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번엔 '섶섬' 붕괴.. "추가 붕괴 우려도"
서귀포 섶섬 / 지난 6일 서귀포시 섶섬입니다. 거대한 흙먼지와 함께 절벽 한쪽이 무너져 내립니다. 지난 6일 섶섬 남측 경사면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제주세계유산본부에 접수됐습니다. 목격자 "천둥 치는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섶섬 쪽에서 돌이 막 무너지는 것 같더라고요. 범섬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니까 소리가 엄청 컸거든요." 서귀포 섶섬 / 오늘(22) 오후 드론으로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곳곳에 당시 붕괴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절벽 경사면에는 균열의 흔적이 발견되는 등 위태로워 보입니다. 낙석이 발생한 면적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용문 / 제주대학교 지질학 박사 "주상절리가 발달한 용암돔입니다. 거대한 틈이 잘 발달돼 있고, 해수면이 더 높아지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붕괴가 아마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는 현재까지 파초일엽 자생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권민지 기자 "최근 비슷한 붕괴 사고가 잇따르면서 절벽 경사면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가 시급해졌습니다." 지난 17일에도 수월봉 절벽 일부가 무너져 산책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잇따른 절벽 붕괴 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용문 / 제주대학교 지질학 박사 "문섬, 범섬, 섶섬 일대는 지질학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요. 지층의 특성도 잘 파악되지 않고요. 그 일대의 지질학적인, 지질 공학적인 것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 조금 더 붕괴 원인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의 절벽 경사면에 대한 추가 낙석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사전 정밀 조사 등 전수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4-04-22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국민연금, 10명 중 6명 “더 내고 더 받겠다” 선택했지만.. “적자 재정에, 그 부담은 누가?”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시민대표단의 논의가 ‘더 내고 더 받는’ 방안을 최종 결론으로 선택했습니다. ‘소득대체율’을 올리자는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앞서 3차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대표단 492명이 연금개혁 학습 전엔 ‘더 내고 똑같이 받는’ 재정안정 쪽을 택했던 것이, 학습 이후 ‘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론으로 전환됐고, 4차례 숙의토론을 거치면서 소득보장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당초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앞섰던게, 학습·토론을 거치면서 실제로 받게 되는 ‘연금 규모’의 중요성으로 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방안이 국회에서 받아들여지게 될 경우 연금 보험료율은 26년 만에 9%에서 13%로 4%포인트(p) 오르게 됩니다. 기초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지, 또 점진적으로 수급 범위를 축소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했고, 국회 논의 과정에 해법 도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명 중 8명은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연령을 64살로 올리는 데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더 받는 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정부 재정 여건이나 미래세대로 가중될 부담을 감안할 때는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2028년 기준)에서 50%로 높여’ 소득보장을 강화하는 방안(1안)이 시민대표단 492명 중 56.0%의 선택을 받아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험료율만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유지해’ 재정안정을 강화하는 방안(2안)은 42.6%가 선택하면서 1안에 13.4%p 격차로 뒤쳐졌습니다. 이를 위해 공론화위는 지난달 8∼10일 사용자, 노동자, 지역가입자, 청년, 수급자 5개 그룹 36명으로 구성된 의제숙의단과 2박3일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시민대표단 토론회에서 논의할 의제 결정에 나섰습니다. 의제는 ‘소득대체율과 연금보험료율 조정’,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 조정’, ‘의무가입연령 과 수급개시연령’,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형평성 제고방안’,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 ‘공적연금 세대 간 형평성 제고방안’ 등 모두 6개입니다. 가장 핵심 의제인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의 경우 노후소득 보장을 고려한 1안과 기금 재정안정을 중시한 2안으로 안건이 좁혀졌습니다. 이후에 인구비율을 고려해 구성된 시민대표단 500명(최종 투표 492명)이 13, 14, 20, 21일 네 차례 토론을 거친 뒤 전날 최종 투표를 실시하고 이같은 결론을 냈습니다. 시민대표단 상당수는 학습과 네 차례 토론을 거치며 소득보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대표단이 막 꾸려진 후 실시한 1차 조사(3월 22∼25일)에선 1안이 36.9%, 2안이 44.8%, ‘잘 모르겠다’가 18.3%로 2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이처럼 ‘연금 고갈’에 집중됐던 관심은 연금개혁에 대한 학습 이후에 변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 13일 첫 숙의토론 시작 직전 2차 여론조사에서 ‘소득보장론’(1안) 측은 50.8%로 1차에 비해 13.9%p나 선호도가 높아진 반면, ‘재정안정론’(2안)은 38.8%로 오히려 6%p 줄었습니다. 