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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협력에 문제 있다”… 강경화, 백악관 소통 한계 인정·北 지뢰엔 “불의의 사고 아냐”
한미 정보협력에 문제가 있다는 미국 측의 우려가 지난달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제기됐다고 강경화 주미대사가 밝혔습니다.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과의 소통에도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양국 정보기관 간 협의에는 진전이 있지만 미국 측이 제기한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미국이 한국 정보기관 지휘부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서는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 “정보 협력에 문제 있다는 얘기 있었다”… 미국 측 우려 인정 강 대사는 지난달 18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회담에서 한미 정보협력 문제가 거론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루비오 장관이 한국 정보라인 지휘부에 대한 신뢰가 손상됐다며, 이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는지 물었습니다. 강 대사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미국 측의 설명이 있었습니다”라며 “정보 협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있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측의 문제 제기는 인정했지만, 한국 정보라인 지휘부에 대한 불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거취까지 거론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사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이 한국 정부의 특정 인사 교체를 요구했다는 주장은 강 대사의 답변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 대사는 국가정보원이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양국 정보기관 간 소통에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 우려가 충분히 해소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측이 기대하는 만큼 문제가 충분히 해소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백악관 고위급 소통에도 한계… “저도 답답한 정도” 강 대사는 백악관과의 고위급 협의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백악관에 대한 소통에는 한계가 있음을 제가 시인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요 인사들과 자주 면담하고 있지만 고위급 협의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강 대사는 “고위에서의 협의는 지금으로서는 저도 답답한 정도로 제가 하고 싶은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DMZ 지뢰 폭발에 “불의의 사고 분명히 아냐” 지난달 21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도 국감에서 다뤄졌습니다. 당시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쳤으며,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지뢰를 인위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 의원은 강 대사에게 북한의 지뢰 도발이 고의적인 공격인지, 불의의 사고인지 물었습니다. 강 대사는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북한군이 우리 장병을 직접 겨냥해 지뢰를 설치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판단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고, 강 대사는 “아직 구체적인 진전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정치권 뒤흔든 '신천지 개입설'.. 김종혁 "민주당은 조치 착수, 훨씬 심한 국힘은 답답"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가입 정황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에 나선 가운데,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자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오늘(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신천지가 집단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며 "이것조차 민주당에 선수를 뺏기니 참 답답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수사를 통해 공개된 내용도 있고,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안다"며 "당원 주권주의가 신천지 주권주의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는 유능하고 건강해져야 한다"며 "우리 당에 집단 침투한 '신천지 오더 당원들'에 대해 당 지도부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당시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분열주의와 신천지가 명시적·묵시적으로 연합을 형성해 핵심 배후가 되고 있다"며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은 신도들의 집단 당원 가입 정황을 포착하고 의원총회 개최 등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7월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2021년 7월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 5만 6,000여 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박지원 "李 대미·대북라인 인사는 '신의 한수'.. 평화가 경제"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대북 방향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화를 강조하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DJ께서는 '우리는 전쟁의 대상이자 동시에 대화의 상대인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 교류 협력하며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꺼냈습니다. 이어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을 두고도 "당시에도 특사인 저에게 '대북 접촉의 숨소리까지 미국과 공유하라'고 말씀"이라고 남겼습니다. 한미 정보협력에서 포착되는 부정적인 신호를 두고는 "정보협력 관계에 알력이 있다면 양국 공히 손해"라며 "북한만 이익이고 중·러도 반사 이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왜 혈맹 한미 양국이 북한을 이롭게 하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대북라인 인사는 제가 인사 발표 직후 지금까지 말한대로 '신의 한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주파는 대화를, 동맹파는 견제를 담당해 균형과 조율을 통해 우리의 외교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 이것이 곧 국익"이라며 "우리 국익 극대화를 위해 소위 우리 내부의 자주파, 동맹파의 균형과 견제는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외적으로 한미는 물론 북한까지 포함, 남북미 3국은 상호간에 극단적 용어 사용은 피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지향하자고 제안한다"라며 "평화가 경제"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윤상현 "통합사관학교 운영국 많다고? 일만 열면 거짓말 논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통합 국군사관학교와 관련해 안규백 전 국방부 장관의 대통령 보고 내용이 국회 조사 결과와 배치된다며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국회 입법조사처 분석 결과, 병력 20만 명이 넘는 조사 대상 세계 주요 10개국 가운데 통합형 사관학교를 운영하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장관이 지난 8월 대통령 보고에서 '사관학교를 통합해 운영하는 나라가 굉장히 많다'고 발언한 것과 입법조사처 분석 결과가 상반된다는 지적입니다. 