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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 묶인 시신' 고시원엔 10만원과 '청소 잘 부탁' 메모
2024-07-30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한강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생전에 고시원서 홀로 거주
방에선 '너무 아파 살기 싫다' 메모
"이번 달 고시원비도 납부"
가족 연락처 없는 휴대전화도 나와

제주, 세 집 중 한 집 '1인 가구'
홀로사는 인구 맞춤 대책 필요
지난 4월 홀로 살던 70대 노인이 백골 상태로 발견된 제주시의 한 폐업 숙박업소.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팔에 아령이 묶인 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살던 고시원에서 현금 10만 원과 안타까운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인근 선착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 A씨는 생전에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홀로 지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고시원 방 책상 위에는 현금 10만 원과 함께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자신이 남겨둔 짐을 정리하는 등 뒤처리를 해야할 사람을 생각해 남긴 글로 추정됩니다.

특히, 그의 방에 있던 달력에는 '몸이 너무 아파서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기록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습니다. 가족이나 친지 등의 교류 없이 상당 기간 고시원에서 홀로 살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휴대전화에도 가족으로 추정할 만한 사람의 연락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가 살던 고시원 방은 월 20만 원짜리였는데, 이번 달 방세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A씨의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그의 팔에는 신발 끈으로 5kg의 아령이 묶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죽음에 대해 뚜렷한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국립과학수사원을 통해 A씨를 부검할 예정입니다. 또 A씨의 유족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29일)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1인 가구 비중은 세 집 중 한 집꼴인 33.7%로 8년 만에 7%p 넘게 늘었습니다.

홀로 사는 1인 가구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젊은 층의 결혼관 변화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제주시의 한 폐업 숙박업소에서도 홀로 살던 70대 남성이 백골 상태로 발견되는 비극적인 일이 계속되는 가운데 등 1인 가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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