또 1차 조사 때 ‘잘 모르겠다’ 비율(18.3%)도 10.3%로 줄었습니다. 이어 4차 토론까지 끝난 직후인 21일 이뤄진 3차 조사에선 1안은 56.0%, 2안은 42.6%를 기록했습니다. ‘소득보장론’은 2차 대비 5.2%p 늘고 2안도 2차에 비해 3.8%p 증가하면서 두 안의 격차는 13.4%p로 더 벌어졌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1.3%로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무가입 상한연령 조정에 대해선 현행 59살인 상한연령을 64살까지 올리는 방안에 80.4%가 찬성했습니다. 의제숙의단에서도 단일안으로 채택됐습니다. 지난해 노인빈곤율이 40.4%를 보인 가운데 65살 이상 중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는 기초연금 대상 축소에 대해선 4차례 토론에서 격론이 이어졌듯 여론조사에서도 ‘현구조 유지’(52.3%)와 ‘수급범위 점진적 축소’(45.7%)가 오차범위 이내 격차를 보이면서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직역연금(공무원·사립학교교원·군인·별정우체국연금을 포괄한 말) 관련한 동의율은 ‘논의기구 구성’이 68.3%, ‘보험료율 인상’ 69.5%, ‘급여 일정기간 동결’이 63.3%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은 8개 방안 중(2가지 선택) 가운데 ‘출산크레딧 확대’(동의율 82.5%), ‘군복무 크레딧 확대’(57.8%)를 가장 많이 택했습니다. 세대간 형평성 제고방안은 4가지 방안이 논의됐고 ‘국민연금 지급의무 보장’(동의율 92.1%)과 ‘기금수익률 제고’(91.6%)에 동의가 몰렸습니다. 추가로 토론회 의제에 포함되지 못한 퇴직연금에 관한 설문조사에선 ‘퇴직연금을 준공적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안에 46.4%가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도인출을 요건을 강화해야한다’는 27.1%, ‘제도를 현행 유지하자’에는 20.3%가 동의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안이 제대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가 시작되기 전인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내고 더 받는(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 1안, ‘더 내고 그대로 받는(보험료율 12%, 소득대체율 40%) 2안에 따른 향후 누적적자 차이가 2,700조 원에 이른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만약 1안대로 개혁이 이뤄지게 되면 국민연금 기금고갈 시기는 2055년에서 2061년으로 6년 늦춰집니다. 또 소득대체율 인상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년 적자 폭이 늘어나 2093년에는 현재보다 누적적자가 702조 원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더 내고 더 받는’ 1안이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는 ‘개악(改惡)’이란 평가도 내놓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재정 부담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책 당국의 고민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더 받는 안’을 지지한 소득보장파 학자들은 공론화 과정에 1안 채택 때 늘어나는 미래세대 부담이 국내총생산(GDP) 2%에 달하는 국고 투입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기준 45조 원, 2050년 102조 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국민연금에 대한 대규모 국고 투입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추세에서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일부 재정 전문가들은 “두 안이 누적적자에 미치는 격차가 무려 2,700조 원에 달하고, 사실 보험료율을 높인 결과는 재정효과로 당장 보이겠지만, 소득대체율을 올린 건 결국 시민, 당사자들이 연금을 탈 때나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래세대에 엄청난 빚 부담을 안길 수 있는 상황을 간과할 수 없는데다, 이미 복지 지출에 허덕이는 국고 투입조차도 불투명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추진까지는 좀더 고민이 필요해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민대표단 선택은 바로 법안으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연금특위가 조만간 공론화위의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여야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금특위가 법안을 만들어 발의하면 21대 국회 임기인 5월 이내로 법안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5월 29일) 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재차 공은 22대 국회로 넘겨지면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2024-04-2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나가볼까 했더니, 항공권값이..” 고유가에 유류할증료 ‘쑥’, 언제 살까?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 등 중동전쟁의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항공업계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용 비용이 올라 수익성이 낮아지고, 해외여행 등 소비심리가 위축돼 고객 수요가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에 항공권 가격에 붙는 유류할증료도 올랐습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만 2,300∼12만 5,800원(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종전 4월 2만 2,600∼12만 3,600원에서 최대 2,200원이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했지만 고유가 기조가 지속될 경우엔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에 국제 유가는 지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1달러(+0.50%) 상승한 83.1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21% 상승한 배럴당 87.2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란이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엔, 유가 오름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유가 상승으로 항공사들의 운영비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운영비용 중 유류비 비중은 매출 원가의 20~30%를 차지합니다. 