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압으로 비 늘리는 '인공증우'.. 세계 첫 원천기술 개발 시작
미성년자 성착취물 협박 40대 징역 7년
농민단체 "한국마사회 본사 제주로 이전해야"
"해수욕장에 가스통 떠밀려와" 화들짝.. 긴급 안전조치
필로폰 2.12kg 들고 왔지만 "다이아몬드인 줄" 40대 무죄
제주 진보정당 "아파트 개발 정치권 로비 의혹 철저 수사"
"14~15일 택배 쉽니다" 주요 택배사 '공동 휴무'.. 쿠팡·SSG는 불참
국내 주요 택배업체들이 내일(14일)부터 모레(15일)까지 이틀간 배송 업무를 중단하고 공동 휴무에 들어갑니다. 오늘(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 등 주요 택배업체들은 14~15일을 업계 공동 휴무일인 '택배 쉬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택배 쉬는 날'은 개별 휴가와 달리 택배업계가 함께 쉬는 공동 휴무제도로, 지난 2020년 정부와 물류업계 간 협의를 통해 도입됐습니다. 특정 회사나 개인이 아닌 업계 전체가 동시에 휴무해 택배기사들이 배송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택배기사들의 피로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간 일을 쉬는 택배기사는 전국적으로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실제 CJ대한통운이 지난 6~7일 소속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천763명 가운데 92.3%가 업계 공동 휴무일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제도 시행 첫해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이 필요한 상품의 집화가 중단되며, 배송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다만 쿠팡과 컬리, SSG 등 일부 업체는 이번 공동 휴무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배송 업무를 진행합니다.
2026-08-1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국힘 박정훈, 장동혁 겨냥 "사퇴하기 딱 좋은 날, 취임 1주년에 108배 하고 물러나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6·3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공개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3일) MBC '뉴스외전' 인터뷰와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때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는 의미로 108배를 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장 대표의 당 운영을 비판하며 "1년 동안 당을 어떻게 이끌었느냐"며 "민심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고, 그래서 지방선거에 참패했다. 현역 자치단체장 8명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굉장히 비등하고 여러 논란이 컸던 시점에 치러진 선거였다"며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민주당도 단합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 중심으로 당과 질서를 바꾸겠다고 얘기한다는 게 얼마나 우스운 장면이냐"며 "(오죽하면) '민주당의 전략자산'이라는 조롱까지 받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장 대표가 강조한 '당원 중심의 정당'에 대해서도 "지극히 합당한 말이지만 지방선거에 참패한 패장이 방패막이로 쓸 수 있는 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4월 진행한 장 대표의 '8박 10일' 미국 방문 일정을 거론하며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가서 2억 원 넘게 쓰고 오고, 이런 것들이 다 징계감 아닌가"라며 "그게 다 조롱거리가 되고 선거에도 악재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징계를 받아야 할 당사자가 징계한다고 하니 당황스러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대표 권한을 이용해 이른바 '장동혁 사당'을 만들려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자신의 측근들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고,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들에 대해 징계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고당협과 당무감사 하위권 평가 당협, 현역 의원들까지 해서 '당성이 강한' 당원들의 투표로 (당협위원장을 다시) 뽑겠다는 것"이라며 "강경 우파적 성향을 갖는 사람들 중 장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다는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무감사와 징계로 겁박해 입을 틀어막고, '당원'을 앞세워 '장동혁 사당'으로 만들어 연임까지 하겠다는 구상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품격과 책임을 중시하는 보수정당사에 이런 인물이 또 있었나"라며 "지금은 사퇴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8-1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전압으로 비 늘리는 '인공증우'.. 세계 첫 원천기술 개발 시작
대지를 바싹 말릴 정도의 극심한 가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한 단면입니다. 이 때문에 자연 발생한 구름에서 비를 더 내리게 하는 '인공증우' 기술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국립기상과학원 / 오늘(13일) 오전 새로운 인공증우 원천기술 개발 연구가 세계 최초로 제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실제 구름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높이 5미터의 대형 실험실입니다. 구름에 15킬로볼트 정도의 전압을 가해 비나 눈으로 내리는 얼음결정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실험으로 검증하는 겁니다. 데이비드 델렌 / 노스다코타대학교 교수 "구름 속 얼음입자들이 어떻게 뭉쳐서 큰 입자가 되고, 그것이 떨어져 비와 눈 같은 강수를 만들어내는지를 확인하는 게 목적입니다." 기존 이론보다 전압을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고, 구름 속에 화학물질을 살포해 인공증우를 유도하는 고비용, 저효율 방식에서 벗어난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까지 기존 인공증우 연구로 확인된 증우량은 5밀리미터 안팎. 상용화까지는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충분한 데이터 축적과 원천기술을 실제 구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연구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창범 /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응용연구부 연구관 "(원천기술을) 어떻게 상용화 될 수 있는지 다음 단계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되겠죠. 어떻게 장비를 비행기에 싣고 또 대량으로 살포할 수 있는 기술, 여러 가지 안전장치도 갖춰야 되고." 인공증우의 핵심은 비가 내리는 날 강수량을 10%가량 늘리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최전선인 제주가 인공증우 기술의 실험장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6-08-13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주진우 "분명히 말하지만 한동훈과 같이 못 간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의 정치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주 의원은 어제(1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부산 의원들 자리 있는데 하필이면 한동훈 옆에서 사진을 찍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제(11일) 부산에선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주최로 공공기관 이전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는 주 의원과 함께 한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주 의원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한동훈과 같이 못 가는 관계"라며 "여러 번 밝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두고는 "제가 왜 탄핵에 반대했겠냐"라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 날 거라고 정확히 예측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의 의견과 달리 탄핵에 찬성하는 순간, 저랑 같이 가기 어려운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행사에 한 의원이 참석한 것을 두고는 "반칙으로 국민의힘 행사인 것처럼 만들어 놓고는 갑자기 부르는 식의 반칙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구독자들을 향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8-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여탕은 수건 500원' 관행에 인권위 "성차별에 따른 일반화"
목욕탕에서 '수건 분실이 많다'는 이유로 여성에게만 수건 등에 별도로 비용을 받는 것은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여성 고객에게만 수건과 비누 사용료를 부과한 온천탕에 관련 행위를 시정하고 관할 지자체장에게도 행정 지도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한 온천탕 이용객이 "남성 고객에게는 수건과 비누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여성 고객에게는 별도 요금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인권위 진정을 제기하며 시작됐습니다. 해당 업소는 회원이라면 남녀 모두 수건과 비누를 무료 제공하지만, 비회원의 경우 여탕에만 잦은 분실을 이유로 수건 1장에 500원, 일회용 비누는 700원을 받아왔습니다. 해당 온천탕은 일부 여성 이용객이 수건 분실이 빈번해 지난 2016년부터 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관련 법상 업소가 이용객에게 수건을 무료 제공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권위는 분실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을 일반 여성 고객 전체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성차별에 관한 고정관념이나 일반화'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수건을 빌려줄 때 보증금을 받거나 반납 절차를 강화하고 비누는 공용 제품을 비치하는 등 다른 예방책이 있음에도 여성에게만 추가 비용을 내도록 한 건 합리적 근거가 없는 차별이라고 봤습니다. 이에 인권위는 해당 업소에 비용 부과 행위를 시정하도록 했고, 관할 지자체에도 '양성평등 원칙과 차별 금지 가치에 어긋난다'며 행정 지도 강화를 권고했습니다.
2026-08-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