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데이트' 16.5% 최다.. 이어 '논데이트'
1,800만 원 '디이트저스트' 1분여 만에 판매
명품 시계를 거래하는 플랫폼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시계는 약 1,600만 원에 거래되는 '롤렉스 서브마리너'로 나타났습니다.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를 운영하는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플랫폼 정식 출시 이후 최근까지 롤렉스(Rolex)의 서브마리너가 가장 많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날짜를 표시하는 검은색 모델 '서브마리너 블랙 데이트'가 전체 판매량의 16.5%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날짜창이 없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가 16.2%로 뒤를 이었습니다.
3위 역시 금과 스틸을 조합한 파란색 모델 '서브마리너 청콤(13.7%)'으로 조사되면서, 1~3위에 모두 서브마리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팔린 시계는 약 1,800만 원에 거래된 '롤렉스 데이트저스트'입니다.
롤렉스의 상징으로 꼽히는 쥬빌레 브래슬릿과 플루티드 배젤을 적용한 파란색 시계로, 등록부터 판매까지 1분 42초가 걸렸습니다.
가장 비싼 금액에 판매된 모델은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의 '로열 오크'였습니다. 핑크 골드를 적용한 모델로 1억3000만원에 판매됐습니다.
바이버는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15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 1년간 가입자 수는 약 10배 늘었습니다.
이런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바이버의 7월 기준 거래액은 전달 대비 34% 늘었습니다. 상품등록 건수는 116%, 상품구매 건수는 36% 증가했습니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해 5년 내 미국의 '와치박스(Watchbox)', 유럽의 '크로노24(Chrono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00만 원 '디이트저스트' 1분여 만에 판매
롤렉스 서브마리너 (사진, 바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명품 시계를 거래하는 플랫폼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시계는 약 1,600만 원에 거래되는 '롤렉스 서브마리너'로 나타났습니다.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를 운영하는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플랫폼 정식 출시 이후 최근까지 롤렉스(Rolex)의 서브마리너가 가장 많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날짜를 표시하는 검은색 모델 '서브마리너 블랙 데이트'가 전체 판매량의 16.5%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날짜창이 없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가 16.2%로 뒤를 이었습니다.
3위 역시 금과 스틸을 조합한 파란색 모델 '서브마리너 청콤(13.7%)'으로 조사되면서, 1~3위에 모두 서브마리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팔린 시계는 약 1,800만 원에 거래된 '롤렉스 데이트저스트'입니다.
롤렉스의 상징으로 꼽히는 쥬빌레 브래슬릿과 플루티드 배젤을 적용한 파란색 시계로, 등록부터 판매까지 1분 42초가 걸렸습니다.
가장 비싼 금액에 판매된 모델은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의 '로열 오크'였습니다. 핑크 골드를 적용한 모델로 1억3000만원에 판매됐습니다.
바이버는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15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 1년간 가입자 수는 약 10배 늘었습니다.
이런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바이버의 7월 기준 거래액은 전달 대비 34% 늘었습니다. 상품등록 건수는 116%, 상품구매 건수는 36% 증가했습니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해 5년 내 미국의 '와치박스(Watchbox)', 유럽의 '크로노24(Chrono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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