유가가 오를수록 매출 국내 최대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의 경우 연간 3,100만 배럴 항공유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 상승하면 약 350억 원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국제 항공유의 경우 배럴당 평균 102.48달러로 전년 대비 4% 상승했습니다. 항공사마다 공급사와 헤징(hedging·위험회피) 계약을 맺고 일정 기간 같은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데, 고유가가 이어질 경우 추가 지출 위험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항공권 가격도 재차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유가 상승과 더불어 고환율 장세까지 더해지면서 항공업계 걱정이 더해지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종가보다 7.3% 상승했습니다. 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2009년 같은 기간 6.9%와 5.8% 오른 것보다 더 높은 상승률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1,400원을 돌파한 이후 22일 오전 10시20분 기준 1,382.4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로선 항공기 임대료부터 부채 비용, 해외공항 사용료 등 제반 경상비용을 달러로 결제하면서, 환율이 오를 수록 운영비 부담이 커지고 그만큼 수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대한항공만 해도 지난해 매출 14조 5,75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냈지만 영업이익은 1조 5,869억 원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매출 6조 5,321억 원으로 전년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4,007억원으로 전년보다 45.4%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더구나 여객이 늘어도, 그만큼 항공량 회복과 사업량이 늘면서 운영비가 동반 증가해 유류비에 인건비까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더해 여행 심리 위축까지 맞물리면 2분기 이후 매출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측도 더해집니다. 당장 항공사 유류할증료가 오르고 환율 상승에 항공권은 물론 각 여행지마다 물가가 올라, 당장 여행계획 등 취소로 확산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공급 좌석 수에 비해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 항공권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항공사들마다 기재를 늘리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특가 경쟁에 나서 항공권 가격이 어느 정도 하향세를 보여온 상황입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아직 해외여행 취소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환율 부담으로 해외여행에 나서는데 어느 정도 부담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고유가와 환율 부담이 가중될 경우 항공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 결국 제반 경비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어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항공업계는 우선 환율 영향이 덜하고 비교적 가깝고 일정이 짧은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늘리는 등 선별적인 노선 전략으로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24-04-2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공영주차장 '얌체 차박' 사라지나.. 야영·취사 법으로 막는다
올해 가을부터 공영주차장에서의 야영·취사 행위가 금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내일(2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공영주차장 내 야영·취사 행위 또는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반 시 과태료는 1차 30만 원, 2차 40만 원, 3차 50만 원이 부과됩니다. 공영주차장의 범위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 그 밖에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관 등이 설치한 주차장으로 정해졌습니다. 또 주차전용건축물(주차빌딩)을 건설하는 경우 연면적 중 주차장 외 용도로 사용되는 부분의 비율이 기존 30% 미만에서 40% 미만까지 완화됩니다. 다만 이번 주차전용건축물 완화 규정은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지정하는 '주차환경개선지구' 내로 한정됐습니다. 개정안 관련 의견 제출은 우편, 팩스, 국토부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공영주차장 이용 환경개선은 물론 노후 도심 내 주차장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04-22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ㄴ 제주도 천연보호구역 섶섬 남벽 '와르르'
ㄴ 의료기사단체연합회, 오영훈 지사 만나 "의료 공백 최소화 협력"
ㄴ “지역관광은 지역이 주도”.. 공동 네트워크로 대응
ㄴ “노형동 금싸라기 땅, 도대체 무얼 어떻게 지어야?”.. 민간사업자 재공모
ㄴ "우리 삶과 볼링공 무게는 비례".. 장애인 볼러 '금빛 스트라이크'
ㄴ 민주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실형받은 인물"
