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공무원 단톡방' 의혹에 "제 불찰"
팔리지 않는 농산물… 제주, ‘출근길’에서 답을 찾았다
“비슷한 여행은 팔리지 않는다… 제주, ‘되는 콘텐츠’만 남기기로 했다”
"화목 구들장서 불길"...잠 자던 거주자 대피
제주서 전세버스-승용차 5중 추돌 사고...1명 부상
李 지지율 69% 최고… 전체는 올랐고, 보수는 돌아서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9%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 긍정 69%·부정 22%…취임 이후 최고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내놓은데 따르면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 직전 조사 대비 긍정은 2%포인트(p) 올랐고, 부정은 2%p 내려왔습니다. NBS 기준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 진보 92%·중도 71%… 보수는 부정 50% 이념별로는 평가가 갈렸습니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2%, 중도층은 71%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0%로, 긍정(44%)보다 높았습니다. 전체 지지율은 올랐지만 이념별 흐름은 유지됐습니다. ■ 방향성 67%… 40·50대에서 높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 67%, ‘잘못된 방향’ 25%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81%, 50대 76%로 긍정 응답이 높았습니다.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 53%로 나타났습니다. ■ 정책 평가는 과반… 이념별 온도차 주요 정책 분야는 모두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습니다. 국민생활 안전정책 72%, 지역균형발전 63%, 교육 61%, 노동 58%, 연금 56%입니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국민생활 안전정책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 추경 53% 찬성… 경제 대응은 갈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찬성’ 53%, ‘반대’ 34%로 나타났습니다. 진보층 79%, 중도층 53%는 찬성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57%가 반대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차량 5부제 확대는 찬성 59%, 반대 36%였습니다. 20대와 30대에서는 반대가 각각 50%로 나타났습니다. ■ 정당 지지도… 민주 46%·국힘 18%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8%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선거 인식에서도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 53%, ‘야당 견제’ 3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1.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3-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범죄 이력 원천 박탈" 공언 국힘, 청년 인재 심사위원에 '음주폭행·체납' 이혁재
국민의힘이 6·3지방선거에서 '히든카드'라고 내세운 청년 인재 발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임명된 방송인 이혁재 씨의 과거 전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25일) 공개한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을 공개했습니다. 심사위원장은 강명구 의원이 맡았으며 조지연 의원, 방송인 이혁재,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 송석우, 정준하 전국백년소상공인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구성에 대해 "정치권 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방송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했다"며 "단순한 정치적 평가를 넘어 대중성과 실전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이혁재 씨의 과거 이력이 언급되며 당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 1월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지난 2024년 12월에는 2억 원 이상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지난 1월 장동혁 대표가 "범죄나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오디션에는 총 9만 1,413명이 지원했으며 하위 15%를 제외한 참가자들이 오늘(26일) 본선 심사를 받고, 모레(28일) 결선에서는 심사위원단과 국민 배심원단이 함께 토론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2026-03-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국힘 권영진 "이진숙 대구 보궐 공천? 더 큰 악재 될 것"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6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구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더 큰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6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나와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갈등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는 "대구 민심이 심상치 않다"며 "당에서는 자기들이 컷오프시킨 후폭풍이 강하니까 무마하고 이진숙 전 위원장을 달래려고 별의별 희한한 얘길 하는데 대구 민심을 토닥거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구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대구를 얼마나 우습게 보면, 대구는 (국민의힘 후보)아무나 갖다 꽂으면 다 당선시켜주는 줄 아나'라고 할 것"이라며 "지금은 사실은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이 전 위원장의 (국회의원)공천을 대구에 줘야 한다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대구를 함부로 주무르는 공천을 하면 경선으로 이진숙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가 되는 것보다 더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할 수만 있다면 잘못된 컷오프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 등판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공관위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이미 정계 은퇴 선언하고 양평에서 전원 생활을 하고 계신 분이다. "이분한테 모든 후보들이 다 뒤지는 결과가 나온다. 