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보름달도 구름 사이로
추석인 오늘(25일)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이른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고 제주에는 내일 최대 80㎜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후 5시대 떠오르는 보름달도 중부와 호남 등에서는 구름에 가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쪽 해상에서는 제26호 태풍 ‘수리개’가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최대풍속 초속 20m의 세력을 보인 수리개는 27일부터 강도 3의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 추석 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전남 해안 20∼60㎜ 기상청이 오늘 오전 5시 발표한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등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이른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 10∼40㎜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30㎜, 충청과 전북, 부산·울산·경남은 5∼20㎜, 수도권은 5∼10㎜가 예상됩니다. 제주는 내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0∼80㎜입니다. 모레인 27일에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5∼10㎜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에는 시속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 오후 5시대 보름달… 중부·호남은 구름 영향 추석 보름달은 오늘 오후 5시대 전국에서 차례로 떠오릅니다. 서울은 오후 5시 34분, 인천 5시 35분, 대전 5시 32분, 대구 5시 27분, 부산 5시 25분, 광주와 제주는 5시 34분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지역이 늘면서 중부와 호남 등에서는 보름달을 선명하게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이어집니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 비 그치면 다시 29도… 기온 평년보다 조금 높아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입니다. 모레인 27일에는 낮 기온이 25∼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 태풍 ‘수리개’ 북상… 27일부터 강도 3 제26호 태풍 ‘수리개’는 오늘 오전 3시 기준 북위 19.5도, 동경 131.4도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초속 20m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최대풍속 초속 23m, 내일 오후에는 초속 29m까지 강해질 전망입니다. 27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도 3 태풍으로 발달하고, 28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9일 오전에는 북위 26.2도, 동경 130.1도 부근까지 북동진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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