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자료사진)
적자 늪에 빠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경찰 수사까지 받으며 총체적 난국에 빠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어제(7일) 제43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ICC제주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을)은 "ICC제주가 몇 년째 경영평가에서 ‘라등급’을 받고 있다”며 책임경영 부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 “법인카드 부정사용 사건이 경찰청으로 이첩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주 52시간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가 접수돼도 개선되지 않고 있고,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서귀포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수년째 총체적 난국인데, 개선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는 “공기업이자 주식회사라는 두 가지의 운명을 갖고 있어 그 부분에 대한 갈등이 좀 있다”며 “더욱 철저하게 경영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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