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런 피해 처음"...수박 수확도 포기
지역민방 “상생재원 207억 원 복원해야”… 국회에 지원 확대 요청
호텔이 교통카드를 건넸다… 객실 밖으로 넓어진 숙박 서비스
4.3 영화 '내 이름은', 뉴욕아시안영화제 관객상 수상.. '한란'도 장편경쟁 후보
폭염에 온열질환자 발생도 잇따라...46명 발생
[자막뉴스] 시비 뒤 흉기까지... 불법체류 중국인 6명 적발
“가만히 갖고 있으라”던 최태원, 48억 투자… SK하이닉스 첫 직접 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자금 약 48억 원을 들여 SK하이닉스 주식을 처음 사들였습니다. 지난 17일 제주에서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 지 13일 만입니다.  AI 반도체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맞부딪치며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한 날, 그룹 총수가 자신의 전망에 직접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 개인 명의 첫 3,620주… 매입 규모 47억 8,564만 원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이날 종가 132만 2,000원을 적용한 매입 규모는 47억8,564만 원입니다.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았습니다.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하는 구조로 경영권을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매수로 최 회장의 개인 보유 주식은 3,620주가 됐습니다.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정도의 지분은 아니지만, 그룹 핵심 계열사의 주주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른 행보입니다. ■ 최고가에서 55% 급락… 주가 흔들린 날 총수가 움직여 매수 시점은 SK하이닉스 주가가 거센 조정을 받던 때와 겹쳤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298만 7,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132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달여 만에 고점 대비 55% 넘게 밀린 셈입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최근에는 메모리 업황 정점 우려와 중국 업체의 추격,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이 겹치며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최 회장의 매입은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진 당일 이뤄졌습니다. 회사의 성장성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도 투자자와 같은 조건으로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 제주서 “시간 두면 우상향”… 13일 뒤 직접 매수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가의 장기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며 “다음 달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AI가 성장할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주가에 대해서는 “너무 빨리 올라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당시 발언은 13일 뒤 본인의 첫 직접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장기 보유를 권했던 총수가 주가 조정기에 실제 주식을 사들이면서 발언의 무게도 달라졌습니다. ■ 48억보다 눈길 끈 ‘첫 매수’ 이번 거래로 주가를 끌어올리거나 지배력을 강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최 회장이 사들인 3,620주는 지배구조나 주가를 움직일 규모는 아닙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매수 시점입니다.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던 그룹 총수가 주가 급락기에 처음 주주로 나섰습니다. SK그룹은 이번 매수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설명했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비 소식 없이 열흘 더… 제주, 낮 35도·밤 27도 폭염 장기화
전국을 달구고 있는 폭염이 8월 초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동시에 영향을 주면서 강한 햇볕과 고온다습한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열흘가량 지상부터 대기 상층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를 누그러뜨릴 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30일 밤 기준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귀포시 남부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도 27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 상층은 티베트고기압, 하층 북태평양고기압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염은 성격이 다른 두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겹쳐 덮으면서 강해졌습니다. 약 12㎞ 상공에 자리 잡은 티베트고기압은 하강기류를 형성해 구름 발생을 억제합니다.강한 햇볕이 지표면에 오래 닿으면서 낮 기온이 빠르게 오릅니다. 약 5.5㎞ 상공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사람이 느끼는 더위는 관측 기온보다 강해집니다. 전날 기상청은 이 같은 기압 배치가 앞으로 열흘 정도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기가 안정된 상태가 계속돼 열기를 식힐 비구름도 발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양산 40.3도… 다음 주에는 서쪽 기온 상승 이번 주 폭염은 영남권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29일 경남 양산의 기온은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 40.3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2008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기온으로 부산에서도 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부산 서부와 중부,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창녕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부산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는 서풍 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으며 동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하층 바람이 동풍 계열로 바뀌면 서울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이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제주 전역 폭염특보… 서귀포 남부 체감 35도 이상 서귀포시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시 북부·동부·서부와 중산간, 서귀포시 동부·서부와 중산간,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31일과 다음 달 1일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예상됩니다. 평년 낮 최고기온인 30~31도보다 13도 높습니다. 