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때문에 단속했다”던 제주공항… 공간 보완은 없었다
폐목재 600t 쌓인 야적장 화재.. 20시간 만에 큰 불길 잡혀 [영상]
[자막뉴스]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 '혐의 없음'.. 유족 반발
“윗집 문 두드리기 전, 민원부터 띄웠다”… 3년 사이 두 배로 불어난 아파트 소음 갈등
제주 찾은 '의전 서열 3위' 조희대.. "국민 위한 사법 행정" 당부
폐목재 600t 쌓인 야적장 화재.. 20시간 만에 큰 불길 잡혀 [영상]
제주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20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일) 밤 9시 27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업단지의 한 폐목재 가공 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야적장에 폐목재와 파쇄목 등 불에 타기 쉬운 자재 600t이 8m 높이로 적재돼 있어, 불은 순식간에 주변 공장 건물 3개동까지 번졌습니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은 포크레인 등 장비를 이용해 화재 잔해물을 이동 조치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소방은 장비 32대와 인력 154명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한 끝에 오늘(2일) 오후 5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경찰,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지난해 7월 24일에도 큰불이 났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에도 8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이 이뤄진 끝에 간신히 불길이 잡혔는데, 화재 원인은 '자연 발화'로 조사됐습니다.
2025-12-02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 '혐의 없음'.. 유족 반발
지난 5월, 도내 한 중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 A 씨. 사망 전 A 씨가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민원 과정에서 협박이나 스토킹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A 씨와 학생 가족 등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유족, 학생 가족, 학교 관계자 등 13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A 씨와 학생 가족 사이에 오간 전화와 문자는 47건. 이 가운데 항의성 민원 전화는 5건, 나머지는 학생 출결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협박이나 스토킹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호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피혐의자의 민원 제기가 고인에게 억울한 분노감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민원 제기 내용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범위 내에 있어 피혐의자에게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과수 심리부검에서 A 씨는 학교 업무의 어려움과 건강상 문제 등으로 심리적 취약 상태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재호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이러한 상황에서 민원을 받게 되면서 두통 및 불면증 등과 같은 신체적 문제, 높은 수준의 불안감 등 심리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유가족은 A 씨가 퇴근 후 주말까지 민원 전화에 시달렸고, 병가도 가지 못했다며, 과중한 업무와 민원 스트레스, 민원 처리 과정 등 복합적 요인을 고려해 도교육청이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제주도교육청도 모레(4일)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2025-12-02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버스 때문에 단속했다”던 제주공항… 공간 보완은 없었다
제주국제공항 도착층 차량 정차 허용시간이 1분으로 줄어든 뒤, 다음 날 찾은 현장은 단속 이전과 전혀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도착층 앞 1층은 비어 있었지만, 정작 차량들은 공항 전면부에 서지 못한 채 주차장과 출발층(3층)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혼잡을 예고했습니다. 제주시가 밝힌 시행 이유는 “버스 정류장 앞 불법 정차 차량으로 사고 위험이 높고, 버스 기사와 이용객 민원이 많았다”입니다. 횡단보도·버스정류장·소방차 구역을 제외한 곳은 기존의 5분 유예가 유지되고, 장애인 승하차는 법적 면제 대상이라는 안내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습니다. 정작 도민 차량을 위한 대안은 없었습니다. ■ “공항 주차장에서 시간 맞추라”… 행정의 해법인가 제주시는 이번 조치를 설명하며, 버스 정류장 앞 안전 문제와 민원을 시행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승하차가 법적 면제 대상이며, 횡단보도·버스정류장·소방차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기존 5분 유예 규정을 그대로 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도민 차량을 위한 구조적 대안으로 제시된 내용은 사실상 한 줄뿐이었습니다. “공항 주차장에 정차해 있다가 시간이 맞으면 진입하라.” 이 한 줄이 행정의 대책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공항 주차장은 평소에도 만차가 기본이고, 진입 자체가 지연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설령 어렵게 빈 자리를 찾는다 해도 도착장까지는 상당한 도보 이동이 필요합니다.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 짐을 든 이용객에게 이 과정은 현실적 선택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공항과 행정이 내놓은 방식은 정차 공간 부재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한 것이 아니라, 이동 동선과 시간을 이용자 스스로 계산해 해결하라고 떠넘긴 조치일 뿐입니다. 