공관위가 지금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른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경선 과정을 거쳤으면 김 전 총리가 나올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선로는 참 훌륭한 사람이었다"며 "공관위원장은 감독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저걸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공관위원장이 손 대는 데마다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3-26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장동혁 "나라 빚 하드캐리 주범은 李.. 제발 민생 그만 망쳐라"
정부가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하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6,500조 원을 넘어섰다"라며 "우리 GDP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정부 부채는 1년 만에 500조 원이 늘어 전년 대비 9.8% 급증했고, 가계 부채와 기업 부채도 3% 이상 늘었다"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선 "나라 빚을 하드캐리한 주범은 돈을 풀고 또 풀어댄 이 정부"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혀 놓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선 "시중은행 연체율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가장 높아서,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또 25조 원을 풀겠다고 한다"라며 "경제가 망하든 말든 본인 지지율만 유지하면 되고, 청년들의 미래야 어찌 되든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계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의 삼중 위기에, 돈을 풀면 환율은 더 오르고 물가는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경제와 민생, 제발 그만 망치고, 나라와 청년의 미래를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3-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팔리지 않는 농산물… 제주, ‘출근길’에서 답을 찾았다
출근 시간,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샐러드가 건네집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습니다. 이 장면 하나가 지금 제주 농산물 시장이 멈춘 지점을 정확히 건드립니다. 가격은 이미 내려갈 만큼 내려갔습니다. 그런데도 소비는 기대만큼 따라붙지 않습니다. 문제는 물량이 아니었습니다. 소비가 시작되는 순간이 사라졌습니다. 최근 농협 제주본부가 시작한 ‘제주농산물×건강한 출근길’ 캠페인은 이 지점을 겨냥합니다. 출근길에 양배추 샐러드를 나누는 방식으로, 농산물을 다시 ‘접하게 만드는’ 실험입니다. ■ 가격이 아니라 ‘접촉’이 줄었다… 소비는 시작 전에 멈췄다 제주 농산물 시장은 겨울채소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공급은 유지되지만 소비가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격 인하는 해법이 되지 않습니다. 싸도 선택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구매를 고민하기 전에 이미 농산물을 선택지에서 밀어냅니다. 마트 진열대에 도달하기 전, 장바구니에 담기 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캠페인은 이 단계를 건드립니다. 팔기 전에, 다시 만나게 합니다. ■ “한 번 먹어봤다”… 소비를 움직이는 실제 출발점 “출근길에 받은 샐러드가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줬다”는 참여자의 말은 소비의 출발 조건을 보여줍니다. 농산물 소비는 정보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가격이나 원산지보다 먼저 작동하는 것은 경험입니다. 한 번 먹어본 기억, 부담 없이 접한 순간이 반복되면서 구매로 이어집니다. 양배추를 샐러드 형태로 제공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가격 하락 압박을 받는 품목을 가공 형태로 전환해 즉시 소비로 연결했습니다. 생산과 소비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 유통이 아니라 생활… 소비는 일상에서 붙는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주 1회 정례화, 구내식당 메뉴 확대, 임직원 대상 할인 판매까지 이어집니다. 판로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가 일어나는 공간 자체를 일상 안으로 끌어들이는 접근입니다. 출근길에서 시작해 점심 식사로 이어지고, 다시 사내 소비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농산물을 ‘상품’이 아니라 ‘생활 속 선택’으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기존 정책이 물량과 유통에 집중됐다면, 이번 접근은 소비의 출발점을 바꿨습니다. ■ 가격이 아니라 구조… 소비를 다시 만드는 단계로 제주농협은 수급 안정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 대응 자재 지원, 분산·조기 출하, 저장비 지원, 정부 비축 수매 등 기존 정책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의 방향은 분명히 다릅니다. 가격을 지키는 대응이 아니라, 소비가 시작되는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시도입니다. 이춘협 본부장은 “샐러드 한 접시가 농민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제주 농산물 시장은 이제 가격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디에서 다시 만나게 하느냐, 그 설계가 소비를 좌우하는 단계로 들어섰습니다.
