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이스 시장 회복·지속 가능 환경 조성 등 총력
3대 전략-10대 세부 과제 설정.. 선도 조직 역할 강화
컨벤션뷰로, 글로벌 '그린 마이스 인센티브' 홍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형 마이스 산업대전이 4년 만에 재개됩니다.

지속가능한 관광 그리고 친환경-그린(Green) 마이스 추진을 통해, 제주형 마이스 도시 조성에 나선 제주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CVB)가 올해 핵심 추진 전략과 세부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변화하는 마이스 시장 내 수요 진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상회복기, 글로벌 시장 경쟁이 더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특화된 마이스 개최지 입지를 알리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데서 활로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 2023년 "마이스 선도 중심조직 역량 강화" 초점

(사)제주컨벤션뷰로가 'MICE 시장 회복과 지속 가능한 환경구축' 실현을 목표로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MICE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MICE 도시 환경 구축,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라는 3대 핵심 전략과 10개 세부 과제를 설정하고, 제주 MICE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 "시장 변화 능동적 대응"... 마이스 수요 발굴 확대

우선 MICE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마이스 행사 유치를 확대하고, 미래 마이스 수요 발굴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면 마이스 행사 회복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외 마이스 전문 매체 광고와 SNS 홍보를 확대 전개할 예정입니다.

ICC 제주 등 유관기관과 얼라이언스 회원사 공동 마이스 설명회, 세일즈콜, 국내·외 마이스 박람회, 로드쇼 참석 등 현장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내·외 회의와 기업회의 그리고 인센티브 투어 등 마이스 행사 유치와 홍보 활동을 지속 지원하되 온라인 참가자 지원이 아닌 현장 참가자 중심의 현실적인 행사를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 "지속 가능 마이스 도시 환경 구축".. 그린 마이스 확산

다음은 지역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속 가능한 마이스 도시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도내 마이스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마이스 발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그린 마이스 실천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마이스 분야 지속 가능성 관련 인증 취득과 유지 지원,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올해는 특히 그린 마이스 매뉴얼 이행 등 그린 마이스 행사 개최 때 '그린 마이스 인센티브'도 부여됩니다.

또 주최 측은 물론 참가자들에게 지역 내 고유 전통과 유니크함을 내세운 새로운 마이스 행사장소가 주목받는데 따라, 지역 특색이 담긴 이색 장소인 유니크베뉴 13곳과 마이스 연계 관광상품 13곳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홍보와 종사자 대상 교육, 컨설팅 지원을 중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마이스 산업대전 정상 개최.. "11월 국내 바이어 중심"

더불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바이어를 초청한 도내 업계와 일대일 미팅도 진행합니다.

마이스산업대전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중단돼, 지난해의 경우 11월 포럼으로 대체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11월 국내 바이어 중심의 산업대전 형식으로 대면 개최할 예정입니다.

■ "전시 산업 중점 육성".. 자체 전시회 등 기획·운영

종전 국제회의 유치 등에 치우친 제주 마이스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전시 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신규 유망 전시회를 발굴해 지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자체 소규모 전시회도 기획·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격증 취득과정인 마이스 아카데미와 도내 대학 산학 연계 마이스 교육과정을 계속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학생 마이스 지원단 '가온누리' 활동을 재개하고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도 확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애숙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은 "현재 관광산업은, 엔데믹 상황 속에 마이스 시장 변화에 대응과 마케팅 방식에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마이스 유관 기관과 회원사 공동으로 현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ESG를 기반으로 마이스 산업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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