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 사이 빗줄기 더 굵어진다.. 한라산 시간당 30㎜ 물폭탄 예고
태풍 ‘참피’에 항공편 결항·지연 속출… 도로 피해까지, 폭우 이어진다
제주서 빗길 보행자 교통사고 잇따라.. 2명 부상
태풍 참피 북상, 제주에 비바람.. 월요일 새벽 최근접
고의숙 제주교육감, 첫 조직개편안 부결에 "도의회 깊은 유감"
제주 밤 사이 빗줄기 더 굵어진다.. 한라산 시간당 30㎜ 물폭탄 예고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24일) 밤부터 내일(25일) 새벽 사이 빗줄기가 더욱 굵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최대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과 높은 파도까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3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209㎜의 비가 내렸습니다. 진달래 195.5㎜, 산천단과 윗세오름도 각각 191㎜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안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표선에는 169.5㎜, 대흘에는 166㎜의 비가 내렸고, 주요 지점별인 제주(북부) 128.9㎜, 성산(동부) 164.2㎜, 고산(서부) 78.9㎜, 서귀포(남부) 124.8㎜의 강수량이 집계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20~30㎜, 해안지역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부터 점차 약해져 월요일인 모레(26일) 오전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봤습니다. 강한 바람도 이어지겠습니다.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는 물결이 5m 이상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동부 및 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시 북부와 서부, 서귀포시서부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 새벽 6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편, 비바람에 따른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접수된 강풍·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4건입니다. 오늘 오후 3시 32분쯤 제주시 이호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오후 2시 42분쯤에는 제주시 화북동의 한 도로에서 배수구가 막혀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앞서 오전 7시 40분쯤 제주시 삼양동의 한 도로에서는 불어난 빗물로 맨홀이 역류해 차량 통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전날 밤 9시 7분쯤에는 제주시 화북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넘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우려 지역의 사전 점검과 위험 지역 출입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처음부터 파도가 춤을 춘 건 아니어서…김애란, 폭풍을 오래 바라본 끝에
김애란의 바다에는 오랫동안 폭풍이 불었습니다. 검은 현무암을 때리는 물결, 바람에 휘말려 형체를 잃는 파도. 그 움직임을 붙잡으려 수없이 붓을 움직였습니다. 그러다 익숙한 바다에서 낯선 리듬을 발견합니다. 무너진 물결이 다시 솟아오르고, 서로 뒤엉킨 파도가 춤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서양화가 김애란이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여섯 번째 개인전 《바람은 구름이 되어》를 엽니다. 거센 바다의 운동감을 담은 〈Dancing Waves〉와 푸른 하늘의 구름을 그린 〈샤랄랄라〉 연작 등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오랫동안 좇아온 바람은 여전히 거셉니다. 그 바람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 파도를 지우고 다시 그리다… 5.2m 캔버스에 남은 힘 가로 5.2m에 이르는 〈Dancing Waves 2〉에서는 청록과 회백색의 물감이 거칠게 뒤엉킵니다. 솟구친 물결은 다음 붓질에 형체를 잃고, 흩어진 색은 다시 파도의 일부가 됩니다. 물과 바람의 경계마저 흐릿합니다. 김애란은 파도의 모양을 정교하게 재현하는 데서 벗어나 그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힘에 다가갑니다.