2026-03-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한동훈 "민주당, 102명 부르면서 나는 빼.. 부를 배짱 없으면 국정조사 접어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주도하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신청한 102명의 증인에 자신이 제외된 것을 두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어제(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이재명 공소취소 국정조사는 '이재명은 유죄다, 그러니 이런 추잡한 국정조사로 빌드업해서 공소취소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신청한 이재명 공소취소 국정조사 증인에 당시 법무부장관인 제가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제가 몇년 전 채널에이사건 때처럼 겁먹고 도망가지 말고 저를 1호 증인으로 부르라, 안불러도 나간다고 해도 아무 반응 없이 조용하더니 102명이나 증인 신청하면서 정작 저는 쏙 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는 이재명 대통령 체포동의안을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 이탈표 나오게 설득해 직접 통과시킨 법무부장관인데 무섭다고 저를 빼면 안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뭐가 조작이라는 건지 자기들도 모르는 것 같지만, 조작이면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저를 흠집낼 좋은 기회인데 왜 기꺼이 나가주겠다는 저를 피해 도망다니나"라며 "그 많은 의석수가 참 부끄럽다"고 도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쪽팔리게 도망다니지 말고 저를 부르라"라며 "한시간 전에만 알려주면 바로 나갈 것이고 부를 배짱도 없으면 이 국정조사 접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3-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안철수 1,257억 ‘원탑’… 평균 28억, 국회 자산선이 갈라졌다
국회의원 재산 공개 결과, 22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1,257억 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공개에서는 순위보다 간격이 먼저 드러났습니다. 같은 국회 안에 있지만, 자산의 크기와 형성 방식이 서로 달랐습니다. ■ 안철수 1,257억… 줄어도 1위, 자산 구조가 달라 26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1,257억 1,736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전년보다 약 110억 원 줄었지만 1위를 유지했습니다. 재산 대부분은 안랩 주식 186만 주(1,117억8,600만 원)입니다. 여기에 건물 36억1,300만 원, 예금 73억 원이 더해졌습니다. 주식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자산 규모는 기업 가치에 따라 크게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2위 박덕흠 의원은 547억9,452만 원으로 토지와 건물 중심 자산을 신고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고액 자산가지만, 자산이 형성되고 변동되는 방식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재산신고 대상자인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신고재산 총액(지난해 말 기준)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안철수·박덕흠 의원 2명 뿐입니다. ■ 평균 28억… 상위 2명 제외하면 전혀 다른 분포 상위 2명을 제외한 평균 재산은 28억 8,730만 원입니다. 전년보다 약 2억 원 늘었습니다. 10억~20억 구간이 가장 많고, 20억~50억 구간이 뒤를 이었습니다. 50억 원 이상은 12.5%에 그쳤습니다. 국회의 다수는 수십억 원대에 몰려 있고, 500억 원 이상은 사실상 별도 구간인 셈입니다. 같은 표 안에 있지만, 자산 규모는 서로 다른 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정청래 20억·장동혁 32억… 권력과 자산은 같은 선에 있지 않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억 7,434만 원으로 전년보다 3억 6,331만 원 늘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2억 1,965만 원으로 2억 8,473만 원 증가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평균 구간에 포함됩니다. 정치적 영향력과 자산 규모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구조가 확인됩니다. ■ 88.5% 증가… 같은 상승, 다른 결과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54명으로 전체의 88.5%입니다. 평균 재산도 26억 5,858만 원에서 28억 8,73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상승 흐름이지만, 증가 폭은 같지 않았습니다. 주식 중심 자산은 시장에 따라 크게 움직이고, 부동산 중심 자산은 공시가격과 지역 흐름을 따릅니다. 같이 올랐지만 같은 속도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재산 공개에서 확인된 것은 순위가 아닙니다. 안철수 1,257억과 평균 28억 사이, 자산 구조가 그 간격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국회의원이지만 서 있는 자산의 기반은 이미 같지 않았습니다.
2026-03-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준석 "李 정부, 위기마다 돈 꺼내는 게 패턴.. 25조 뿌리지 말고 유류세 면세해야"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를 향해 추경 대신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전액 면세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26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부는 중동 위기를 명분으로 25조 원을 현금으로 나눠주려 한다"며 "위기 때마다 돈을 꺼내는 것이 이 정부의 일관된 패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추경"이라며 "이번에는 초과세수 20조 원을 넘어 25조 원을 풀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류세 면세 필요성에 대해선 "기름값의 절반이 세금"이라며 "간접세기에 소득이 낮을수록 세금 부담 비중이 커지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은 화물차 기사, 배달 라이더, 대중교통 없는 지방 소도시 서민"이라며 "유류세 면제가 부자에게 유리하다는 논리는, 가장 많이 기름을 쓰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외면한 논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유류세를 전액 한시 면제하라"라며 "초과세수 20조 원으로 충분히 감당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면제 즉시 기름값이 내려 다음 날 주유기 앞에서 바로 체감할 것"이라며 "나머지 재원은 고유가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관광업, 운수업, 물류업 피해 업종에 집중 투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25조를 전국에 현금으로 뿌리는 것과 유류세를 전액 면제하고 피해 업종을 지원하는 것, 어느 쪽이 진짜 고유가 대책인가"라며 "힘든 분들을 집중지원하는 것과 선거용 하사금을 내리는 방식, 어느 쪽이 나라걱정 하는 정당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름값의 절반이 세금인 나라에서, 고유가 대책은 그 세금을 잠시 내려놓는 것"이라며 "간단한 처방을 외면하고 현금 봉투를 드는 순간, 그것은 이미 민생 대책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3-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