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세훈 때 공급 반토막” vs. 吳 “취임 때 집값 뛰어”…엇갈린 서울 집값 시계
李 회견 끝나자 극과 극… 與 “민생·개혁” 野 “대통령 아닌 반통령”
“저도 아픕니다” 손 내민 李… 밤까지 들끓은 ‘코어 게시판’
李 “국민 눈높이” 하루 만에… 김승원 결국 사퇴
“내가 언제 전세 사라져야 한다고 했나”… 李가 바로잡은 한마디, 남은 질문은
김승원 사퇴하자 “법사위 돌아와 한동훈 밝히자”… 韓 “14시 모두 상대”
지휘라인까지 파고드나…다음달 국감, 제주경찰 정조준
실종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제주경찰 사건이 다음달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0월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행정안전부 등 7개 국가기관과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계획서를 지난 16일자로 채택했습니다. 제주에 대한 감사는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음달 22일 다시 이뤄집니다. 감사는 2개반으로 나뉘며, 제주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감사반장을 맡는 지방2반이 담당합니다. 지방2반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식.김영배.박정현.박주민.임호선.채현일 의원과 국민의힘 권영진.박상웅.진종오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감사를 벌인 뒤 제주경찰청으로 자리를 옮겨 감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국감의 최대 쟁점은 제주경찰청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이 실종신고 2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됐는데, 검찰 보완수사에서 상급자 지휘.감독 부재와 형식적 합동심의 등 부실 정황이 다수 확인된 상태입니다. 국감에서는 우선 부 경장 개인의 일탈을 넘어, 제주경찰청 차원의 관리.감독 체계가 애초부터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부 경장과 함께 근무한 전 형사과장과 실종팀장, 팀원 등 8명이 직무유기 혐의로 별도 수사를 받고 있어, 의원들이 지휘라인의 책임 범위를 얼마나 넓게 물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릅니다. 실종 사건을 특정 사유로 종결하면 전산시스템에서 관련 기록이 곧바로 삭제돼 상급자나 동료조차 사건 접수 사실을 알기 어려웠던 구조도, 제도 개선 요구와 함께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이 경찰 자체 수사가 아닌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드러났다는 점에서, 오는 10월2일 새 형사사법체계 시행을 앞두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맞물려 여야 간 정치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여당은 경찰 자체 수사 역량 강화를, 야당은 검찰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각각 부각하며 신경전을 벌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도심 수로에 또 상어…부산 북항 이틀째 출몰, 시민 화들짝
부산 도심 한복판 수로에 이틀째 대형 상어가 나타났습니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안 수로에 오늘 오후 1시5분께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산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이곳을 산책하는 시민과 인근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도 오전 8시57분께 같은 수로에서 3~4m 크기의 상어가 발견됐는데,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됐습니다. 무태상어는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아열대 해역에 걸쳐 서식하며 공격 위험성이 있는 어종으로 분류됩니다. 이날 발견된 상어도 앞선 개체와 같은 종류로 추정되지만, 같은 상어가 수로에 머물러 있었던 것인지 다른 개체가 새로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무리하게 몰아내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 권고에 따라,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빠져나가도록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국내 연안에서 무태상어 출몰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먹이를 따라 북항 수로까지 들어왔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7월까지 전국 연안의 상어 출몰 신고는 56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8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이 북상하면서 이를 먹이로 삼는 대형 상어의 활동 범위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한동훈 “민주당, 조직원 건드리면 복수하는 조폭인가”… “특검하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물러난 지 몇 시간 만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 섰습니다. 오전에는 김 후보자의 사퇴를 “국민의 승리”라고 했던 한 의원이 오후에는 자신을 겨냥한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받아쳤습니다. 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한 의원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 의혹 등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했고, 박지원·서영교·김의겸 의원 등도 관련 의혹 규명을 요구하자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맞섰습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의 대응을 ‘복수’로 규정하며 “조직원 건드리면 복수하는 조폭입니까”라고 했습니다. 박지원·송영길·서영교·김의겸 의원의 이름도 직접 꺼냈습니다. 자신이 제기해 온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 “나에게 복수한다는 건 국민에게 복수” 한 의원은 오늘(1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국민의 승리”라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자 사퇴 직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이 오빠독약로비를 ‘볼수록 잘한 인사’라며 총력으로 결사 옹호했지만 국민이 이겼다”고 적은 데 이어 같은 주장을 다시 꺼냈습니다. 이어 자신에 대한 여권의 공세를 ‘복수’로 규정했습니다. 