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보고 싶다'에 답 못한 채...또 지게차 사망 사고
안창호, '4.3 김일성 배후설'에 "고증 필요".. 김한규 "무슨 고증 더 필요한가"
“외국인은 오는데, 안방 손님은 등 돌렸다”… 돈 풀어도 제주 관광·소비 뒷걸음
내 집 있어도 절반 가까이 “소득 부족”…집 마련 후에도 빠듯한 살림
제주 찾은 70여 명, 해녀와 마을 사람들을 만났다… 모국방문이 넓힌 관광의 의미
李 "대결 유도하는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 인생에 큰 오점 남길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라며 "불신과 대결을 유도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20대 대학생을 입건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습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금지 조항'이 신설돼 지난 6월 11일부터 시행된 이후 첫 적발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관심끌기 위해, 재미로' 허위사실 유포하다 인생에 후회막급의 큰 오점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르고 한 일일 가능성이 높지만, 범죄는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해서 용인되는 것이 아니므로 신중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SNS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단체를 두고 "어찌 그리 잔인할 수 있나"라며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인면수심"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 이보다 한 달 앞선 1월에도 SNS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난하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런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2026-10-29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주진우 "李 대통령, 여름휴가 때도 골프.. 헬기까지 이용".. 또 '황제 골프' 의혹 제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골프 이용과 관련해 또다시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저도(猪島) 여름휴가 당시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장남 내외가 진해 해군기지에 있는 한산대CC에서 '가족 황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골프를 마친 뒤에는 한산대CC에서 저도 숙소까지 대통령 전용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며 "이 대통령 가족 4명이 4개 티를 비워 '황제 골프'를 치고, 황제처럼 헬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아들 내외를 불러 해군기지 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저도 숙소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해 놓고도 특혜가 아니라고 할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그 무렵 여러 날짜에 이 대통령 가족 4명이 같은 방식으로 황제 골프를 쳤다"며 "헬기와 골프 비용은 어떻게 정산했느냐. 자비로 결제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세금이 조금이라도 잘못 쓰인 곳이 있다면 즉시 환수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특별감찰관의 1호 감찰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26일 국정감사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프로골퍼 리디아 고 선수에게 '황제 골프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리디아 고 선수 본인이 해당 의혹을 부인하자, 주 의원은 의혹 제기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후에도 "핵심은 그게 아니다. 본질을 놓치면 안 된다"며 '황제 골프'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다만, 리디아 고 선수에 대한 공식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2026-10-29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李정부 실패하면 유시민은 자유롭나”… 친명 김영진 직격, 지지율은 엇갈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까지 거론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친명계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권 실패의 책임을 물으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실패해 국민의힘에 정권을 내준다면 유 작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여권 내부의 비판을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는 행위'에 비유하며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작가가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근거로 진보 진영의 위기를 경고한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여야 지지율이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6.6%포인트 앞섰지만, 오늘(29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민주당이 11%포인트 우세했습니다. ■ “내무반에 수류탄”… 김영진, 정권 실패 책임론 김영진 의원은 오늘(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극단적인 언어로 공격하는 것 자체가 자기 파멸적인 형태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유시민 “尹이 자기 집 해체했는데 李대통령도 똑같이” 앞서 유 작가는 어제(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 지지율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신임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 또는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개편한 당 공식 유튜브 '민티07'에 대해서는 “당대표가 계속 진영을 박살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방송에서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고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겠다”며 추가 공방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앞선 리얼미터, 민주당 앞선 NBS… 엇갈린 조사 결과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조사기관에 따라 여야 지지율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3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2.6%, 민주당은 36.0%로 국민의힘이 6.6%포인트 앞섰습니다. 