민주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실형받은 인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친윤계를 빼곤 쓸 인물이 없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진석 비서실장은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특히, "정 실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실명을 선고받았고, 제1야당 대표에게 무수한 막말과 비난을 쏟아낸 인물"이라며 "국민통합에도 하등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어 "그밖에도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해 그가 쏟아낸 막말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다"라며, "오히려 국민 기준에 현저히 떨어지는 인사"라고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을 임명한 것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 하실 생각이 없으신 듯 하다"라며, "정 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런 인물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세우고서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에 나서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국정기조를 바꾸라 불과 10여일 전 선거로 국민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 오늘의 이 인사에 대해 국민께서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인 권 여사와 아들의 '금품 뇌물'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 후 벌어진 부부싸움에서 비롯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유족으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2024-04-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우리 삶과 볼링공 무게는 비례".. 장애인 볼러 '금빛 스트라이크'
"장애인들의 삶과 볼링공의 무게는 비례한 것 같아요"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볼링. 활성화되는 장애인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볼링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볼러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장애인 볼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제주자치도장애인볼링협회에 따르면 그제(20일) 제주시 스트라이크 볼링장에서 '제58회 제주자치도민체육대회 장애인부 볼링'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약 60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제1경기(시각·지적장애)와 제2경기(지체·휠체어·청각·신장장애)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각 경기별 참가자들은 9파운드, 12파운드 등 각자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볼링공을 들고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경기 결과 남 TPB 2~3 통합에서 신충열, 여 TPB 2~3 통합에서 차유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남 TPB 4에서 이현수, 여 TPB 4에서 고희정, TPB 7~11 남녀 통합에서 허원보, 남 DB에서 정태규, 남 신장장애에서 김홍환, 여 신장장애에서 조해숙, TPB 8 휠체어 남녀 통합에서 박하연이 각각 1위에 올랐습니다. 임재현 제주도장애인볼링협회장은 "볼링은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장애인들이 삶의 무게를 볼링으로 치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볼링으로 치유받고자 하는 장애인 볼러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아직도 시설적인 면으로나, 제도와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024-04-22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노형동 금싸라기 땅, 도대체 무얼 어떻게 지어야?”.. 민간사업자 재공모
장기간 방치되어온 제주시 노형동 일대, 제주관광공사 소유 토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에 대한 재공모가 실시됩니다. 22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일 4개월여의 사업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독응찰로 마감되면서 공모지침에 따라 재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로, 이번에도 단독응찰일 경우엔 추가 공모없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개발 대상부지는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인접한 토지(대지 407.6㎡, 제주시 노형동 903-4)입니다.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건축물을 짓고 일정기간 사용한 후 무상양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사용·수익기간은 최소 20년에서 30년입니다. 공사는 신축 건축물 외관에 미디어파사드와 옥외광고(디지털 광고), 내부는 제주관광안내센터조성을 투자 필수요건으로 제안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야경으로 만들고 옥외광고 일정 비율은 공익광고를 게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토지는 제주도내 최고층 건물인 제주드림타워와 이마트 신제주점 북측 맞은 편에 위치한 고도 55미터 이하 일반 상업지구에 위치해, 이른바 ‘금싸라기’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사는 앞서 수익사업을 위해 2012년 제주도에서 14억 4,087만원을 주고 소유권을 확보해 호텔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특혜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끝에 사업이 취소되면서 10여 년간 토지의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재공모에 사업신청자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할 것”이라며 “제주 대표 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건축물을 신축해 도민과 관광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04-2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