한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김승원 오빠독약로비를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시고 계시는데 국민을 대신해서 김승원 철회에 앞장선 저에게 복수하겠다는 것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바로 국민께 복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조직원 건드리면 복수하는 조폭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사퇴하면서 한 의원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과 표적수사 의혹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서영교·김의겸 의원도 잇따라 관련 의혹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 박지원·송영길·서영교·김의겸 거명… “두렵지 않다” 한 의원은 박지원·송영길·서영교·김의겸 의원 등을 차례로 거명하며 이들의 과거 논란까지 끌어와 비판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조폭 흉내내면서 떼로 덤비는 것을 저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복수할 테면 얼마든지 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기자회견 직전 페이스북에서도 이들을 직접 지목했습니다. “민주당 오빠들. 정신 차리세요”라고 한 뒤 자신을 국회 증인으로 부르지 못했다면서 “오빠독약로비 괜찮으면 그냥 밀어붙이지 그랬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사퇴 입장문을 두고는 “자기 잘못은 반성 않고, 자기 잘못 공개한 저에 대한 복수 계획만 써놨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사 철회로는 많이 부족”… 특검 요구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사퇴로 끝낼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승원 오빠독약로비, 인사 철회로는 많이 부족하다”며 “전말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특검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1년 신약 개발업체의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민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문자메시지와 사건 관계자 녹취 등을 공개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에서 민원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정한 청탁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과 김 후보자 측은 한 의원이 공개한 수사자료의 입수 경위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 김승원 넘어 이 대통령 겨냥… “국정 기조 바꿔야”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 운영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이제라도 국정의 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재판 문제도 꺼냈습니다. 한 의원은 국정 운영 방향이 바뀌지 않을 경우 “이재명 재판이 재개가 안 된다 하더라도 임기를 채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고통받을 것이 저는 걱정된다”며 “이번 기회에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국민의 승리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라며 “국민만 보고 상식 있는 모든 사람과 함께 가겠다”고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NYT "李, 파병 단호히 거부"…靑, 하루 만에 진화 진땀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하루 만에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관련 협조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이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는 취지로 보도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청와대는 정부가 국민 보호와 국익 수호를 위한 실질적 기여 방안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쟁과 전투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구체적 기여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18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며 "지금까지 그 원칙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들처럼 자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필요하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습니다. 이후 뉴욕타임스는 한국 지도자가 이란에 군대를 보내지 않겠다며 트럼프의 요청을 거절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 대통령이 중동 분쟁에 대한 군사 개입을 단호히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18일 현지시간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호르무즈해협과 관련한 미국 측의 구체적 요구가 협의 과정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병 요구 여부를 둘러싼 해석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한미 간 물밑 조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김승원 사퇴하자 “법사위 돌아와 한동훈 밝히자”… 韓 “14시 모두 상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9일) 물러나자 여권의 시선은 곧바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나 개별 의원들의 메시지는 한 의원을 향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법제사법위원회로 돌아와 한 의원의 범죄를 밝히자고 했고,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조작·표적수사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도 즉각 맞받았습니다. 김 후보자 사퇴를 “국민의 승리”라고 규정한 데 이어 박지원·송영길·김의겸·서영교 의원을 직접 거론하며 “정신 차리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사퇴 입장문에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 없이 자신을 향한 “복수 계획”만 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떠났지만 청문 정국에서 맞붙었던 신약 임상시험 승인 관련 의혹과 수사자료 유출 논란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까지 예고했습니다. ■ 민주당은 “결정 존중”… 박지원 “법사위 돌아오라”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사퇴 발표 뒤 박성준 수석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고뇌에 찬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정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는 후보자의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며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주도했던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사퇴와 별개로 수사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서 위원장은 SNS에 “안타깝지만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조작·표적수사, 그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 규명과 검찰개혁도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김 후보자의 사퇴를 “살신성인의 본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사위로 돌아오라. 