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어창' 깠더니 갈치 등 6톤 와르르...中 어선 2척 적발
제주도 인근 우리 해역에서 잡은 어획물을 선체 내 비밀어창에 숨기고 조업일지를 축소 기재한 중국 어선 2척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EEZ)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 상산 선적 219톤급 저인망 어선 A호(승선원 9명) 등 2척을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2척식 쌍끌이 어선인 A호 등은 어제(8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도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108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며 잡은 어획물을 선체 내부에 몰래 만든 비밀어창에 보관하고 이를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적발 당시 A호에선 삼치, 병어 등 약 4,081kg, B호에선 갈치, 복어 등 약 2,160kg의 어획물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우리 해역에서의 불법조업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조업일지 허위 기재나 어획물 은닉 등 어업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3-09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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