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덜 지었더니, 도시가 들어왔다”… 제주 한복판에 펼친 ‘낮은 건축’을 만났다
갯바위 레저보트 좌초.. 다친 사람 없어
릴레이 쌀 기부 목표 초과....취약계층 지원
[제주날씨] 광복절 연휴 많은 비...산지 150㎜ 이상
인공지능 기반 감귤 관측 자동화 추진
스마트폰에 젊은층도 눈 노화?.. 30대 황반변성 환자 4년 새 77% 증가
스마트폰 사용과 실내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젊은층에서도 황반변성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1년 36만7,463명에서 지난해 62만2,961명으로 4년 사이 69.5% 증가했습니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글씨를 읽거나 사람의 얼굴을 보는 등 정면을 또렷하게 보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황반변성이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30대 황반변성 환자는 2021년 4,179명에서 지난해 6,898명으로 65.1% 늘면서 전 연령대 평균에 비해 낮았으나, 30대 환자는 같은 기간 2,986명에서 5,284명으로 77%나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내 활동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 등으로 젊은층의 고도근시가 늘면서 황반변성 위험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야 중심부가 흐릿하거나 검게 가려지고,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황반변성을 의심하고 안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6-08-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222번 훈련병' 천하람 "스마트워치 차고 훈련.. 전 생활관 에어컨"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2박 3일간 육군훈련소에서 신병교육훈련을 체험한 뒤 "많이 느끼고 많이 놀랐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천 의원은 오늘(14일) SNS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육군훈련소 예하 제27연대 3교육대에서 '222번 훈련병'으로 장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천 의원은 "훈련도 힘들었지만 이 더위에 군복을 입고 단체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모든 장병 여러분이 존경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훈련 관리 시스템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천 의원은 "훈련 일정과 집합 시간, 착용 복장과 장구류 등이 스마트워치로 안내되고, 훈련 성과와 팔굽혀펴기 등 체력 측정 결과도 기록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진료 신청도 스마트워치로 할 수 있고, 간부와 조교들은 태블릿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불침번 훈련병에게는 근무 시간과 깨워야 할 훈련병까지 스마트워치로 안내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의원은 "과도한 서류 작업, 전달·전파 부담이 사라져 간부와 조교의 만족도도 높고, 훈련병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라때는'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도 훈련병들의 처우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체감으로는 훈련소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이 있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 변화로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라때는'이자만, 저때는 상상도 못 했는데, 벌써 2016년부터 실내 냉방이 이뤄졌고, 승압작업도 이뤄져 전기가 부족해서 있는 냉방기 가동도 못하는 것은 옛날일이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식당은 취사병이 아닌 전문업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며 "풀무원, 삼성웰스토리 등 국내 유수 업체가 들어와 있고, 저는 동원 홈푸드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주로 이용했다. 맛도 좋고 훈련병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병력자원 감소가 이미 심각한 현실이라는 위기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혹서기 훈련체계에 대해서는 "대단히 과학적이고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폭염을 피해 새벽 3시에 기상해 훈련을 시작하고, 낮에는 오침과 개인정비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식입니다. 천 의원은 "서늘한 시간대를 활용해 각개전투 등 핵심 전술훈련에 고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훈련 중에는 폭염 대응 장비와 의료체계도 충실히 가동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훈련병들의 모습에 대해서는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돕는 전우애를 발휘해 정말 뭉클했다"며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대단하고 멋지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특정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일은 정치적으로도, 사회문화적으로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의원은 "마치고 나니 이렇게 폼 잡으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훈련받을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며 "포복하고 행군했더니 멍도 상처도 많이 생기고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는 잠깐이었지만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국군 장병들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라며 소회를 마쳤습니다.
2026-08-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있는 헌법 지킬 생각은 해봤나".. 靑 '4년 중임제'에 野 총공세
청와대가 개헌 방향에 대해 '4년 중임제'가 국민 수용성이 높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야권에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가 가진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다', 개헌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라며 "적어도 이재명 대통령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우리 역사에 이재명 대통령 같은 '제왕적' 대통령이 있던가"라며 "자기 재판 없애겠다고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몽땅 다 허물었고 부동산·증시 정책, 국민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본인은 실컷 '제왕놀이' 하면서, 헌법이 문제라 하나"라며 "있는 헌법 제대로 지킬 생각은 해봤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말하지만 개헌의 전제 조건은 간단하다"라며 "이 대통령 스스로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고 선언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SNS에 "조정식 국회의장이 뭇매를 맞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제는 청와대에서 직접 나서 중임제 개헌을 노골화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개헌 앞에 '분권형'이니,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니, '국회권한 강화'니 하며 수식어를 갈아 끼워도 본질은 하나"라며 "이것은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개헌으로 돌파하려는 '탈옥형 개헌'의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임에 대해선 "물론 헌법 제128조 제2항은 대통령 임기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면서도 "이미 무법적인 세력이 무슨 일인들 못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SNS에 "저는 87체제를 넘어 개헌으로 시대교체하자는 말씀을 지난 대선 당시 드린 바 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그러나, 자기 면죄부가 대한민국 국익보다 1순위인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위험한 개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 의원은 "어느 순간 자기 처벌 피하려는 연임, 면죄부 규정 끼워넣을 개연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권력을 악용한 위헌적 공소취소 빌드업 중이면서 권력 분산 개헌이라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자기 개헌 주장의 '국민 수용성'이 크다고 했는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해도 아랑곳하지 않은 보완수사 폐지, 부동산 증세 하면서 '국민 수용성' 운운 하는 것은 기괴하다"라며 "지지율 급락에 따른 시선 돌리기 언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소취소, 보완수사 금지 등 오물 잔뜩 묻은 이재명 대통령 손 잡고 케이크 만들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8-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이진숙, 독일 가서 '나치 재조명' 토론회 열어보라" 조국혁신당 성명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재조명 토론회'이 왜곡 논란을 낳으며 여당은 물론 같은 당으로부터도 눈총을 받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독일에서 극우 나치 세력을 모아 '나치 재조명' 토론회를 주최해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오늘(14일) 성명을 내고 "이진숙 의원이 자신이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재조명 토론회'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적반하장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긴 기자회견문에 길게 반박할 필요도 없다"며 "이 의원이 '토론회에 성역은 없어야 한다'고 했으니 제안하겠다"며 독일에서 '나치 재조명' 토론회를 열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을 중시하는 독일의 청년들도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일지 궁금하다"며 다만 "현행범으로 체포되거나 추방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준비도 잘하시길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오늘(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토론회를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토론회에는 성역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5·18 왜곡·폄훼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사무처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 개최 전 정점식 원내대표가 취소를 요청했으나 강행됐다"며 "정 원내대표도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적절하고,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8-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