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해외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 주의보 발령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 건수, 2021년 4건 → 2022년 367건
지난해 11월 A씨는 부모님의 요청으로 한 쇼핑몰에서 의류를 구매했습니다.
사이트나 판매 페이지에 해외직구에 대한 표시가 없어, 국내 쇼핑몰인줄 알았더니 결제하고 보니 해외직구였습니다.
'Web 발신' 결제 문자에 해외승인 문구가 적혀있었던 겁니다.
A씨는 즉시 주문 취소를 요구했지만 사업자에게 거부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에서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쇼핑몰에 접속해서 66,800원을 결제한 B씨는 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에 해외직구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하고 제품을 기다렸지만 2주가 지나도 제품은 발송되지 않았고, 사업자와의 연락은 끊겼습니다.
이처럼 해외 사기 의심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어로 되어있어 국내 쇼핑몰로 오인하기 쉬운 해외직구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gehobuy.com, @top-sale-korea.com 등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이트는 해외 사업자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입니다.
제품 페이지가 한국어로 되어있지만, 해외직구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또 구매 시 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없어도 카드 정보만 입력되면 결제가 이뤄집니다.
이로 인해 해당 사이트를 국내 쇼핑몰로 오인하고, 제품을 구매했다가 카드사의 확인 문자를 받고 해외 결제인 것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주문 취소를 요구해도 사업자가 거부하거나 상품을 일방적으로 발송하고, 제품이 발송되지 않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제거래 소비자 불만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gehobuy.com 등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는 지난 2021년 93건에서 지난해 367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품목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의류와 신발이 68.1%로 가장 많았고, 외장하드와 화장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7%로 가장 많았고, 50대 25.1%, 30대 20.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사이트 접속 경로가 확인된 279건을 분석한 결과, SNS 광고를 통한 접근이 8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URL은 다르지만 같은 이메일 주소들을 사용하고, 홈페이지 구성과 피해 내용이 유사한 점 등을 볼 때 동일 사업자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사기의심 사이트로 등록된 사업자인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면, ▲ 회사 소개 등에 어색한 번역투 문구 사용한 경우 ▲ 메인화면에 특정 이미지 공통 사용하는 경우 ▲ 사업자 주소,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고 이메일만 공개한 경우 ▲ 후기 작성 기능 없으나 긍정적 후기 다수 게시한 경우 ▲ 상품 페이지 내 허위 소비자 구매 정보 제공한 경우 ▲ 구매 시 1+1 할인을 제공하여 추가 구매 유도하는 경우 등 6개 특징에 해당된다면 사기의심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매에 신중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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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의심 사이트 피해 건수, 2021년 4건 → 2022년 367건
지난해 11월 A씨는 부모님의 요청으로 한 쇼핑몰에서 의류를 구매했습니다.
사이트나 판매 페이지에 해외직구에 대한 표시가 없어, 국내 쇼핑몰인줄 알았더니 결제하고 보니 해외직구였습니다.
'Web 발신' 결제 문자에 해외승인 문구가 적혀있었던 겁니다.
A씨는 즉시 주문 취소를 요구했지만 사업자에게 거부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에서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쇼핑몰에 접속해서 66,800원을 결제한 B씨는 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에 해외직구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하고 제품을 기다렸지만 2주가 지나도 제품은 발송되지 않았고, 사업자와의 연락은 끊겼습니다.
이처럼 해외 사기 의심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어로 되어있어 국내 쇼핑몰로 오인하기 쉬운 해외직구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gehobuy.com, @top-sale-korea.com 등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이트는 해외 사업자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입니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품 페이지가 한국어로 되어있지만, 해외직구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또 구매 시 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없어도 카드 정보만 입력되면 결제가 이뤄집니다.
이로 인해 해당 사이트를 국내 쇼핑몰로 오인하고, 제품을 구매했다가 카드사의 확인 문자를 받고 해외 결제인 것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주문 취소를 요구해도 사업자가 거부하거나 상품을 일방적으로 발송하고, 제품이 발송되지 않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제거래 소비자 불만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gehobuy.com 등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는 지난 2021년 93건에서 지난해 367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품목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의류와 신발이 68.1%로 가장 많았고, 외장하드와 화장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7%로 가장 많았고, 50대 25.1%, 30대 20.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사이트 접속 경로가 확인된 279건을 분석한 결과, SNS 광고를 통한 접근이 8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URL은 다르지만 같은 이메일 주소들을 사용하고, 홈페이지 구성과 피해 내용이 유사한 점 등을 볼 때 동일 사업자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사기의심 사이트로 등록된 사업자인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면, ▲ 회사 소개 등에 어색한 번역투 문구 사용한 경우 ▲ 메인화면에 특정 이미지 공통 사용하는 경우 ▲ 사업자 주소,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고 이메일만 공개한 경우 ▲ 후기 작성 기능 없으나 긍정적 후기 다수 게시한 경우 ▲ 상품 페이지 내 허위 소비자 구매 정보 제공한 경우 ▲ 구매 시 1+1 할인을 제공하여 추가 구매 유도하는 경우 등 6개 특징에 해당된다면 사기의심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매에 신중해야 합니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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