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매입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 곶자왈
멸종위기에 처한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포함된 곶자왈이 공유화됐습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공유화 기금 6억여 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만 9,388㎡의 사유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해당 선흘리 곶자왈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나도고사리삼과 자금우, 백량금, 제주백서향, 새우란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 식물의 천이 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제주고사리삼
하지만 이 지역 주변에 대규모 관광지와 농지가 인접해 있어 훼손과 개발 등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재단은 전문가 현장조사, 기획사업위원회의 매입 심의평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매입을 결정했습니다.
김범훈 재단 이사장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뤄진 곶자왈 공유화 사업 결실"이라며 "이번 매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를 보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현재까지 134억여 원을 들여 108만 5,219㎡의 곶자왈을 매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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