산지를 제외한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겠습니다. 서귀포시 남부는 35도 이상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 달 2일과 3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오후 산지를 중심으로 구름이 끼는 것 외에는 강수 예보가 없습니다 ■ 밤에도 27도 안팎… 열대야 계속 제주시 북부·동부·서부와 서귀포시 남부·서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27도 안팎, 나머지 지역도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 도로와 건물에 축적된 열이 밤사이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밤더위로 충분히 쉬지 못하면 다음 날 온열질환 위험도 높아집니다. 기상청은 잠들기 전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술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한편, 혼자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제주 온열질환자 46명… 1명 숨져 지난 28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557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이 숨졌습니다. 30일 기준 제주에서는 온열질환자 46명이 발생했고, 사망자도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염 피해는 농축수산업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 27일 가축 1,078마리가 폐사했고, 전남 완도에서는 29일 양식장 넙치 9만6,00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줄이고, 작업장에는 물과 휴식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산농가는 송풍·분무장치를 가동하고, 양식장은 산소공급장치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2026-07-3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직 걸라” 직격한 한동훈… 필리버스터는 12번으로 밀렸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기 위해 직을 걸라고 요구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정작 국회 필리버스터에서는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 의원은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없애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대해 직접 토론을 신청했지만 순번은 12번째로 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종결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뒤 토론을 끝낼 수 있는 만큼 한 의원이 연단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함께 반대해 온 국민의힘과 한 의원 사이에는 토론 순번을 둘러싼 사전 협의도 없었습니다. 국회의장실과 국민의힘은 한 의원이 후순위로 밀린 책임을 놓고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놨습니다. ■ “직은 잘못된 것을 막을 때 거는 것”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지켜본 정 장관에 대해 “직은 잘못된 것을 막을 때 거는 것이지 도망갈 때 거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저런다고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그 직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저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거론돼 온 점도 언급했습니다. 한 의원은 “멘토에게 이대로 가면 죽는다고, 시원하게 거부권을 행사하자는 얘기를 못 하느냐”며 “직은 그런 데 걸어야 한다. 도망가는 데 걸면 부끄럽지 않으냐”고 주장했습니다.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민의 보완수사를 받을 권리를 강탈한 악법”이라며 “이 정권은 이 법으로 내리막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직접 신청했지만 순번은 12번째 한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장실에 필리버스터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반 토론이 모두 진행된 뒤인 12번째에 배치됐습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자 즉시 종결동의안을 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24시간이 지난 뒤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을 끝낼 수 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31일 오후 종료되면 앞 순번 의원들의 토론만으로도 시간이 소진돼 한 의원에게 차례가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전례를 볼 때 이 필리버스터에서 제가 말씀드릴 기회는 없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이 악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선명한 근거를 남기기 위해 신청했다”며 “다른 훌륭한 분들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국민을 위해 대신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같은 반대편에 섰지만 공조 없었다 한 의원의 토론 순번이 밀린 과정에서는 국회의장실과 국민의힘의 설명이 엇갈렸습니다. 국회의장실은 반대 토론을 주도하는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 의원을 앞 순번에 배치할 재량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소속 의원의 필리버스터 참여와 발언 순서를 정할 권한이 국회의장에게 있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한 의원 측 사이에 사전 조율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교섭단체 의원이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전례는 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차 종합특검법’ 필리버스터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협의를 거쳐 첫 반대 토론을 맡았습니다. 이번에는 한 의원이 별도로 신청서를 냈고, 국민의힘은 공식적인 공조 요청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법안에는 함께 반대했지만 필리버스터 전략은 따로 움직였습니다. ■ 보완수사권 폐지 놓고 여야 정면충돌 국민의힘은 이날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개정안은 형사소송법 제196조에 담긴 검사의 일반적 수사권 조항을 삭제해 검사를 수사 주체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고발인과 피해자가 이의를 신청하고, 이에 필요한 수사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담겼습니다. 