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8만여 명 달해.. 전체의 70%
팬데믹, 언어 노출 감소 영향 분석
"바우처 확대 등 다양한 지원 필요"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이 최근 4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0~19세 발달지연 진료 환자는 2018년 6만 4,085명에서 지난해 12만 6,18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발달지연 진료 환자가 지난 7월까지 이미 10만 7,564명으로 집계됐는데, 전체를 추산한다면 두 배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8만 1,430명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이 역시 2018년 4만 2,853명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0~3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5만 1,217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의 43%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현장에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가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기타 및 상세불명의 언어장애 관련 0~3세 진료 환자는 1만 1,133명에 달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는 8,1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5세는 지난해 7,262명, 올해 7월까지 6,01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은미 의원은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와 금액 상향 등 관련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의료기관 상담치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도록 급여화하고, 비의료 심리 상담 법제화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데믹, 언어 노출 감소 영향 분석
"바우처 확대 등 다양한 지원 필요"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이 최근 4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0~19세 발달지연 진료 환자는 2018년 6만 4,085명에서 지난해 12만 6,18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발달지연 진료 환자가 지난 7월까지 이미 10만 7,564명으로 집계됐는데, 전체를 추산한다면 두 배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8만 1,430명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이 역시 2018년 4만 2,853명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0~3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5만 1,217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의 43%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현장에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가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기타 및 상세불명의 언어장애 관련 0~3세 진료 환자는 1만 1,133명에 달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는 8,1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5세는 지난해 7,262명, 올해 7월까지 6,01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은미 의원은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와 금액 상향 등 관련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의료기관 상담치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도록 급여화하고, 비의료 심리 상담 법제화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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