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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과일·김·석유 '껑충'
2024-08-02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
농수축산물·석유류 물가 고공행진
시내버스·보험료·치킨도 올라
제주 소비자 물가 2.3%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상승한 가운데, 사과와 배 등 과일값과 김, 석유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기준치, 2020년= 100)으로 전년동기 2.6%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대가 지속됐다가, 최근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수축산물은 지난해보다 5.5% 올랐습니다. 배(154.6%), 사과(39.6%), 김(29.6%), 배추(13.4%), 수입쇠고기(6.4%), 돼지고기(5.9%), 쌀(5.0%) 등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배 가격은 통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의 경우 수출 호조세에 따른 수요 증가가 상승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한 달 사이 시금치(62.1%), 상추(57.2%), 오이(45.6%) 등 채소 가격이 껑충 올랐습니다. 이는 최근 폭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석유류도 8.4% 올랐습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로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비스 품목에서는 시내버스 요금(11.7%), 보험료(15.1%), 공동주택 관리비(4.3%) 치킨값(5.2%) 등이 주요하게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처럼 일시적 변동성이 강한 품목을 제외하고 계산한 물가를 의미합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0% 올랐습니다. 이 중 식품 물가는 3.4%, 식품 이외 물가는 2.7%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13.9로 전년 대비 2.3%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0.3%p 낮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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