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제주 골프, 아직 바닥을 못 봤나… “예전의 제주가 아니다”
무관세 만다린 대응.. 제주 만감류 출하 지도
'속수무책' 4년 째 내리막.. 제주 골프장 내장객 200만도 무너지나
[제주날씨] 포근한 주말.. 내일부터 다시 기온 떨어져
'이재명 가면' 씌우고 곤봉 폭행.. 교회 조롱 연극 논란
추미애 "경기도민 2등 시민 의식" 발언.. 거센 후폭풍
"이미 자격 박탈" 국힘, 이혜훈 청문회 거부.. 친한계 "민주당과 거래 있었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내일(19일)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히자 친한계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재경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범법행위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부한다"며 "이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며 청문회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이 후보자가 아무리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 사람'이라도 하더라도, 국회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범죄 혐의자에 대한 비호를 멈추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무조건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재명 사람'이 장관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들러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선 "전례 없는 수준의 총체적인 '비리 집합체'"라며 "갑질, 부동산 투기, 아들 명의 고리 대부업체 투자, 증여세 탈루, 자녀 대입과 병역·취업 특혜, 수사 청탁, 정치인 낙선 기도 등 하루에 4~5개씩 쏟아지는 100개 가까운 의혹으로 이미 고위 공직자 자격은 박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특히 후보자는 의혹을 제기한 야당 청문위원과 언론인을 상대로 고소와 수사 의뢰를 운운했다"며 "이는 명백한 협박으로, 국민의힘은 고발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여당은 19일 청문회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후보자가 '빈껍데기' 자료만 앞세워 '과거 세탁'에만 급급한데, '맹탕' 청문회를 한들 누가 후보자 답변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겠나"라며 "아무도 수긍할 수 없는 '거짓 해명쇼'는 열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 기만하는 '꼼수 정치인사' 포기하고 국민 명령에 따라 검증 실패 사과하고 지명 철회하라"라며 "대통령 재판 중지시킨 것처럼, 장관 수사도 중지시킬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전과자 정부'에 사기 혐의자 한 명만 추가될 뿐"이라며 "국민의힘은 물론 어떠한 국민도 이 후보자를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이혜훈 청문회 하루 전날 국민의힘이 안하겠단다"라며 "그 말만 들으면 이혜훈에게 대단히 분개한 듯 보인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장난하나"라며 "청문회 안하려고 말로만 개뻥치고 있는거 국민들이 모를 것 같은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재경위원장은 국힘 임이자 의원"이라며 "국힘이 위원장인데 사회를 거부해 민주당 단독청문회라니 이런 코미디가 있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청문회 포기로 사실상 이혜훈을 비호하고 나서자 민주당은 경사났다"라며 "이게 웬떡이냐는 듯 오히려 청문회를 열자고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편에선 당대표가 통일교 특검 받으라며 단식하고 다른 한편에선 민주당이 만세 부를짓 하고 있으니 이게 뭐하는 건가"라며 "당이 진짜 이상합니다. 이혜훈 그리고 민주당과 막후거래 정말 없었던 건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거부 당장 취소하고 내일 예정대로 청문회 열어 국민의힘이 주장해왔던 이혜훈의 범죄행위를 국민앞에 낱낱이 공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美하버드, 세계 대학 순위 3위로.. 새로운 1위는 '이 나라'
세계 대학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중국 대학에 밀려 3위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과학기술연구센터가 발표한 라이덴 순위에서 중국 항저우 소재 저장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장대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위 25위 안에 들었던 대학입니다. 1위 저장대를 비롯해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중국 대학은 7곳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순위 역전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학교에 대한 연방 정부의 연구 자금을 삭감하는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보조금 삭감이 순위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더라도 하향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고 미국 대학들은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외 학생과 교수진을 휩쓴 반이민 단속도 악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에 도착한 국제 학생 수는 전년도에 비해 19% 줄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다른 곳에서 공부하고 일하기로 선택할 경우 미국 학교의 명성과 순위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수십억 달러를 대학에 쏟아붓고 외국 연구자들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가을부터 과학기술 분야의 명문 대학 졸업생들이 중국에서 공부하거나 사업을 할 수 있게 별도의 비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전 총장 라파엘 라이프는 팟캐스트에서 "중국에서 나오는 논문 수와 논문의 질도 뛰어나며 미국에서 우리가 하는 일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같은 순위 조사에서 홍콩은 6개 학교가 상위 200위 안에 들었고, 한국은 톱100에 4대 대학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옥중서신' 전광훈 "난 무죄, 집회 천만명 모이면 李 물러가고 尹 살아나".. 얼마 모였나 봤더니
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옥중서신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어제(17일) SNS를 통해 옥중서신 1호를 공개했습니다. 그제(16일)자로 돼 있는 옥중서신에서 전 목사는 "광화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내리쬐는 태양볕에도 한결 같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제(17일) 서울에서 진행된 보수단체 집회를 언급했습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무너진 것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낮은 단계 연방제' 서명을 하고 부터 이미 기초가 무너진 것"이라며 "저는 문재인과 싸우다가 감옥을 3번 갔다 왔으나 76개 혐의 전체가 무죄가 되어 석방이 되었다. 이번 서부지법 사건도 무죄로 나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수 유튜버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는 "국가보안법 해체, 전시 작통권 회수, 주한미군 철수 등을 보면 전쟁 없이 북한에 나라를 바치려고 하는 것이 명백해 졌다"며 "이제 우리는 내일 천만명이 모여 국민 저항을 외치면 이재명은 물러갈 것이고 윤석열대통령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사태를 의식한 듯 "국민 저항이 일어난 것은 4.19 혁명과 5.16이 가장 명쾌하다"라면서도 "그러나 4.19 때는 많은 학생들이 죽었다. 