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3.8바퀴 정상외교에 전통시장 24번...이재명 대통령 1년, 내일 성적표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차 국정 방향을 공식 발표합니다. 내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견이 진행됩니다. 이번 회견의 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고, 2년차 국정 비전과 4대 목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2년차 핵심 국정 기조로 서민 물가 부담 완화, 첨단산업 육성, 국토 균형 발전, 외교.안보 위상 강화 네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회견 방식은 사회자와 대통령의 지목에 따라 각본 없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이뤄지고, 대학 언론상 수상자인 이화여대 정보현, 인하대 선우영현 등 대학생 2명도 참석해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합니다. 청와대는 회견 하루 전인 오늘 이 대통령의 1년 행보 통계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1년간 국내 경내 행사 250건, 지방 행사 178건을 소화했고, 국내 이동 거리만 2만2929킬로미터로 지구 반 바퀴가 넘습니다. 정상외교를 위한 해외 이동 거리는 15만1000여 킬로미터로 지구 3.8바퀴에 해당하며, 14개국 순방을 마쳤습니다. 국민 소통 행보인 타운홀미팅은 총 12차례 열려 14개 시.도에서 주민 3500여명을 만났고, 전통시장도 2주에 한 번꼴인 24차례를 방문했습니다. 외교 부문에서는 정상 통화 39차례, 외교.재계 인사 접견 26차례를 소화했고, 청와대는 국정 1년차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활발한 정상외교를 전개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내일 회견에서는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부동산 정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 오늘 지명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추가 인사 구상, 야권의 잇따른 대화 요청에 대한 답변이 나올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2026-06-07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