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리조트 지하주차장서 화재...4명 중경상
'대규모 결항' 제주공항 "오늘 명절 수준 여객 수송"...38편 임시 증편
"저녁 비행기 뜬다"...제주공항, 운항 정상화 수순
[영상] 한라산 200㎜ '물폭탄'.. 엉또폭포 터졌다
탐방객 고립되고 비행기 못 떠...제주도 비바람에 '흔들'
장예찬, 한동훈 향해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본인 경쟁력으로 승부해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부산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회동을 가진 뒤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서 전 의원이 당에 무공천을 제안한 것을 두고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장예찬 전 부원장은 오늘(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며 "한동훈이 경쟁력을 증명하려면 3자 구도에서 당선이 되어야지, 국민의힘에게 무공천하라는 요구는 얼마나 뻔뻔하고 염치 없는 주장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앞서고 한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들며 "세상 어느 정당이 1등 후보를 놔두고 3등 무소속에게 지역구를 양보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선 "비대위원장 시절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들의 공천을 취소시키고, 그 자리에 기어코 낙하산 후보를 공천했다"며 "게다가 무소속은 절대 복당 불가라는 말을 녹음기처럼 외치고 다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랬던 한동훈이 자신이 궁한 처지에 내몰리자 무공천을 요구하고, 무소속 당선 후 복당 이야기를 흘린다"라며 "2024년의 자기 말과 180도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을 보니 구태 정치인 다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공천이라는 공짜 바라지 말고, 자신 있으면 3자구도에서 승부를 보면 된다"며 "만약 그 덕에 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얻는다면 다시 한번 보수의 역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6-04-1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홍준표 "난 조잘거리는 그런 탈당 아니.. 변질된 조직 당적 포기한 것"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정계를 은퇴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강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 전 시장이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참새들이 조잘거리는 그런 탈당을 한게 아니라 당적 포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익집단으로 변질된 그 조직"이라며 "더이상 남아 있는건 무의미 하다고 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계 은퇴에 대해서도 "현실 정치에서 은퇴한 것도 더이상 그 무리 속에 어울리기 싫어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람처럼 자유롭게 나머지 인생을 살고자 한다"며 "무슨 일을 하건 내나라가 선진대국시대를 열수 있도록 하는 일에만 매진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TV조선 '강적들'에서 홍 전 시장을 향해 "한마디로 노욕"이라며 "당을 떠나 정계를 은퇴한다고 하신 분이 돌아서서 수십 년간 자기를 키워준 당에 계속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에 대해 존경하거나 존중한다는 마음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도 최근 SNS를 통해 홍 전 시장을 두고 "노망난 정치인의 말로를 보여준다"며 "국민의힘에서 자신을 대선 후보로 안 해줬다고 밑도 끝도 없이 뒤끝 작렬"이라며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2026-04-1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38세 되면 軍면제' 해외 병역기피자, 40대 돼도 간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을 기피하거나 국외 여행 허가 기간 내에 귀국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입영 의무 면제 연령이 현행보다 5년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어제(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고의적인 병역 기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병역 의무 이행의 형평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행법은 현역병 입영이나 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요원 소집을 기피한 자, 또는 정당한 사유 없이 해허가된 기간에 귀국하지 않은 자에 대해 38세부터 입영 의무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병역 미필자들이 유학이나 취업 등을 명목으로 해외에 장기 체류하며 시간을 끌다, 면제 기준인 38세를 넘겨 국내에 입국해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등 법적 허점을 악용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입영 의무 면제 연령을 현행 38세에서 43세로 높였습니다. 아울러 병역 의무가 완전히 종료되는 연령을 기존 40세에서 45세로 늘렸고, 병역 의무 불이행자에 대한 각종 행정 제재가 부과되는 기한 역시 40세에서 45세로 함께 연장했습니다. 다만 전시 상황에서의 병역 의무 연령을 43세에서 47세로 높이려던 초안 내용은 국방위 병합 심사 과정에서 삭제됐습니다. 법안소위를 통과한 이번 개정안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야 효력이 발휘됩니다. 
