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본투표 시작.. 당선자 윤곽은 언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의원(지역구 32명·비례대표 13명) 등 모두 48명의 지역 일꾼을 뽑게 됩니다. 후보자는 도지사에서 3명, 교육감 3명, 국회의원 보궐선거 2명을 비롯해 32개 도의원 지역구에서 64명이 나섰고, 13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에는 7개 정당에서 28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선거까지 선출했던 교육의원 제도는 폐지돼 이번부턴 뽑지 않게 됐으며, 대신 비례대표 의석이 늘어났습니다. 정당 득표율이 5% 이상이 되면 의석 수를 받을 수 있어 늘어난 비례대표 의석에 군소정당들이 얼마나 진입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제주지역 선거인 수는 제주시 41만 978명, 서귀포시 15만 4,372명 등 모두 56만 5,350명입니다. 재외국민은 1,740명, 도내 외국인은 2,553명입니다. 제주시 유권자들은 도지사와 교육감,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정당투표 등 투표용지 4장을 받아 투표하고, 서귀포시 유권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한 장이 추가돼 투표용지 5장을 받아 투표를 하게 됩니다. 다만 여기서 무투표 당선 선거구 유권자들은 도의원 투표용지 한 장이 빠지게 됩니다.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해 투표가 이뤄지지 않는 곳은 제주시에선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한권), 이도2동갑(김기환), 화북동(강성의), 삼양동·봉개동(박안수), 아라동갑(김봉현), 애월읍을(강봉직)이며 서귀포시에선 대천동·중문동·예래동(임정은), 남원읍(송영훈) 등 8곳입니다. 본 투표는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제주지역 230곳(제주시 142·서귀포시 88)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었던 사전투표와는 달리 본투표는 주민등록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이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직후부터 진행되며 제주시는 한라체육관, 서귀포시는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자정을 넘기기 전 드러나고, 접전지역의 경우 내일(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심을 모으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에 공표됩니다. 제주에선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포함됐고,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빠집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제주지역 투표율이 이번에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제주지역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80.5%, 2회 73.7%, 3회 68.9%, 4회 67.3%, 5회 65.1%, 6회 62.8%로 꾸준히 낮아지다 7회에서 65.9%로 상승하나 싶었지만 직전 8회에선 53.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제주지역 투표율은 22.8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본투표에서도 뒷심을 받을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2026-06-0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