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진행된 시가 퍼레이드. (사진,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
제주의 여름밤이 금빛 선율로 가득 채워집니다.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의 여름시즌 공연을 마무리하는 경축음악회가 오늘(15일) 오후 8시 제주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경축음악회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공연장을 웅장한 선율로 가득채울 예정입니다.
먼저 경축음악회에 앞서 제주국제관악제 경축 시가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퍼레이드는 오후 6시~7시 30분 문예회관에서 시작해 광양사거리와 탑동사거리를 지나 해변공연장까지 펼쳐집니다.
이어 해변공연장에서는 '사라 이오아니데스 하트만(미국)'의 지휘와 함께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이 무대를 채울 예정입니다.
협연자로는 트럼펫 김동민(한국)과 테너 트롬본 피터 스타이너(이탈리아), 유포니움 2중주 스티븐 미드.미사 미드(영국) 등이 함께하며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줍니다.
도내 7개 합창단으로 구성된 제주국제관악제연합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집니다.
7개 합창단은 제주도립제주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신성동문합창단, 제주카멜리아코러스, 제주장로합창단, 제주남성합창단, 장애인어울림띠앗합창단 등입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토박이 관악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제주의 자연을 무대로 한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이자 세계적 규모의 관악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여름시즌 공연은 지난 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5개 팀·2,359명이 참여해 제주 곳곳에서 여러 공연들이 펼쳐지며 금빛 관악의 향연을 보였습니다.
이번 제주국제관악제와 함께 열리는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시상식 및 부문별 1위 입상자 공연은 내일(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제주국제관악제의 올해 가을시즌은 11월 1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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