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므르복 예상 진로(기상청 제공)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현재까지 중국 상하이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새롭게 발달한 제13호 태풍 므르복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므르복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2,6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6km의 느린 속도로 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므르복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로 중심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80km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계속해서 북동진하면서 오는 15일께에는 '강도 중'의 세력으로 도쿄 동쪽 약 2,270km 해상까지 진출했다가 16일 오전 9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편,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오늘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북상하고 있습니다.
무이파는 계속해서 북서진하며 오는 17일께에는 중국 산둥반도를 관통해 칭다오 북쪽 약 250km 해상까지 이를 전망입니다.
제12호 태풍 무이파 예상 진로(기상청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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