2026-04-1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땅콩회항 폭로' 박창진, 공항공사 자회사 본부장 취임
과거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55)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의 기획본부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오늘(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박 신임 본부장은 지난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은 그가 어젯(9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취임사를 공개하며 알려졌습니다.  박 본부장은 직접 공개한 취임사에서 "30년 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매일 오가던 이곳 KAC공항서비스 건물에 다시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임기 내 핵심 가치로 '안전'과 '현장 중심 서비스'를 내걸었다. 그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라고 강조하며 "형식적인 안전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실질적 안전과 누구나 스스로 지키는 생활 속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공항 이용객들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존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의 세밀함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박 본부장이 경영 총괄을 맡게 된 KAC공항서비스는 지난 2017년 12월 설립된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입니다. 김포와 청주 등 중부권 주요 공항의 운영과 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직원 수만 1,100여 명에 달하는 조직입니다. 박 본부장은 이곳에서 전략, 인사, 예산 등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한편, 박 본부장은 지난 2014년 12월 뉴욕 JFK공항에서 발생한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시로 항공기에서 강제로 하차당했던 당사자입니다. 이 사건은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조 전 부사장의 지적으로 촉발됐는데, 이후 사회적으로 '갑질' 논쟁으로 확대됐습니다. 박 본부장은 이후 대한항공 퇴사해 정치권에 투신, 정의당 부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자리를 옮겨 대변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6-04-1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네타냐후, 총성 멈추자 곧바로 '법정행'...부패·사기 혐의 재판 재개
이란과의 군사 충돌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중단됐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재개됩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법원 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9일) 비상사태 해제 직후 성명을 내고 "사법 시스템이 정상화됨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의 재판을 일요일(1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말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학교와 법원 등 공공기관이 전면 폐쇄된 지 약 두 달 만의 조치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응해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며 전쟁이 격화됐으나, 지난 8일 휴전 협정 체결 이후 추가 교전 보고가 없자 이스라엘 당국은 비상사태를 전격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년간 지연돼 온 네타냐후 총리의 뇌물 수수와 사기, 배임 혐의에 대한 사법 절차도 다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수년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 2019년 말 기소로 시작된 네타냐후 총리 재판은 그간 총리 직무 수행과 전시 상황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자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잦은 법정 출석이 국정 수행에 지장을 준다며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네타냐후의 사면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법무부의 의견 수렴과 법률 고문의 권고안 마련 등 절차적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으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사면은 전례가 드물어 실현 여부는 미지수라는 분석입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재판 재개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에게 치명적인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패 혐의에 더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안보 책임론까지 겹치면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파 성향으로 평가받는 현 연립정부의 재집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관측에 더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4-1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대규모 결항' 제주공항 "오늘 명절 수준 여객 수송"...38편 임시 증편
태풍급 강풍으로 어제 하루 240여 편의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던 제주국제공항이 오늘(10일) 대규모 임시 증편을 통해 여객 수송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오늘 하루 국내선 458편과 국제선 72편 등 총 530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예상 승객은 약 8만 9,000명으로, 이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 특별 수송 기간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특히 결항으로 정체된 승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임시편 38편(국내선 35편·국제선 3편)이 증편됐습니다. 제주공항은 "봄철 수학여행 등 단체 여행객이 많은 시기라 어제(9일) 대규모 결항으로 발이 묶였던 이용객들은 이번 주말이 돼야 모두 당초 목적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제주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 예정이던 476편 중 절반이 넘는 246편이 결항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결항 사태는 7시간 만에 200편을 넘어섰고, 저녁 7시 이후 날씨가 풀리면서 일부 운항이 재개된 바 있습니다. 공항 내 심야 체류객도 항공사들의 사전 안내 등의 조치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6기 시준 제주공항은 약한 비날씨 속에 초당 3m가량의 남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 발효됐던 급변풍 및 강풍 특보 등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2026-04-1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