그래서 우리는 무저항 비폭력으로 '국민 저항권'을 발동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만명이 모여야 자유대한민국이 지켜질 수 있다"며 "전국 자유마을, 대국본, 대학생 단체, 윤어게인 등 모든 단체가 광화문으로 함께 모여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비록 구속되었으나 반드시 무죄로 나올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총체적으로 무너졌다. 오직 희망은 광화문, 여러분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 목사가 '천만명'을 강조한 어제(17일) 집회에 신고된 참석 인원은 5만 명으로, 경찰 추산에선 1만 3,0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김재원 "부실한 몸, 얼마 갈지 모르겠지만.. 장동혁 위안 바라며 동조 단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등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재원 최고위원도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에 온몸으로 맞서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4일째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거대한 장벽 앞에 단식이란 극한투쟁을 이어가는 당대표의 결기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저 역시 최고위원으로서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동조 단식을 약속한 바 있다"며 "저도 내일(19일) 오전 6시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실한 몸으로 얼마 갈지 모르겠지만, 장동혁 대표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는 SNS를 통해 "단식 4일째. 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식 퍼져오는 꽃 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 제명 정국 속 처음 꺼낸 사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점, 국민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원게시판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개월 만이자, 윤리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한 뒤 처음 나온 유감 표명입니다.  다만 사과와 함께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 제명 의결 이후 처음 나온 사과 한 전 대표의 발언은 당원게시판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공식 사과입니다.  해당 논란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게시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 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에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관련 정황을 확인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를 윤리위원회에 넘겼고, 윤리위는 이달 13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한 전 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최고위원회의 최종 의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 한 전 대표는 별도 사과나 유감 표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메시지는 윤리위 제명 의결 이후 처음 나온 공식 입장입니다. ■ “송구”와 함께 반복된 ‘조작·정치보복’ 주장 한 전 대표는 영상에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과는 별개로 국민과 당원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다”며 사과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며,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사과의 언어와 징계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한 메시지 안에 함께 담겼습니다. ■ “당적은 박탈해도 정신과 미래는 박탈 못 한다” 한 전 대표는 향후 행보와 관련해 “당권으로 정치 보복해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과와 동시에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한 발언으로, 제명 논란 이후에도 정치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낸 대목으로 읽힙니다. ■ 같은 사과, 정반대 평가… 당내 온도차 한 전 대표의 사과 이후 당내 반응은 즉각 갈렸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진심을 담은 사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결단이 당을 정상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조작이라면서 재심 신청은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며 “형용모순적이고 작위적인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 대변인은 한 전 대표 징계를 둘러싼 당내 우려에 대해 “한동훈 징계로 무너질 당이면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은 사과를 두고 ‘책임’과 ‘작위’라는 상반된 평가가 동시에 나온 셈입니다. ■ 사과는 나왔고, 판단은 남아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징계의 정당성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그대로 남아 있고, 최고위원회의 최종 판단도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과가 갈등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지, 추가 공방의 출발점이 될지는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제명 정국 속에서 침묵을 이어오던 당사자가 처음으로 ‘송구’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꺼내면서, 판단의 공은 다시 국민의힘 지도부로 넘어갔습니다. 이 사안을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할지에 따라, 당의 판단 기준과 정치적 책임의 방향도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1-1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한동훈 "징계는 정치보복, 걱정 끼쳐 송구.. 내 당적 박탈해도 진짜 보수 위해 용기·헌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에 대한 징계의 부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일련의 상황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라며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은 제가 국민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국민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제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의 민심에 대해선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권으로 정치보복해서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전 대표의 사과를 두고 "역대 최악의 사과를 빙자한 서초동 금쪽이 투정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부원장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디까지 인정하는지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또 조작이나 보복 운운하며 당 공식기구를 모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론이 불리하니 사과하는 척은 해야겠고, 잘못을 인정하기는 싫고, 그야말로 금쪽이 같은 모습"이라며 "당 공식기구의 결론에 대해 소명은 하나도 못 하고, 고장난 라디오처럼 조작 운운하는 사람에게 무슨 기대를 할까"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는 퇴장만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내린 뒤 다음 날인 14일 새벽 징계 결정문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5일 “한 전 대표에게 재심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아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 기간 최고위에서 결정하지 않겠다”며 징계안 의결을 연기한 상태입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거꾸로 가는 제주 골프, 아직 바닥을 못 봤나… “예전의 제주가 아니다”