정작 필요한 것은 “도민 차량이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 설계가 가능했는가”, “왜 그 설계란 것이 단 한 번도 공론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는가”에 대한 답입니다. 1분 단속은 실행됐지만, 도민이 머물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습니다. ■ 현장은 이미 결과를 말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 도착층 단속 구간은 차량이 잠시 들렀다 사라지는 흐름만 남겨두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전의 혼잡했던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공항 주차장은 만차 행렬이 이어졌고, 차량들은 한바퀴씩 회전하며 진입 타이밍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주변 도로에서도 목적 없는 회전 흐름이 계속됐습니다. 3층 출발층은 잠시 정차를 시도하는 차량이 잦았고, 택시 승강장과 환승 동선, 보행 라인과 맞물리며 불규칙한 혼잡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즉, 1층 혼잡은 줄었지만 픽업 수요는 그대로였고 흐름만 다른 층과 구역으로 옮겨갔습니다. 전형적인 ‘풍선효과’입니다. ■ 사고 위험은 명분일 수 있다… 그 아래 남겨진 공백은 무엇인가 버스 접근 전 안전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렇지만 공항 픽업은 도민에게 생애권이자 실질적 이동 인프라입니다. 관건은 제주공항의 선택 순서입니다. 제주공항은 지난 수년간 렌터카 동선 외부 연계, 택시 승강장 재배치, 버스 접근 동선 확보 등 영업 목적 차량을 위한 구조 설계와 시설 보완에는 적극적으로 예산과 공간을 투입해 온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맞이하거나 아이를 태우러 온 도민 차량만큼은 그 어떤 구조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픽업 대기 공간도, 단기 정차 구역도, 안전한 하차 공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흐름은 단속의 대상이 되었고, 이용 동선으로는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제주시 역시 “제주는 김포나 인천처럼 지하철 접근성이 없어 차량 의존도가 높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특수성은 구조 설계의 출발점이 되지 못했고, 결과는 더 강한 단속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질문은 좁혀집니다. “차량 의존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면서, 왜 구조가 아닌 단속부터 선택했습니까?” ■ 해외 주요 공항의 공통점… 구조 먼저, 단속은 그 위에서 작동 샌프란시스코(SFO), 로스앤젤레스(LAX), 시애틀(SEA), 타이베이(TPE), 쿠알라룸푸르(KUL). 나라별 국제공항 구조는 지역별로 다르지만 공통 원칙 하나는 뚜렷합니다. 픽업 수요를 전제로, 공간과 구조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서 시간 규제와 단속을 작동시킨다는 점입니다. 픽업존, 단기 정차 구역, 무료 대기 주차장(Cell Phone Lot), 회전형 대기 동선 등은 대부분의 국제공항 교통 구조의 기본입니다. 제주는 이 순서를 뒤집었습니다. “공간 없이, 구조 없이, 단속만 먼저.” 해외 사례와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공항 이용자를 어떤 존재로 보는가’라는 관점의 문제였습니다. ■ 민원 현장에서 확인된 ‘같은 결론’ 공항 이용객 A씨는 “버스 접근 동선은 정비돼야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단속과 픽업 공간 확보는 같이 갔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택시 기사 B씨는 “버스 라인을 막는 차량이 없어진 건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정차할 곳이 없는 건 납득하기 어렵네요. 공항이 설계를 책임져야 하는 영역 아닐까요”라고 했습니다. 도민 C씨는 “트렁크만 열어도 단속 걱정을 하게 생겼어요. 이용자가 아니라 잠재 위반자처럼 느껴져요”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아이를 태우러 왔다는 부모 D씨는 “오늘 와보니 1층은 비더군요. 대신 차들이 주차장과 3층을 계속 맴돌았어요. 혼잡이 해소된 게 아니라 위치만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각자 찬반 입장은 달랐지만, 모두가 공통으로 지적한 사실은 단 하나였습니다. “대체할 구조가 없었다.” ■ 공항공사에 물음… “왜 도민만 구조 밖에 있었나”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료(PSC)와 주차장 수익, 임대료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온 공기업입니다. 렌터카 동선 조정, 택시 승강장과 대기 라인 재구성, 버스 접근 전용 루트 확보 등 공항은 이미 수차례 시설 재배치와 설계 능력을 증명해왔습니다. 그런데 단 한 영역만 비었습니다. 도민 픽업 차량을 위한 구조 설계입니다. 정차할 수 있는 픽업존도 없고, 잠시 머물 수 있는 단기 대기 구역도 없으며, 안전한 회차 동선조차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구조도 만들지 않은 채, 단속 카메라와 계고 시스템만 서둘렀다는 사실은 행정과 공항공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해 있었는지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이번 결정이 이용자의 편의를 기준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 애초 ‘단속의 필요성’을 우선한 조치라면, 정책의 출발점부터 다시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결국 질문은 한 줄로 압축됩니다.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만 왜 구조의 바깥에 서 있어야 하나.” ■ 이미 시작된 단속… 이제는 검증과 책임의 시간 1층 도착장은 정리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빠져나간 흐름이 어디에서 쌓였는지, 공항 주차장의 회전률은 어떤 방향으로 달라졌는지, 출발층은 더 복잡해졌는지, 교통약자 접근성은 개선됐는지 아니면 악화됐는지, 현장이 결과를 말할 차례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은 관광객의 입국관문이자, 도민에게는 일상의 시작과 끝이 교차하는 생활 공간입니다. 그 공간에서 도민은 단속 대상이 아니라 당연히 동등한 이용자입니다. 궁금한 지점은 단속을 시행하느냐 문제가 아니라 “왜 구조가 텅 빈 상태에서 시간을 먼저 줄였는지”, 그리고 “이 비어 있는 구조를 행정과 공항이 어떤 근거와 설명으로 해석할 것인가”에 모아집니다. 혼잡이 실제로 해소됐는지, 아니면 흐름이 다른 층과 주차장으로 이동했을 뿐인지, 공항 외곽 회전 차량만 늘어난 것은 아닌지, 제시한 목표가 현장에서 재현됐는지는 결국 수치와 결과로 확인될 사안입니다. 도민을 구조 바깥으로 밀어낸 이번 결정이 무엇을 남겼는지, 이제 행정과 공항공사는 설명과 책임 그리고 검증 가능한 결과로 답해야 합니다.