중대한 위법 수사나 소추재량권 남용으로 공소가 제기된 경우 법원이 공소를 기각할 수 있는 근거도 추가됐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마무리하면서 피해자의 이의신청권과 기록 열람권을 보강했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경찰이 놓친 증거나 범죄 혐의를 검사가 확인하는 절차가 사라지면 부실 수사를 바로잡기 어렵다고 맞섰습니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주호영 의원은 “힘이 있다고 다 써버리면 반드시 후회할 일만 남는다”며 “보완수사권이 박탈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국민과 약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검찰 보완수사로 경찰 수사의 문제점이 드러난 사건들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결국 한 의원은 법안을 막아야 한다고 공개 비판했지만, 필리버스터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직접 설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조희대, 탄핵 피할 수 있겠나”… 김민석, 사법개혁 전면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사법개혁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오는 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 후임 인선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후보는 이를 조 대법원장의 직무유기로 규정하고, 검찰개혁 이후 민주당이 추진할 과제로 사법개혁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와 주택세제 개편도 당이 시급히 다뤄야 할 현안으로 함께 내놨습니다. ■ “후임 제청 즉각 하지 않으면 탄핵 피할 수 있겠나”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에 ‘비상하게 중요한 3대 당면 사안’이라는 글을 올리고 “검찰개혁 다음은 사법개혁”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은 마냥 미루고, 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은 진행하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직무유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 혐의로 기소된 최상목 케이스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후임 제청을 즉각 하지 않고 헌정 수호 차원의 탄핵을 피할 수 있겠나”라고 적었습니다. 노 전 대법관은 지난 3월 퇴임했지만 후임 제청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은 이와 별도로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두 인선의 진행 속도가 다른 점을 들어 조 대법원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대법관 공석 문제를 사법부 내부 인사 절차에 한정하지 않고 사법개혁 의제로 끌어올린 것입니다. ■ 증시 불안에 “ETF 강력하고 엄격하게 시정” 김 후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에도 당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증시 우려가 높다. 국민 체감 비상”이라며 “당도 비상하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ETF 사안을 강력하고 엄격하게 시정하고, 당의 관련 기구도 민간 시장 전문가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해 대표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특정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둘러싸고 투자자 손실과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졌습니다. 김 후보는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과 별개로 민주당 내부 대응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주택세제는 두 달간 국민 공론화 제안 보유세 인상 등 주택세제 개편 논의를 두고는 국민 공론화를 거쳐 정책 방향을 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후보는 “주택조세는 비상한 국민 관심 사안”이라며 “두 달 전후의 집중적인 국민 공론화로 주택조세의 방향을 잡고, 주택정책 공론화 기구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공급과 공공 재개발, 주거복지에 투자하는 ‘메가 주거 뉴딜’ 연구를 당 차원에서 시작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사법개혁과 레버리지 ETF, 주택세제를 민주당이 우선 다뤄야 할 세 가지 현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을 향한 탄핵 언급으로 노 전 대법관 후임 제청 지연 문제를 사법개혁 논쟁의 전면에 세웠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코스피, 사흘째 약세.. 7월 34% 급락 '세계 최대 낙폭'
연이틀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30일)도 반등에 실패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저가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6,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거센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수급도 엇갈렸습니다. 개인은 1조4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패닉셀' 양상을 이어간 반면, 전날까지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온 외국인은 1조3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에만 코스피는 16.4%, 7월 한 달 동안은 34.0% 급락해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조정,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전망 변화 등이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며 눈높이 조정에 나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 가능성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엇갈리는 가운데,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6-07-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최전방 '미확인 비행체'에 주민 대피.. 알고 보니 美 무인기 훈련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해당 비행체는 훈련 중이던 미군 무인기로 드러났습니다. 오늘(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철원지역 이장 등을 통해 '무인기가 식별돼 인근 대피호 또는 민통선 밖으로 긴급 이동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가 주민들에게 발송됐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제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주민 대피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대피 안내가 이뤄진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30분쯤 해당 비행체가 훈련 중인 미군 무인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GOP 이남 경기 북부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조치했다"며 "확인 결과 훈련 중인 미측 무인기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감시장비를 통해 해당 무인기를 처음 식별했지만, 우리 측인지 북한 측인지 즉시 식별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안팎에서는 미군의 무인기 훈련 계획이 우리 군에 충분히 공유되지 않으면서 혼선이 빚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합참은 미군 무인기의 비행 경위와 항적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6-07-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