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는 『프랜시스 베이컨: 감각의 논리』(Francis Bacon: Logique de la sensation)에서 회화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드러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 바다에서 바람은 물감을 밀어내고 파도의 윤곽을 흩뜨리는 흔적으로 감지됩니다. 형태가 무너지는 자리에서 물결의 압력과 속도가 살아납니다. “잘 봐라. 이 바람은 폭풍이 아니라 리듬이다. 다름 아닌 바로 춤추는 바다.” 수없이 마주했던 폭풍에서 춤을 발견한 순간입니다. 그 리듬에 이르기까지는 긴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유화 물감은 원하는 때에 마르지 않습니다. 공들여 얻은 색이 다음 붓질에 뭉개지기도 합니다. 김애란은 쉽게 다룰 수 없는 재료와 오랫동안 씨름해왔습니다. “아무도 끼어들 수 없는 그 지루함을 고수하라.” 그림 앞에서 견뎌야 했던 시간을 스스로 일깨우는 말입니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붓에 힘을 더하기보다 오히려 내려놓으려 합니다. “표현에 집착하지 마라. 붓털이 날아가듯 물감이 덩어리지듯 내버려둬라. 화면의 흐름을 타라.” 물감이 만들어내는 우연까지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흔적에서 새로운 형체를 발견하고, 그 순간 다시 붓을 움직일 힘을 얻습니다. 〈Dancing Waves 2〉는 멀리서 보면 하나의 거대한 물결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색이 밀리고 겹친 흔적들이 드러납니다. 어느 한 부분도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파도를 응시해온 눈과 수없이 붓을 움직인 손이 그 안에서 만납니다. ■ 어머니의 말이 남긴 것 “허이고, 인생을 다 바쳐.” 생전 어머니가 텔레비전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의 이야기를 보다가 무심코 던진 말입니다. 김애란에게는 그림에 쏟아온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한마디로 남았습니다. 1991년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2009년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1년 《middle of the life》로 첫 개인전을 연 뒤 《아~바다여!》, 《생의 한가운데》, 《Jeju Island》, 《바람의 흐름》, 《바람의 퍼즐》 등을 거치며 제주 자연과 삶의 감정을 화폭에 담아왔습니다. 올해 《샤랄랄라》에 이어 이번 전시로 열여섯 번째 개인전을 맞았습니다. 작품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대학교병원 등에도 소장돼 있습니다. “매 순간 그때가 최악인 줄 알았건만 지금이 최악임이 버거울 때 차라리, 함께 파도를 타고자 함이다.” 수없이 지우고 다시 그린 파도에는 견뎌온 삶의 시간이 겹쳐 있습니다. 어머니의 말처럼 그림에 바쳐온 세월이 〈Dancing Waves〉의 거친 물결 속에서 춤으로 이어집니다. ■ ‘샤랄랄라’… 구름을 그리면서 제주를 걱정하다 바람을 좇아 제주 바다로 향하던 어느 날, 청명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만났습니다. 그 순간 떠오른 말이 ‘샤랄랄라’였습니다. 〈샤랄랄라〉 연작에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펼쳐집니다. 낮게 놓인 수평선 위로 구름이 떠 있고, 바다와 하늘 사이로 바람의 움직임이 이어집니다. 〈Dancing Waves〉에서 서로 밀치고 부딪히던 물결은 이곳에서 구름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집니다. 거친 파도에 머물렀던 시선도 한결 넓어진 하늘로 향합니다. 김애란은 구름에서 앞으로 다가올 기쁨과 평안의 가능성을 읽었습니다. 바람이 구름을 만들고 흩뜨리는 풍경에 삶의 변화를 겹쳐 보았습니다. 밝은 색채에는 불안도 스며 있습니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불규칙해진 계절,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에 대한 걱정입니다. 낯설게 변하는 구름은 아름다움과 함께 두려움도 불러옵니다. 오랫동안 제주 자연을 그려온 김애란에게 환경 훼손은 자신이 사랑하고 기억해온 풍경의 미래와 맞닿아 있습니다. ‘샤랄랄라’라는 경쾌한 소리에는 지금의 하늘이 오래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구름을 바라보는 기쁨과 풍경을 잃을지 모른다는 염려가 나란히 놓입니다. “그리려고 하면 안 될 것이요, 빠져들다 보면 보이게 되나니.” 오랜 시간 그림 앞에서 기다리고, 지우고, 다시 붓을 들며 얻은 깨달음입니다. 김애란은 제주 바다에서 파도의 리듬을 발견했고, 하늘의 구름에서는 사라질지 모를 아름다움을 떠올렸습니다. 캔버스에는 여전히 거친 물결이 출렁입니다. 청록과 회백색이 맞부딪히는 자리마다 붓질의 방향과 속도가 다릅니다. 그 수많은 붓질 가운데, 파도가 처음 춤추기 시작한 순간은 어디쯤일까.
