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김건희, 구치소서 두 번째 추석.. "명절 특식 없어"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석 명절을 각각 구치소에서 맞이합니다. 오늘(23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와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별도의 명절 특식 없이 정규 식단에 따른 식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 연휴 첫날인 내일(24일) 아침 식사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를 내놓으며, 점심에는 미역국과 고추잡채, 저녁에는 된장국과 소불고기를 제공합니다. 추석 당일에는 사골우거지국(아침), 묵은지 해장국과 달걀찜(점심), 참깨 옹심이국과 돼지 장조림(저녁) 등이 차려집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아침은 모닝빵과 옥수수 수프, 점심 제육덮밥, 저녁 사골곰탕으로 이어집니다. 김 여사가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의 추석 당일 식단은 표고 어묵국(아침), 청국장과 생선튀김(점심),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달걀찜(저녁)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연휴 첫날 저녁에는 고추잡채와 꽃빵이, 26일 아침에는 모닝빵과 치즈, 샐러드, 우유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두 사람에 대한 법원 재판 절차도 본격적으로 재개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명태균 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의 항소심 선고를 다음 달 7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김 여사 역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및 통일교 관계자 금품 수수, 여론조사 무상 수수 혐의 등으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의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2026-09-2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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