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0] JIBS 8뉴스
대낮 귀갓길 덮쳤다... 여중생 납치 시도 60대 체포
대낮 귀갓길 덮쳤다... 여중생 납치 시도 60대 체포
앵커
귀가 중이던 여중생을 납치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피해 학생을 강제로 엘리베이터로 끌고가 폭행까지 가하며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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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 주택가에 순찰차가 출동합니다.

경찰들은 주변을 수색하며 남성의 행방을 쫓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4시 30분쯤.

60대 남성이 귀가하던 여중생을 강제로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남성은 피해 학생에게 "조용히 하라"며 폭행까지 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학생은 범행이 10분 넘게 이어졌고, 몸싸움 끝에 남성이 넘어지자 그 틈을 타 가까스로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보호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피해자 보호자
"엘리베이터에서 아저씨한테 위협을 느껴서 그 상황을 설명하더라고요 저한테. 그리고 112에 먼저 신고를 하고, 심장이 벌렁벌렁했죠..."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지난해 말 출소한 뒤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과만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용기 기자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제주 대전환 이렇게] ➂새로운 성장 엔진은 공감…미래 전략은 제각각
[제주 대전환 이렇게] ➂새로운 성장 엔진은 공감…미래 전략은 제각각
앵커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연속 기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후보가 내놓은 제주 미래 성장 전략을 살펴봅니다.

AI와 첨단산업, 기업 유치와 관광 재편, 공공 중심 지역경제까지.

후보마다 대전환을 얘기하지만 제주 미래를 바라보는 방향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강석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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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제는 관광과 1차 산업 의존도가 여전합니다.

3명의 제주지사 후보 모두 지금의 산업 구조로는 제주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대전환을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해법은 크게 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제주를 AI와 지식산업 중심 지역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제주형 과학기술원인 JIST 설립과 재생에너지 기반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40메가와트급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관광 중심 산업 구조를 첨단 지식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년 일자리와 미래 산업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1조원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생산한 전기를 팔아 도민들에게 돌려주는 에너지 기본 사회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위성곤 / 제주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고도로 발달되어진 지식 산업이 만들어지면 거기에 우리가 이제 다른 산업군들이 배치되면서 안정적으로 제주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관광이 중심인 제주 경제 구조 자체를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과 바이오, 콘텐츠와 디지털, 에너지까지 'ABCDE 5대 성장축'을 핵심으로, 혁신기업 200개를 육성할 방침입니다.

서귀포시는 강정 크루즈항 인프라를 활용해 선박정비산업인 MRO와 해양산업 거점으로, 제주시는 정보통신과 회의산업 중심으로 특화할 방침입니다.

경제부처 출신 경험을 토대로 제주투자청 신설도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문성유 / 제주도지사 후보 (국민의힘)
"이걸 추진하기 위한 투자청을 설치해 가지고 그런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 지원, 그다음에 여러가지 행정에 대한 애로사항들을 해결해 주게 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보이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성장보다 생활경제와 공공성을 우선에 두고 있습니다.

농산물 공공수매 확대와 버스 완전공영제, 제주자연자산공사 설립이 대표 공약입니다.

제주 자연을 단순 관광자원이 아니라 도민 소득과 연결되는 공공 자산으로 활용하고,

대규모 개발 대신 지역 안에서 돈이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양윤녕 / 제주도지사 후보 (무소속)
"제주자연자산공사를 설립해서 제주의 자산을 데이터화하고 이 데이터를 생산해내는 그런 경제 체제를 반드시 갖추겠습니다. 제주의 미래는 자산입니다."

세 후보 모두 '제주 대전환'을 말하고 있지만, 최종 목표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어떤 전략이 새로운 제주의 미래 성장 엔진이 될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