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데드크로스'에 조국혁신당 "檢개혁 요직에 검찰 출신 채워서"
조국혁신당은 오늘(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검찰개혁을 이끌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을 채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오늘 성명을 통해 "코스피 9,000 돌파와 유럽 순방의 긍정 평가에도 5주 연속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단순히 선거관리 부실이나 당내 분열 탓만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 "민주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사회대개혁 완수의 책무를 지닌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염원대로 개혁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생긴 것"이라며 "특히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할 정부의 인사가 이러한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발표된 청와대 비서관 인사 등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한 데 이어,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의 박지영 변호사를 내정했다"며 "검찰개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야 할 핵심 요직을 연이어 검찰 출신 인사들로만 채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내부 사정에 밝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개혁의 대상이었던 인물들을 핵심 요직에 전면 배치한 것은 개혁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며 "독이 든 성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과거 정권을 심판하고도 또다시 개혁의 흐름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재명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던 역사적 과제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늘,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49.7%)가 긍정 평가(46.7%)를 앞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6-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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