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영훈 지사가 항소심 판결 이후 법원에서 입장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 오일령 기자)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선거법 위반 사건 사법리스크를 털어낼 가능성이 커지면서 민생경제 회복 등 지역현안에 신속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오영훈 지사는 어제(24일) 광주고법 심리로 진행된 선거법 위반 혐의 등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원심 벌금 90만 원을 유지,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오 지사는 상고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사법리스크 부담을 다소 덜게 되자 “위대한 도민시대를 만들어가는 민선8기 제주도정은 순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지사가 상고할 경우 대법원은 사실 관계를 다투는 게 아니라 원심에 법률적 오인이 없는지 따지게 됩니다.
오 지사 앞엔 굵직한 현안이 쌓여있습니다.
고물가, 고유가 여파로 침체일로인 민생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연내 주민투표도 관건입니다.
이 밖에도 오 지사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도심항공교통,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에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사입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저출생, 고령화 문제도 챙겨야 할 중요 현안으로 꼽힙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기껏 벗었나 했더니 “또 백신에, 마스크 써야?”.. 코로나19 변종 “심상찮아”, 올 여름 ‘재유행’ 우려까지
- ∙ "학교에 있고 싶어서 선생님 되기로" 휠체어 탄 곽 교생의 도전
- ∙ 서귀포시 남원읍 골프장 연못 빠진 50대 숨져
- ∙ 민방위 영상에 독도가 일본 땅?.. 민주당 "尹, 지킬 의지 있나" 맹폭
- ∙ ‘전기료 폭탄‘ 알고 보니 “조카가 잘못 보내”.. ‘단순 실수?‘
- ∙ [제보집'S] 행복주택 '공포의 사이렌', 정체는?.. 주민 "4년 밤잠 설쳐"
- ∙ 1년 넘게 수돗물 안 쓴 '0톤 수용가' 2천 곳 넘어.. 원인 조사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