2026-10-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김정은 전격 방중… 트럼프 중국행 앞두고 시진핑 다시 만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4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둔 시점이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개통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에 입국했습니다. 12년 동안 개통이 지연됐던 북중 교역 통로가 열린 지 9일 만에 이뤄진 방문으로,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와 대미 관계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1년 1개월 만의 중국 방문… 신압록강대교 통해 입국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9월 베이징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 이후 약 1년 1개월 만입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단둥 일부 지역에서 엄격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호텔 예약이 제한됐다며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과 목적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단둥에서 베이징 등 다른 도시로 이동할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6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 시진핑과 4개월 만에 재회하나… 북미 대화 변수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성사될지가 관심사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평양에서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에 회담이 열리면 약 4개월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에 의지를 보여왔지만, 북한은 구체적인 호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3일 미국과 한국 당국자들이 연내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찾으면서 북중 정상 간 대미 정책과 한반도 정세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한반도 문제의 주요 당사국으로 북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12년 만에 열린 신압록강대교… 북중 교역 확대 주목 김 위원장이 중국 입국에 이용한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길이 3,026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입니다.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문제 등으로 개통이 지연되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개통 9일 만에 이 교량을 통해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통일부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을 지난 6월 북중 정상회담 합의가 가시적으로 이행된 첫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신의주와 단둥은 북중 교역의 핵심 거점입니다. 새 교량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기존 압록강 교량에 집중됐던 화물 운송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교역 기반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압록강대교의 실제 운영 규모와 북중 교역 확대 여부가 향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태풍 ‘참피’ 휴일 밤 제주 최근접… 7m 파도에 250㎜ 폭우, 침수 비상
태풍 ‘참피’가 휴일인 내일(25일) 밤 제주에 가장 가까워질 전망인 가운데,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7m에 육박하는 파도가 관측됐습니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250㎜ 이상의 폭우가 예보된 데다 26일부터 대조기까지 겹쳐 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제주 남쪽 먼바다 파도 7m 육박… 풍랑특보 확대 오늘(24일) 오후 3시 기준 제주 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에는 초속 9~20m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5m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의 남해465 관측지점에서는 최대파고 6.9m가 기록됐습니다. 마라도에서도 최대 5.3m의 파도가 관측됐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고, 제주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북서·남서 연안바다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되면서 해상 대부분이 강풍과 높은 파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북부를 제외한 제주 앞바다에서도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높아져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높은 파도는 26일 늦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 25일 밤 제주 최근접… 산지·중산간 250㎜ 이상 기상청에 따르면 제30호 태풍 참피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4m입니다. 태풍은 내일(25일)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접근해 밤에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일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27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이 제주를 비껴갈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23일)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33㎜, 한라산남벽 121㎜, 삼각봉 119㎜, 사제비 116.5㎜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26일까지 제주 지역 예상 강수량은 80~150㎜입니다. 남부와 동부에는 200㎜ 이상, 산지와 중산간에는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 산지와 제주시 중산간·동부, 서귀포시 중산간·남부·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 초속 25m 돌풍… 항공·여객선 운항 차질 우려 오늘 오후 3시 기준 새별오름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19.4m, 사제비에서는 초속 17.9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 지역과 추자도에는 2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제주시 북부와 서부에서도 내일부터 바람이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강풍으로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높은 파도가 이어지는 해상에서는 여객선과 어선 운항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 26일부터 대조기…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 태풍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간 뒤에도 높은 파도에 대한 경계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 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면서 파도가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6일부터는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가 시작됩니다.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이 더욱 높아지면서 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주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는 26일 오전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는 해역에 따라 26일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높은 파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침수 우려 지역과 항만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