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 세계유산축전 워킹투어 모습.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오는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제주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지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20년 첫 시작된 이래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선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우선 평소 가보기 어려운 거문오름 용암동굴 일대를 탐험하는 워킹투어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프로그램이 총 4개의 코스로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됩니다. 특히 2, 3구간은 행사 기간에만 개방되는 비공개 구간입니다.
또 한라산 야간일출 산행과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을 할 수 있는 '별빛산행 야간투어'가 실시됩니다.
아울러 7개 유산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산마을 나들이', 김녕귤 및 벵듸굴 특별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세계유산 보유국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글로벌 포럼'과 플로깅을 포함한 탐방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세계 유산 수호다짐 캠페인'도 전개됩니다.
탐방 프로그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정의 참가비도 있습니다.
행사 공식 기념식은 10월 12일 저녁 7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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