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의료·웰니스 관광단이 전세기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으면서 지속적인 시장 활성화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150여 명 제주 방문… 의료·웰니스 관광객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40분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을 출발하는 미아트항공 OM7309편이 150여 명을 태우고 같은 날 오전 8시3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일반 여행객이 아니라 건강검진 등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이용객들로, 몽골~제주 간 첫 전세기편을 이용합니다.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에 걸친 몽골여행업계와 미디어 팸투어를 통해 출시된 상품입니다.
전체 탑승객 가운데100여 명이 건강검진을 비롯한 웰니스 콘텐츠를 이용하고 전체 4박 5일 제주 관광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9월까지 전세기 5편이 운항됩니다.
대표 ‘알짜 노선’…무비자 입국 등 가능
앞으로 전망도 밝히고 있습니다.
접근성 등 여러 면에서 몽골은 향후 시너지 효과를 점쳐보고 있는 황금노선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인천만 해도 비슷한 운항거리(2,000㎞)인 인천~홍콩 노선과 비교해 항공권 가격이 3~4배정도 비싸지만 뜨기만 해도 탑승률은 80~90% 수준을 유지할 정도입니다.
지난 1일부터 입국 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코로나19 검사와 격리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나 유학 수요 등도 꾸준해 비수기 탑승률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 전세기 취항을 통한 인바운드에 주력하지만 앞으로 수요 교류에 따라 충분히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승객 유치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달 무사증제 재개 이후 지난 3일 제주-방콕 노선 취항에 따라 부정기편으로 태국 단체관광객이 찾았고, 15일 싱가포르 개별 관광객들이 정기성 직항 노선을 통해 제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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