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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주 최대전력 수요가 나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1일) 저녁 7시 기준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1,156.4MW(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 측정된 직전 최고치 1,138.8MW보다 17.6MW(1.55%) 늘어난 규모입니다.
제주 전력수요 최고치는 지난달 24일 저녁 1,113.7MW로 2년 만에 경신된 이후, 어제(7월 29일·30일·31일, 8월 1일)까지 4번 경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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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급증해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대전력 수요를 기록한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지점별 기온은 제주(북부) 31.0도, 성산(동부) 30.2도, 서귀포(남부) 30.0도, 고산(서부) 28.9도 등 30도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187.2MW로, 예비율은 16.2%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26일 기준 46.5% 수준을 보였던 예비율은 전력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16~17%대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는 전력공급 예비력이 100MW 아래로 내려가면 전력 수급 비상단계에 돌입합니다. 단계별로 80~100MW는 준비 단계, 50~80MW는 관심 단계, 30~50MW는 주의 단계, 10~30MW는 경계 단계, 10MW 이하는 심각 단계로 분류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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