반면 오늘(29일) 발표된 NBS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25%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보다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두 정당의 격차는 11%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6%로 2주 전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정 평가는 5%포인트 하락한 44%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다시 앞섰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2%입니다. NBS는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국혁신당은 ‘노아의 방주’… 김영진 “물이 적어지면 모두 죽는다” 유 작가가 조국혁신당을 '구명선이자 노아의 방주'에 비유한 데 대해서도 김 의원은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넓은 물과 넓은 바다에서 커지지 않으면 그 안에 사는 물고기들은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물고기나 민주당의 물고기나 물이 적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29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보고 싶다'에 답 못한 채...또 지게차 사망 사고
지난 23일 / 제주시 구좌읍 사료를 실은 트럭 뒤로 2.9톤 지게차가 넘어져 있습니다. 지난 23일, 40대 화물 운송기사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트럭에 실린 지게차를 운전해 내려오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세 자녀를 둔 가장이었던 피해자는 가족이 보낸 '보고 싶다'는 문자에 끝내 답하지 못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 도민카페 유족들은 눈물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지게차 면허가 없는 피해자를 홀로 작업에 투입하면서 발생한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족 "(동생은) 지게차 운전을 하러 (화물운송업체에) 입사한 게 아닙니다. 최초 입사 면접 시에도 회사 대표에게 지게차 자격 면허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으며..." 특히 적재 중량 기준치를 뛰어 넘는 과적 운송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희 오빠 억울하지 않게 잘 해결돼서 처벌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화물운송업체 측은 유족과 최선을 다해 합의하고 경찰 조사 등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하귀농협에서 20대 청년이 지게차 사고로 숨진 지 불과 4개월 만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재발 방지 대책이 무색해졌습니다. 김혜선 / 민주노총 제주본부 법률지원센터장 "제주도와 노동부는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지 못했다. 말 뿐인 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경찰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업무상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고승한)
2026-10-29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윤인수 (kyuros@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기름값 64% 뛰었는데”… 제주항공이 새 비행기 계속 들여오는 이유
기름값이 64% 넘게 뛰는 동안 제주항공의 유류비는 42.6% 증가했습니다. 운항 편수까지 8.8% 늘린 상황에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제주항공은 연료 효율이 높은 신형 여객기 도입이 고유가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여객기 3대 중 1대가 차세대 항공기로 바뀐 가운데 연말까지 1대를 더 들여올 계획입니다. ■ 등유 가격 64.4% 급등… 유류비 증가율은 42.6% 제주항공은 오늘(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기준 올해 상반기 등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140.8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65달러보다 64.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유류비 증가율은 42.6%로, 등유 가격 상승률보다 21.8%포인트 낮았습니다. 특히 운항 편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8.8% 증가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B737-8 운항 확대에 따른 연료 효율 개선 등이 유류비 상승 부담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여객기 3대 중 1대 신형… 연료 사용량 최소 15% 절감 제주항공은 어제(28일)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14호기를 구매 도입했습니다. 새 항공기는 감항증명 등 관계 당국의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운항에 투입됩니다.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B737-8은 14대로 늘었습니다. 전체 여객기 43대의 32.6%, 3대 중 1대꼴입니다. 2023년 2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 5대, 올해 상반기 12대로 늘렸고, 이달 14대까지 확보했습니다. B737-8은 기존 B737-800NG보다 연료 효율이 높은 기종입니다. 제작사 보잉에 따르면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기종보다 최소 15% 줄일 수 있습니다. 부품 교체 주기도 길어 정비·수리 비용을 낮추는 데도 유리합니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신형 항공기 1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입니다. ■ 구매 항공기 비중 34.9%… 평균 기령 11.4년 제주항공은 신형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직접 구매한 항공기는 15대가 됐습니다. 전체 여객기의 34.9%에 해당합니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구매 항공기를 보유한 유일한 항공사로, 신형기 도입과 기존 항공기 교체를 병행하면서 전체 여객기의 평균 기령은 11.4년으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기령이 높은 항공기를 반납하거나 처분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기종을 늘려 운항 비용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에서 연료 효율이 높은 신조기 도입은 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단 현대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10-29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