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강풍에 눈·비...한라산에 20cm 이상 적설
토요일인 오늘(10일) 제주는 강한 바람과 함께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에 들어서면서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눈은 이날 오후부터 시작돼 모레(12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cm(해발고도 1,500m 이상 많은 곳 20cm 이상), 중산간 2~7cm, 해안 1~5cm입니다. 특히, 산지에는 내일(1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1~3cm(많은 곳 5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외 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5~20mm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이날 새벽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초당 26m(산지 3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도 해상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최대 5m 이상의 매우 높은 파도가 치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14도(평년 8~11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평년 2~4도)도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내일부터 최저기온이 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강풍과 풍랑로 인해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는 항공, 해상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항공 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2026-01-1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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