2025-12-0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5000명 입국 심사를 60분 만에.. 크루즈터미널 '뉴페이스' 등장
국내 첫 무인 자동 심사대가 제주 크루즈터미널에 들어섰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일)부터 제주항과 강정항에서 총 38대의 자동 심사대가 본격 가동됩니다. 이번 자동 심사대 도입으로 5,000명 기준 150분가량 걸리던 입국 심사가 6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초 제주항에 자동 심사대 10대가 설치돼 시범 운영이 이뤄졌고, 이후 강정항에 28대가 추가로 구축됐습니다. 사업비는 총 57억 8,500만 원으로, 법무부 예산 52억 5,000만 원과 제주도 재원 5억 3,5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달 현재 제주 방문 크루즈는 제주항 124회 20만 명, 강정항 183회 54만 명 등 총 307회 7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연말까지 크루즈 관광객은 총 7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제주도는 강정항 노선버스 개설과 흡연부스 설치, 글로벌 현금인출기(ATM) 도입, 관광안내소 와이파이 구축 등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출입국 절차가 빨라지면 관광, 쇼핑 등 체류 시간이 늘어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 도입과 수하물 처리 시설 확충 등 크루즈 수용 태세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서귀포시 체류 외국인의 체계적 관리와 강정항 출입국 심사의 효율화를 위해 출입국·외국인청 서귀포출장소 개설을 법무부에 건의했습니다. 서귀포출장소가 설치되면 부족한 심사 인력으로 장시간 소요되던 출입국 절차가 개선되고, 서귀포 거주 외국인이 제주시까지 가지 않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2025-12-02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윗집 문 두드리기 전, 민원부터 띄웠다”… 3년 사이 두 배로 불어난 아파트 소음 갈등
아파트 소음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를 향한 신고는 3년 만에 두 배로 늘었고, 절반 가까이가 동일 세대에서 반복 제기한 기록이었습니다. 층간 충격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웃 간 대화보다 “민원 제출이 먼저”라는 현실이 통계로 드러났습니다. ■ 민원 3만 건… 폭증 그래프가 말하는 것 2일 아파트 생활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공개한 ‘아파트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관리사무소에 접수된 소음 민원은 약 3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약 3,000건 수준이던 민원은 지난해 5,000건, 올해 약 8,000건까지 늘었습니다. 연평균 30~40%씩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같은 세대가 두 번 이상 반복 제기한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10개월 동안 단일 세대에서만 30회 넘게 신고가 들어간 기록도 있었습니다. ■ 소음 유형, 절반 이상은 ‘층간소음’ 아파트아이가 집계한 소음 유형 가운데 61%는 ‘층간소음’이었습니다. 세부 항목에서는 위층 발걸음, 가구 이동 진동 등 충격음이 약 55%로 가장 많았고, TV·음악·악기 등 생활 소음이 약 16%, 문과 가구 충격음은 약 14%였습니다. 승강기 동작음(10%), 외부 소음(6%), 공사 소음(4%)도 꾸준히 민원 항목으로 등장했습니다. 공동주택의 ‘일상적 생활음’이 이미 갈등의 주요 촉발점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이웃 간 조율보다, 민원 기록이 먼저 반복 신고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은 공동주택 내 소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웃과 상황을 공유하며 조율하기보다, 관리사무소에 먼저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 기본 대응이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민원 내용에서도 “어제와 같은 시간대에 들렸다”,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는 말이 반복 등장했습니다. 김향숙 아파트아이 마케팅팀장은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공동주택 특성상 아파트 소음은 항상 주요 화두 중 하나”라며 “신속한 민원 처리와 세대 간 소통을 도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 3,000여 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아파트 전용 앱으로, 관리비 조회 및 납부, 방문 차량 등록,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운영, 소방 세대 점검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 고지서를 발행하는 등 입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발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12-0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