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늘 위 신전"... 동장군이 남긴 한라산 설경
숨 멎을 듯한 설경 '장엄'...겨울왕국 된 한라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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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하늘 위 신전"... 동장군이 남긴 한라산 설경
한라산 어리목 / 오늘(9일) 오전 하얀 설원의 두꺼운 구름을 뚫고 올라가자, 청명한 하늘과 맞닿은 백록담이 거대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신전을 보는 듯합니다. 순백의 한라산 능선 사이로 운해가 밀려들고, 시간마저 멈춘 듯한 한라산 수직 절벽과 깊은 계곡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구름도 쉬어가는 새하얀 능선. 만설의 장엄한 한라산은 멋진 수묵화를 연상시킵니다. 허서영 / 서울 강서구 "힘들게 왔는데 막상 이렇게 올라와 보니까 너무 예쁘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동장군의 거센 눈보라와 강풍을 이겨낸 나무마다 새하얀 눈꽃도 한가득 피어났습니다.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한라산.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눈부신 설경은 말로 형용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입니다. 황나래 / 대전 유성구 "날씨도 많이 풀리고 따뜻해져서 설경도 볼 수 있고 정말 자연에 압도된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실감하게 됐습니다" 다가오는 봄을 시샘한 동장군이 만들어낸 한라산의 설경. 겨울왕국 한라산은 봄이 오는게 아쉬운 듯 아직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6-02-09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버스 안 노인 심정지...기사·승객 합심해 심폐소생술
제주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노인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버스 기사와 승객이 힘을 모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환자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2시 51분쯤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버스에 탑승해 있던 한 노인이 갑자기 쓰러지며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승객이 곧바로 기사에게 상황을 알렸고, 기사는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정차시킨 뒤 119에 신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어 노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평소 교육받은 대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가슴 압박을 이어가던 기사는 체력이 떨어지자 다른 승객과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간 응급처치가 이어졌으며, 이후 환자는 구급대에 인계됐습니다. 그러나 해당 노인은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업체 측은 "골든타임 동안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안타깝게도 회복하지 못했다"며 "비록 결과는 안타깝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6-02-09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