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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냐" 김문수 장관 후보자 '4.3폭동' 발언에 사퇴 촉구
2024-08-27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4·3희생자유족회 등 단체들 공동성명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26일)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국회 인터넷의사중계 갈무리)

제주4·3 희생자 유족을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주4·3에 대해 "남로당 폭동"이라며 왜곡 발언을 한 김문수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4·3희생장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범국민위원회은 오늘(27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국의 장관 후보자가 여전히 '극우 유투버' 수준의 인식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명백하게 자격미달 후보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4?3에 대한 망언과 폄훼를 해 온 인사들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사랑은 그 끝을 알 수가 없다"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도 공개된 자리에서 4·3을 '빨갱이 폭동'으로 표현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추모를 "죽음의 굿판"이라고 표현했던 과거 막말 전력도 지적했습니다.

단체들은 "이제라도 자질 없는 김문수 후보자는 구차한 변명이 아니라 노동부장관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역시 4?3 망언을 일삼고 있는 김문수 후보자 지명에 대해 사과하고 지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 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에서 공식 채택한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와 제주4·3특별법 조문을 보면,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희생된 민간인만 당시 제주도민 10명 중 1명꼴인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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