 임의로 AI에 자료를 올리고, 문의하고, 그걸 활용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 AI를 활용한 내용을 보니 지금까지 생성형 AI에 어떤 자료를 올려두고 무엇을 물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사전 보안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여태 AI를 활용했다면 공무상비밀누설 현행범"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AI에 어떤 국정 문서와 정책 데이터를 넣었는지 전면 공개하고, 단 한 줄도 누락 없이 대통령기록물로 등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국가정보원을 향해서도 "대통령과 청와대를 통해 AI 서버로 넘어간 국정 정보가 모델 학습에 쓰였는지, 유출 가능성은 없는지 즉시 검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026-10-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장동혁 "北이 숨겨둔 최후 무기, 핵·지뢰 아닌 바로 李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를 두고 '최후의 방어 무기'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최후 방어 무기는 지뢰도 아니고 핵무기도 아니다"라며 "북한이 숨겨 놓은 최후의 방어 무기는 바로 이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핵무기는 방어 무기'라고 한 발언을 두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입에서나 나올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 전환을 둘러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에 대한 여권의 비판을 두고는 "이재명 정권의 목표는 자유 진영으로부터의 이탈"이라며 "이 대통령의 자주는 반미·종북·종중과 같은 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주 국방이 아니라 '자멸 국방'인데 이재명 정권을 이대로 두면 군사분계선이 북한 핵무기 발사대가 될 것"이라며 "중국이 해킹을 하고 인공섬을 만들어도 '셰셰'만 하다 끝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안보 파괴를 국민이 싸워서 막아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최후 방어선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두고도 "8월 14일까지 집계된 개인 투자자 손실만 무려 6조 3,135억 원에 달한다"라며 "대책을 묻자 정부가 개입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사실상 대책이 없다는 소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ETF는 지방선거 일정을 맞추느라 심사까지 대충 했다"라며 "이 대통령도 몰랐을 리 없는데 정무 개입, 직권 남용을 다 해놓고 사고가 터지니 정부가 개입하기 어렵다고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을 겨냥해선 "집 팔아 주식하라면서 국민을 선동했고 주가가 오르자 샴페인을 터뜨리며 정권의 성과라고 자랑하기 바빴다"라며 "그래 놓고 이제 와서 걱정하기는 했다고 하는데, 새빨간 거짓말이고 뻔뻔한 유체 이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연금을 두고도 "국민의 노후 자산인 국민연금 182조 원이 증발했는데 수십조 원의 국민 통장을 이 정권이 약탈한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2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K-돼지고기' 대명사 된 제주산, 해외 수출 97% 차지.. 3년 만에 7배 급성장
대한민국 돼지고기 수출 시장에서 제주산 돼지고기가 시장 전체를 사실상 주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 확보와 수입국의 엄격한 위생·검역 기준을 통과한 결과, 수출액은 3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오늘(2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제주산 축산물 수출 실적이 173톤, 329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45만 달러) 대비 7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제주산 축산물 수출액은 2023년 75만 달러(160톤), 2024년 103만 달러(77톤), 2025년 132만 달러(67톤)로 증가세를 이어 왔습니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의 성과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물량은 131톤으로, 전국 전체 수출 물량(135톤)의 97.0%를 차지했습니다. 수출액 역시 182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총수출액(187만 달러)의 97.3%에 달했습니다. 냉장 쇠고기(한우) 또한 22톤, 136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전국 실적(58톤·404만 달러)의 30%가 넘는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수출 증가세를 이끈 주요 시장은 싱가포르였습니다. 전체 수출액 329만 달러 가운데 싱가포르가 267만 달러로 약 8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홍콩·마카오(45만 달러), 몽골(9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4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몽골 시장의 경우 지난 13일 단일 선적 물량 역대 최대 규모인 15톤의 돼지고기가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대 수출국으로 떠오른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해 11월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수출길이 크게 열렸습니다. 당시 검역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부 담당자에게는 특별성과 포상금이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와 도내 수출 기업이 손잡고 국제 방역 및 위생 기준에 맞춘 생산·가공 기반을 적극 확충한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도내 수출 작업장이 싱가포르 당국의 엄격한 위생·검역 기준을 충족하며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수출 승인을 획득한 도내 작업장은 도축장 2곳, 가공장 7곳 등 총 9곳입니다. 도는 수출 희망 업체의 승인 절차를 지원하고 기존 작업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유지해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국제 방역·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수출 기반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출작업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10-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