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라산 분홍빛으로 수놓은 산철쭉..."눈부신 절경"
3만 명 몰린 제주 여행지원금… 7억 6천만 원, 7일 만에 소진
'군사정권 미화 논란' 제주 516로, 결국 이름 안 바꾼다
"분홍빛 융단 깔렸네".. 한라산 선작지왓, 산철쭉 만개 '절정'
8년 10개월 무면허 운전한 전 제주도의원 송치
[자막뉴스] 위성곤 인수위 출범... "섬식 정류장 전면 재검토" 일성
'투표지 보관상자' 증발... 법원 현장검증 '빈손' 종료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투표소에 대해 법원이 현장검증에 나섰으나 핵심 증거물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10일) 오후 3시부터 20여분간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노인정)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검증의 목적은 '인쇄매수 1,900매'라고 표기된 투표용지 보관 상자의 확보였습니다. 해당 투표소의 총 선거인 수는 3,856명으로, 상자에 표기된 대로 투표용지가 1,900장만 인쇄됐다면 선관위의 자체 지침인 '선거인 수 대비 최소 50% 이상 인쇄' 기준에 미달(49.3%)한다는 것을 입증할 핵심 증거였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현장에서 해당 상자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투표소 봉쇄 시위 이후 현장이 외부인들에게 개방된 상태로 방치됐던 데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측이 "투표용지 배부 후 남은 빈 상자일 뿐 법적 보관 의무가 없다"며 수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라진 상자는 투표소에서 사용하는 투표함이 아닌, '투표용지 보관상자'로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이 상자는 선거일에 투표용지를 인쇄해 투표소로 송부할 때 사용됐습니다.  검증 현장에 동행한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처음 들어갔을 때 현장이 다 치워져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며 "조서에 (상자가) 없다는 사실만 남기고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증거보전이 불발되면서 김 최고위원 측은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투표지가 보관된 개표소에 대한 추가 증거보전 신청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별개로 선관위에 일부 재선거를 요구하는 선거 소청을 제기하고, 기각 시 대법원까지 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이 함께 신청했던 잠실2동 제6투표소와 가락2동 제3투표소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은 사건과의 관련성 부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2026-06-1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광고 속 의사가 가상인물?.. 비타민C로 81억 번 업체 비결은 'AI 가짜 의사'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짜 의사를 앞세워 일반 식품을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한 유통업체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유통업체 A사와 이 회사 사업본부 대표 B씨를 AI 기술을 악용해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식약처 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불법 과대 광고를 일삼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비타민C와 효모식품 등으로 제조한 단순 기타 가공품을 '신체나이 감소', '역노화' 등 신체 조직에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포장했습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소비자를 속여 약 65만 개의 제품을 판매해 총 81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업체 측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까지 범죄 혐의에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사람과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중년 의사'를 생성해 낸 뒤, 이 가짜 의사가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유포한 것입니다. 현행법상 의사 등 의료 전문가가 일반 식품의 효능을 추천하거나 보증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습니다. 식약처는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행정조사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해당 플랫폼 측에 요청해 문제의 영상들을 모두 차단 및 삭제 조치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가상 인물을 전문가로 오인하게 만드는 기만 광고 행위에 대해서는 '온라인 모니터링-행정조사-수사'로 이어지는 3중 감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 같은 꼼수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식품표시광고법', '화장품법', '약사법'을 일제히 개정해, 가상 인물을 활용한 부당 광고 금지 행위에 관한 단속 규정을 더 명확히 했습니다.
2026-06-1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자막뉴스] 한라산 분홍빛으로 수놓은 산철쭉..."눈부신 절경"
한라산 선작지왓 / 오늘(10일) 오전 한라산이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산철쭉이 만개하며 눈부신 절경을 만들어낸 겁니다. 해발 1,700m 선작지왓까지 꽃밭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권민지 기자 "철을 맞아 만발한 산철쭉 군락이 장관을 이루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화순 성다솔 성아인 / 관광객 "여기 올라오는 순간 너무 황홀했어요. 제가 70세가 넘었는데 죽기 전에 한 번 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왔는데 꿈이 이뤄졌어요." 한라산 산철쭉은 5만 7천 본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올해 산철쭉이 만발한 시기는 지난 4일로, 평년과 비슷합니다. 올해는 특히 다른 해보다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로 조릿대 제어 사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키 큰 조릿대를 베어냄으로써 가려졌던 산철쭉과 털진달래가 더 많은 햇빛을 받게 되면서 더욱 화려하고 건강하게 자란 겁니다. 유은희 유란희 / 관광객 "한라산 영실에 와서 보는 건 처음인데요. 보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내년에도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한라산을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수놓은 산철쭉이, 제주의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2026-06-10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