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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폭염에 멈출 수 없는 냉방기기.. 전력사용량도 최대치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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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폭염에 멈출 수 없는 냉방기기.. 전력사용량도 최대치 갈아치워
제주시 오라동 / 오늘(5일) 오후 제주시의 한 저온 창고. 배추 약 2만 포기가 보관된 창고 내부가 냉기로 가득합니다. 저온 작물인 배추의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선 24시간 창고 온도를 1도 밑으로 유지하는 게 관건인데, 해마다 심해지는 폭염에 냉장 설비 가동이 확대되면서 전력 사용량도 덩달아 증가했습니다. 고우남 / 'ㄴ'김치 부대표 "예년 같은 경우에는 5도까지 올라가면 1도까지 내려오는데 전력량이 그만큼 덜 드는데 요즘에는 문을 한 번 열었다 닫았다하면 10도까지 올라가 버리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많습니다." 해안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대야는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냉방 기기는 꺼질 줄 모릅니다. 냉방 기기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도내 대형마트 3곳의 냉방기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최대 30%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김시호 / 'ㅇ'마트 신제주점 총괄 "아무래도 습하고 덥다 보니까 고객님들이 냉방 기기를 더 많이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냉방 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도 치솟았습니다. 제주지역 최대 전력 수요는 118만 6,220백 킬로와트로,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습니다. 종전 최고치인 117만 8,000킬로와트보다 8,220킬로와트나 높았고, 올 여름 전력 수요 최대 전망치 123만 1,000킬로와트에 가까워진 상황. 현재 전력 예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전력 수요는 9월까지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형철 /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운영실장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기 때문에 관광객 유입이 증가됨에 따라서 냉방 수요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32도를 초과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전력) 수요도 경신할 수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휴가철 냉방 수요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전력 수급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6-08-05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