함께 한동훈 의원의 범죄를 국민 앞에 밝히자”고 적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 법사위 여당 간사를 맡았습니다. 송영길 의원도 한 의원의 의혹 제기 방식을 비판하며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사퇴하면서 다시 꺼낸 ‘수사기밀 유출’ 김 후보자와 민주당이 한 의원을 겨냥한 배경에는 청문 과정에서부터 이어진 수사자료 입수 경위 논란이 있습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민원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사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자료가 어떤 경로로 한 의원에게 넘어갔는지를 문제 삼아 왔습니다. 김 후보자도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를 다시 꺼냈습니다. 자신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수사기밀 유출과 자신을 겨냥한 표적수사 의혹의 전모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의겸 의원은 수사기록 불법 유출 의혹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했고, 한민수 최고위원도 한 의원의 수사기록 유출 연루 의혹을 거론하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이 이겼다”… 4명 이름 부르며 “정신 차리라”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사퇴가 발표되자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이 김 후보자를 옹호했지만 결국 “국민이 이겼다”는 주장입니다. 여권에서 자신을 겨냥한 발언이 잇따르자 다시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박지원·송영길·김의겸·서영교 의원의 이름을 직접 적었습니다. “민주당 오빠들. 정신 차리세요.” 한 의원은 자신을 증인으로 부르지도 못했다면서 “오빠독약로비 괜찮으면 그냥 밀어붙이지 그랬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사퇴 입장문도 문제 삼았습니다. “자기 잘못은 반성 않고, 자기 잘못 공개한 저에 대한 복수 계획만 써놨네요”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뒤에서 창피하게 단체로 궁시렁대지 말고, 14시에 국회 소통관에 단체로 나오면 어떻습니까. 모두 상대해드릴테니”라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별도 게시물을 올려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이틀 전 보고서 채택… 20일 만에 끝난 지명 김 후보자의 사퇴는 지난달 30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입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17일 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연 지 이틀 만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신약 임상시험 승인 관련 민원과 배우자 관련 의혹 등이 해소되지 않았고 핵심 증인과 참고인도 채택되지 않았다며 반발한 뒤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8일)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 국민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하루 뒤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한 의원이 공개한 수사자료의 입수 경위와 표적수사 의혹을 다시 꺼냈습니다. 한 의원은 자신을 겨냥한 민주당 의원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소통관으로 나오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둘러싼 절차는 멈췄지만, 청문 과정에서 시작된 양측의 공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측 주장에 직접 반박할 예정입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제 당신 차례"…여당 지도부, 한동훈 정조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물러나자마자, 화살은 곧장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검찰 캐비닛'을 동원해 정치 공세를 편 한 의원을 이대로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의 고심 끝 결단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국정에 짐을 더하지 않겠다는 판단을 높이 평가하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를 새겨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의원의 수사기록 유출 연루 의혹을 놓고 끝까지 무관용 원칙으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습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이제 한 의원의 차례"라며, 그가 내놓은 기소계획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건의 출처와 유출 경로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김 후보자를 겨냥한 수사가 조작.표적수사였다는 진실이 결국 드러날 것이라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수사와 조작기소를 규명하기 위한 검찰개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사위원인 박지원 의원은 "법사위로 돌아오라. 함께 한 의원의 범죄를 국민 앞에 밝히자"고 촉구했습니다. 김병주 의원도 이제는 한 의원 차례라며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한 의원을 겨누면서, 정국의 무게중심은 김 후보자 인사 논란에서 한 의원을 둘러싼 수사기록 유출 의혹으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용혜인 이어 김승원까지…현역 의원 줄줄이 낙마, 흔들리는 李정부 인사 구상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으로 앉히려던 이재명 정부의 인사 구상이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늘(19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3일 물러난 지 불과 엿새 만입니다. 두 후보자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 현역 인사를 적극 활용하려 했지만, 인사청문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두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했습니다. 