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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값·쌀값·야채값 올라, 오이값까지 미쳤는데.. “3,000원 김밥, 쉬울 리가”
2024-03-20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수출량 증가.. 도매가 2년새 2배↑
서울 김밥 3,323원 등 가격 상승
고물가, 각종 재료비 올라 부담↑
수출 증가세 “내달 더 오를 수도”

국내 김 생산량이 늘었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김 가격이 올랐습니다.

해외에서 ‘K 푸드’가 큰 인기를 끄는 등 세계적으로 김 수요가 급증하면서 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때문인데, 여기에 맞물려 외식업계에서 사용하는 김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소비자 부담까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공급량이 줄자, 고물가 여파 속에서 대표 간편식으로 꼽히던 김밥 물가에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1줄 3,000원 안팎을 유지하던 것이 비용 부담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더해지면서 업계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실정입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마른김 소비자 가격은 이날 기준 10장당 1,147원으로 1년 전(997원)보다 15.0% 올랐습니다. 1속(100장) 도매가격은 9,620원으로 한 달 전(6,572원)보다 23.1% 상승해, 1년 전(6572원)과 비교하면 46.4%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과 대구 지역 가격은 각각 1만 500원, 1만 100원으로 1만 원대를 넘었습니다. 재작년 가격인 5,884원보다 2배 가까이 오른 수준입니다.

또 맛김(조미김) 5g짜리 소비자 가격만 해도 20봉당 9,113원으로 1년 전(7,915원) 대비 1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오름세는 최근 세계시장에서 불거진 한국 김 열풍에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간 김 생산량은 100억 장으로 전년(88억 장)보다 14% 정도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김 수출량은 15% 이상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생산분 대부분 해외 수출분으로 파악됩니다.

이같은 김 수급에 따른 내수 부족사태에 따라, 해수부는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하는 등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생산량 확대를 위해 7월부터 축구장 2,800개 넓이에 이르는 신규 양식장 2,000헥타르(ha)를 개발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이는 김 생산량을 기존보다 3% 늘릴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김 열풍에 대외 수요가 늘면서 정작 국내 도소매 가격이 불안정해진 상황”이라며 “우수 종자 개발, 김 육상생산 양식기술 확대 등을 통해 공급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장의 우려가 이어지는 실정입니다. 김 가격이 오르자 당장 시중 김밥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경우 김밥 1줄 평균 가격은 3,3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100원)보다 7.2% 올랐습니다.

가장 비싼 곳은 경남지역으로 1줄 3,423원 그리고 낮은 곳은 전남(2,5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200원)에서 그나마 가격이 떨어졌지만, 이런 상황에선 재차 가격 오름세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모인 포털 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선 각종 운영비, 인건비에 더해 김값 등 재료비가 오르면서 3,000원대 가격 유지가 쉽지 않다는 걱정과 대응책을 묻는 글이 이어지는 실정입니다.
김은 물론 관련된 야채부터 대부분 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어떻게 가격을 유지하겠냐는 호소가 잇따르고 ‘남는게 없다’, ‘안오르는게 없다’, ‘장사하기 힘들다’ 등 온갖 푸념이 쏟아집니다.
결국 ‘뾰족한 대책이 없다’로 마무리되며 막막함만 더해집니다.

이에 대해 한 김 수입업체 관계자는 “산지의 원초 수급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격이 폭등했다. 특히 김밥김이나 김가루 등은 원초 함량이 높은 탓에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 난감할 정도”라면서 “현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김가루 생산 중단 등으로 제조업체는 문 닫은 곳이 많다. 한두 차례 더 가격 상승이 있지 않을까”라고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제 가공하지 않은 원초 상태 김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하는데, 식품기업은 통상 이때 1년 치 물량의 원초를 산지에서 사들인 이후 제품을 만듭니다.

때문에, 업체의 냉동 원초 재고가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진 원초로 제품을 생산하는 다음 달쯤에 김 가격이 본격적으로 더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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