그는 "병력 45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면서 내세운 해외 사례부터 국회 조사 결과와 정면으로 엇갈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안 전 장관이 중국과 러시아에는 사관학교가 없다고 설명한 데 대해서도 "입법조사처는 두 나라를 분리형 사관학교 운영국으로 분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안보의 핵심 기둥인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서도 정부 설명의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됐다"며 "국정 전반에 걸쳐 정부의 설명이 번복되고 정책의 근거마저 논란에 휩싸이는 상황에서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다른 조사 대상과 분류 기준을 내세워 반박했지만, 그렇다면 무엇이 정확한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런 상황에서도 '전장이 달라졌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정책의 근거를 둘러싼 의문에도 충분한 설명과 검증 없이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장이 달라졌다는 것이 곧 사관학교 통합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 군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되는 사관학교 통폐합은 국정 운영에 필요한 시간과 예산, 인력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통합사관학교 추진이 "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키우고 국가 안보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안보 자해 행위"라고 주장하며 "국민 앞에서 한 설명이 국회 조사 결과와 엇갈리는데도 정부가 속도전만 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의 뿌리를 흔드는 사관학교 통폐합을 당장 중단하고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검사 절반 떠났는데 정원은 늘려달라”… 공수처, 국감 앞두고 인력난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수사관 정원 확를 요구하는 가운데, 출범 이후 임용한 검사 절반 이상이 조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 검사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약 2년에 그쳤고, 부장검사 채용 경쟁률은 출범 초기 10대 1에서 1대 1까지 떨어졌습니다. 13일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공수처의 수사 대상 축소와 조직 개편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인력 확충을 요구하는 공수처가 기존 검사들의 잇따른 퇴직과 간부급 채용 부진에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사입니다. ■ 임용 검사 54% 퇴직… 3년 첫 임기도 못 채운 평균 근속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수처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임용된 검사 46명 가운데 25명이 의원면직 처리됐습니다. 전체 임용 인원의 54.3%로, 임용 검사 2명 중 1명 이상이 사직 의사를 밝히고 공수처를 떠났습니다. 공수처법상 검사 임기는 3년이며, 세 차례 연임을 통해 최장 12년까지 근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퇴직자 25명의 평균 재직 기간은 749일, 약 2년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짧게 근무한 검사는 임용 273일 만에 사직해 1년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최장 임기인 12년을 채우거나 정년퇴직한 검사는 없었습니다. 다만 2021년 출범한 공수처에서 아직 최장 임기인 12년을 채운 검사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퇴직자들의 평균 재직 기간이 첫 임기인 3년보다 짧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부장검사 경쟁률 10대 1서 1대 1로… 모집 인원도 못 채워 검사들의 퇴직이 이어지는 사이 신규 채용에서도 어려움이 나타났습니다. 공수처 출범 초기인 2021년 1월 부장검사 채용 경쟁률은 10대 1이었습니다. 같은 해 6월에는 2.5대 1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네 차례 채용 공고에서도 2대 1에서 4대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2024년 10월 공고에서는 경쟁률이 1대 1까지 낮아졌습니다. 당시 공수처는 부장검사 3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3명뿐이었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1명에 그쳤고, 나머지 2명은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지원자 전원을 선발하지 않은 것은 채용 심사에 따른 결과지만, 출범 당시 10대 1이었던 부장검사 경쟁률이 모집 인원만큼의 지원자를 확보하는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달라진 채용 여건을 보여줍니다. 공수처의 역대 검사 채용 경쟁률은 5.5대 1에서 13대 1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사 지휘와 사건 처리에서 주요 역할을 맡는 부장검사 직급에서는 지원 경쟁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간부급 충원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검사들의 퇴직까지 이어지면 남아 있는 인력의 업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 변호사·검찰 출신 61%… 외부 경력자 영입에도 잇따른 이탈 공수처에 임용된 검사들의 이전 경력을 보면 변호사 출신이 15명(3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검찰 출신은 13명(28%), 다른 국가기관 출신은 9명(19%), 경찰청 출신은 5명(10%)으로 집계됐습니다. 변호사와 검찰 출신을 합하면 28명으로 전체 임용자의 약 61%입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범죄를 독립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다양한 법률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을 영입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퇴직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이 2년 남짓에 그치면서 외부 경력자 채용 이후 조직 내부에 수사 경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축적하고 있는지도 점검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고위공직자 관련 사건은 복잡한 법률 검토와 증거 분석, 관계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검사가 교체되더라도 사건 기록은 인계되지만 수사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까지 그대로 이전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공수처는 정원 확대 요구… 정치권에선 수사 대상 축소 추진 이런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감사에는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차장 등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주요 쟁점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과 조직 운영 방향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공수처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판사·검사·경찰 등 수사기관 종사자 중심으로 수사 범위를 재편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공수처는 수사 대상 축소가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수사관 정원을 확대하고 수사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수사 대상 축소를 논의하는 동안 공수처는 인력과 권한 확대를 주문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검사 절반 이상이 퇴직한 통계까지 공개되면서 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별개로 기존 인력을 유지할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김기표 “경력 쌓기용 정거장 전락”… 조직 개편 촉구 김기표 의원은 공수처 검사들의 잇따른 퇴직을 두고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개편을 촉구했습니다. "공수처가 대형 로펌 등 이직을 위한 '경력 쌓기용 정거장'으로 전락했다"며 "근본적인 조직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공수처의 주요 사건 처리 결과와 진행 중인 수사 상황도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공수처가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과 관련한 검사 고발 사건을 각하하고,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으로 고발된 민중기 특별검사 등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한 경위 등이 질의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 지연 의혹 사건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식약처 로비 의혹 사건 등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상황도 관심사로 국회는 공수처의 수사 성과와 사건 처리의 적절성, 조직 개편 필요성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10-13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김민석 "극단적 망언 의원".. 