최근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로 떨어진 상황도 이번 사퇴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나타났습니다. 4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갈아치운 수치입니다. 이 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모든 게 자신의 부족 때문이었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의 부탁을 받고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전화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양씨와의 관계, 사회적협동조합 논란, 과거 음주운전 전력 등을 놓고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검찰 수사자료를 근거로 '식약처 로비 의혹'을 연일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결심을 굳혔다며, 국민의 삶과 정부의 성공이 우선이라 더 이상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금 내려놓아도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다"며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와 수사기밀 불법 유출.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사퇴 직후 페이스북에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용 후보자에 이어 김 후보자까지 물러나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李 “국민 눈높이” 하루 만에… 김승원 결국 사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9일)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을 놓고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로 다음 날입니다. 김 후보자도 사퇴 결심의 계기로 대통령 기자회견을 직접 지목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는 이틀 만입니다. 여당이 임명을 뒷받침하는 국회 절차를 마쳤지만 대통령이 최종 판단을 유보했고, 결국 후보자가 먼저 물러났습니다. ■ “대통령 회견 보며 결심 굳혀”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입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 대통령님 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며 “국민의 삶과 정부의 성공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저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 문제를 설명하면서 꺼낸 기준 역시 ‘국민 눈높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여러 지적과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김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국회 청문보고서까지 채택한 상황에서도 임명을 확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김 후보자는 하루 뒤 대통령이 언급한 ‘국민 눈높이’를 자신의 사퇴 이유로 다시 꺼냈습니다. ■ 與 “지킬 것” 했지만… 보고서 채택 이틀 만에 낙마 김 후보자의 지명 이후 가장 큰 쟁점은 신약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한 민원 전달 문제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민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정한 청탁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족을 둘러싼 논란 등도 청문회에서 다뤄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엄호해 왔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11일 김 후보자를 두고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된다”며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법사위도 청문회 이틀 뒤인 지난 17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민주당 주도로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반발해 퇴장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 절차까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임명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어제 결론을 유보했고, 김 후보자가 오늘 사퇴하면서 지난달 30일 시작된 인선은 20일 만에 멈췄습니다. ■ 후보직 내려놨지만 한동훈 향한 공방 계속 김 후보자는 후보직에서는 물러나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특히 신약 임상시험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금 내려놓아도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다”며 “미완의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와 한동훈의 수사 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일을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규정하며 관련 문제를 계속 제기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추가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문제 제기가 사퇴에 영향을 미쳤는지,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 외에 다른 의혹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김 후보자가 공개적으로 밝힌 사퇴 계기는 전날 대통령 기자회견과 정부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입니다. ■ 靑 “결정 존중”… 후속 절차 진행 청와대도 김 후보자의 사퇴 직후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김 후보자가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사퇴로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에서 장관 후보자가 물러난 사례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가 됐습니다. 용 후보자는 지난 13일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 후보자까지 엿새 뒤 사퇴하면서 지난달 30일 발표된 개각에서 장관 후보자 두 명이 임명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를 거쳐 여당 주도로 경과보고서까지 채택됐다는 점에서 앞선 사퇴와 과정도 달랐습니다. 대통령이 임명 여부를 유보한 지 하루 만에 후보자가 물러나면서 법무부 장관 인선은 다시 후속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2026-09-1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