제주 골프 관광의 숫자가 여간해선 뒤집히지 않고 있습니다. 계절이나 단기 조정으로 보기에는 하락기가 길고, 방향도 분명합니다. 이 흐름은 수요가 줄어든 문제가 아니라, 선택 기준이 달라진 결과로 읽힙니다. 18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은 219만 8,5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을 정점으로 4년 내리 감소했습니다. 업계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옮겨갔습니다. 반등 시점을 묻기보다, 연간 200만 명 선이 유지될 수 있는지를 먼저 계산하는 국면입니다. ■ 219만 명, 남아 있는 수요가 아니라 빠져나간 선택 지난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전년 대비 6.4% 줄었습니다. 감소 폭은 도외·외국인 6.5%, 제주도민 6.2%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특정 집단의 이탈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용 주체 전반에서 동시에 감소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제주 골프가 선택 목록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 흐름은 우발적이지 않습니다. 2021년 289만 명을 기록한 뒤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중간에 뚜렷한 반등 구간은 없었습니다. 하락은 반복됐고, 방향도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 겨울부터 흔들렸다… 가장 먼저 빠진 구간 월별 수치를 보면 겨울철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그동안 제주는 겨울 대체 골프 수요의 중심지로 작동해 왔습니다. 추위와 휴장 부담이 있는 내륙과 달리, 겨울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 공식은 유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면서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빠르게 회복됐고, 겨울 골프의 선택지는 넓어졌습니다. 제주는 ‘유일한 대안’에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내려왔고, 그 변화가 겨울 수치에 먼저 반영됐습니다. ■ 그린피가 아니라 총비용이 기준 됐다 최근의 감소를 요금 문제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는 그린피만 보지 않습니다. 항공료, 숙박비, 체류 기간을 함께 놓고 한 번에 계산합니다. 이 총비용 비교에서 제주는 점점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과 내륙 골프장이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는 이동 부담이 큰 선택지로 분류되며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골프장이 요금 인하에 나섰지만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비용 구조 전체가 달라지지 않으면 선택은 돌아오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2020~2021년 호황기는 ‘옛말‘… 평가 기준 복합적 팬데믹 시기의 골프장 업계의 활황은 경쟁의 결과라기보다 환경의 산물이었습니다. 해외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 골프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로 남았고, 제주는 그 수요를 흡수했습니다. 그 당시 수치를 현재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전제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시장 환경이 정상화된 지금, 제주는 콘텐츠부터 접근성, 체류 경험, 비용 구조를 동시에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만으로 수요를 붙잡기 어려운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 200만 명 선은 현실 기준 연간 200만 명은 단지 상징적인 수치가 아닙니다. 골프장 운영 안정성, 고용 유지, 항공·숙박·렌터카로 이어지는 연계 수요를 떠받치는 현실적인 기준선입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200만 명 선 붕괴 여부’를 골프장 존속과 직결된 기준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타진되고 있습니다. ■ 이제 해법은 숫자가 아니라, ‘선택‘ 얼마나 다시 올 것인가보다, 왜 다시 선택해야 하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할인이나 이벤트만으로는 흐름을 바꾸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항공·숙박·체류 프로그램을 함께 묶는 비용 구조 재설계와 겨울 비수기를 겨냥한 장기 체류 전략, 수도권과 구별되는 라운드 이후 경험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선택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제주 골프 내장객 감소는 수요가 사라진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총비용과 체류 효율로 이동한 결과”라며 “그린피 인하 같은 단기 대응으로는 이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얼마나 다시 늘릴 것인가가 아니라, 왜 다시 제주여야 하는지를 묻고 구체적인 답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그렇지 않다면 내장객 감소는 일시적 조정이 아니라 구조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장동혁 "단식 4일째, 맑은 정신 유지 어려워.. 자유·법치 지킬 것"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등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단 없이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식 4일째. 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식 퍼져오는 꽃 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단식 중인 장 대표를 찾아 지지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를 만났다"라며 "의사로서 단식하시는 분들을 많이 지켜봐 왔기에, 사흘이 가장 큰 고비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강 크게 상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장 대표와의 대화에서 국민들께 공천비리를 포함한 정치권의 악습을 없애고, 범죄자가 벌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진심이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대표로서 굳은 결의로 행동에 나선 만큼, 그 진심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여권의 통일교 유착과 공천 헌금 의혹에 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