주진우 "이재명-김혜경 막말 모음 들려드릴까"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 활동 자격 제한을 염두에 두자 또 다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3일) 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서 '이재 명을 끊을 때'라고 한 주 의원을 겨냥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지 않고 그것을 굉장히 극단적인 말장난의 형식으로 하는 저런 형태는 오래가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본인이 상대방에게 지적하는 일을 대부분 보면 자기가 더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걸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것 같다"며 "가령 상대의 재산 형성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지적하는데, 막상 보면 그 집안에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한테 거액을 물려주는 과정이 그렇게 투명치 않다든가 이런 것들이 많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국회의원 활동 자격을 일정 기간 정지하는 방안을 당내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주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대표의 발언이 담긴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막말의 달인, 이재명 녹음 파일 다시 들려드릴까"라고 받아쳤습니다. 주 의원은 "해군병사 실종과 천장 붕괴사고 때 골프친 대통령에게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이 왜 테러 협박이고 막말인가"라며 "황제골프로 이재명 정권의 운명을 끝장내고, 탄핵해야 한다는 뜻이며 이걸 테러 협박이라고 우기는 것이 우습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막말' 비판을 두고는 "주진우 약점 찾을 게 그렇게 없나"라며 "진짜 막말은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욕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의 무덤을 파서 박정희 유해 옆으로 보내자'고 '연설' 했다"라며 "민주당이 막말 운운하며 나를 입틀막 한다면, 이재명 부부의 막말 모음 육성을 기자회견장에서 틀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막말 의원, 활동 자격 정지”… 김민석 강경 카드, 이미 출석정지 있는데?
국회의원의 극단적인 막말과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겠다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정활동 자격을 일정 기간 정지하는 방안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현행 국회법에도 출석정지 징계가 있지만, 김 대표가 공동발의한 개정안은 중대한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해 최대 1년간 표결과 법안 발의 등 의원의 주요 권한을 제한하고 수당 지급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 “국회가 윤리적 무법지대”… 징계 강화 추진 김 대표는 오늘(13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국회의원의 극단적인 발언과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가 가장 윤리적 무법지대"라며 "최악의 망언이나 비윤리적인 행태가 제대로 규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여야 동수 구성도 문제 삼았습니다. 김 대표는 "윤리특위가 동수로 구성되기 때문에 전혀 진행이 안 된다"며 "아주 최악의 경우에도 제명이 안 된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활동 자격을 정지하자는 것이 처음 냈던 아이디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법안이 발의돼 원내에서 검토 중이며 전날에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문제는 조금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며 국회의장과의 협의 등을 거쳐 징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출석정지 넘어 최대 1년 직무정지… 수당도 중단 지난 8월 14일 이용우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 대표가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국회법 개정안에는 '직무수행 정지'를 새로운 징계로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국가적으로 진상이 확인된 민주화운동이나 국가폭력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비방, 왜곡·날조 등을 징계 사유로 규정했습니다. 의원 지위나 국회 시설·명의를 이용해 관련 행사를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행위도 일정 요건에 따라 징계 대상에 포함됩니다. 직무수행 정지가 의결되면 최대 1년간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석, 발언, 표결, 법안 발의, 국정감사·국정조사 참여 등이 제한됩니다. 해당 기간 수당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현행 국회법상 일반적인 출석정지 기간은 30일 이내이며, 일부 위반행위는 최대 90일까지 가능합니다. 국회의원 제명에는 헌법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 5·18 역사 왜곡 논란 계기… “국회가 선 그어야” 개정안은 지난 8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포럼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이후 발의됐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이후 징계안도 국회에 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특히 5·18 망언 등 헌법과 사회적 윤리의 틀 밖에 있는 부분은 국회가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리위가 이름만 있고 실질적으로 어떠한 징계도 못 하는 상황을 극복하는 쪽으로 반드시 한 걸음 더 진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통령 골프 논란엔 “외교 준비 측면도”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휴일 골프 논란에 대해서는 당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골프를 치러 나간 것이 아니라 먼저 나가 있는 상황에서 예측하지 못한 일이 생겨 대처한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 보면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경우 건강이나 운동 측면도 있지만 일종의 외교 준비라는 측면도 현실적으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함께 운동하거나 골프를 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외교 갈등엔 추가 조치 신중론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관련 비공개 합의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 외교 조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대사를 불러들인 것 자체가 아주 강력한 외교적 의사 표현"이라며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의 후속 반응과 시정 조치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다음 것까지 지금 이야기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 측의 대응을 확인한 뒤 추가 조치를 판단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